‘볼카→할로→찰스 연달아 KO’ 토푸리아 “난 무적 아냐, 올리베이라전 쉬운 승리? 그럴 줄 알았다”

작성일 07-01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7/01/0003448893_001_20250701142709337.jpg" alt="" />UFC 페더급에 이어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일리아 토푸리아. 사진=UFC SNS &lsquo;엘 마타도르&rsquo; 일리아 토푸리아(28&middot;스페인/조지아)가 찰스 올리베이라(35&middot;브라질)와 타이틀전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 된 뒤 토푸리아와 진행한 인터뷰를 전했다. 토푸리아는 &ldquo;다행히도 부상이 없어서 기분이 좋다. 경기 때문에 스페인에 두고 온 딸을 보기 위해 집으로 돌아갈 생각에 정말 흥분된다&rdquo;고 말했다. UFC 페더급 챔피언을 지낸 토푸리아는 지난달 29일 라이트급 전 챔피언인 올리베이라를 1라운드 2분 27초 만에 잠재우고 왕좌에 올랐다. 그는 UFC 역사상 10번째로 &lsquo;더블 챔피언&rsquo; 타이틀을 얻게 됐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7/01/0003448893_002_20250701142709382.jpg" alt="" />할로웨이(왼쪽)와 토푸리아의 경기 장면. 사진=UFC 그는 앞서 페더급 챔피언이었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 맥스 할로웨이(미국)와 싸울 때도 의심을 받았지만, 모두 KO 시켰다. 토푸리아는 &ldquo;승리가 당신을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정의하는 것은 당신의 전문성, 훈련, 결단력, 일관성이다. 팬들도 내게서 그런 면을 볼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자부했다. 종합격투기(MMA) 전적 17승 무패를 달리는 토푸리아는 현재 경량급에서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토푸리아는 올리베이라전을 마친 뒤 &ldquo;나는 무적이 아니&rdquo;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ldquo;물론 아니다. 내가 무적이라면,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매일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우연에 맡기지 않는다&rdquo;고 강조했다. 토푸리아는 올리베이라를 이기는 게 생각보다 쉬웠냐는 물음에 &ldquo;그럴 줄 알았다. 경기가 확정된 순간부터 찰스의 경기를 봤는데, 그럴 줄 알았다&rdquo;며 &ldquo;찰스의 경기를 보면서 &lsquo;찰스에게는 기회가 없다&rsquo;고 생각했다&rdquo;고 전했다. 이어 &ldquo;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내가 1라운드에 승리할 수 있다고 봤다&rdquo;며 &ldquo;항상 상대를 쓰러뜨리는 데 걸리는 시간은 거리를 좁히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상대가 앞으로 걸어가면, 내 일은 훨씬 쉬워진다. 가운데에 서서 펀치를 주고받으면 되니깐 말이다&rdquo;라고 덧붙였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7/01/0003448893_003_20250701142709435.jpg" alt="" />일리아 토푸리아(왼쪽)와 찰스 올리베이라의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 장면. 사진=UFC SNS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올리베이라전을 본 뒤 기자회견장에 나와 &ldquo;이 친구(토푸리아)는 대단하다&rdquo;고 말했다. 토푸리아는 &ldquo;마침내 그가 그렇게 말하게 돼서 기쁘다&rdquo;며 &ldquo;누구도 자신이 진짜로 생각하지 않는 것을 억지로 말할 수는 없다. 사람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는 것&rdquo;이라며 미소 지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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