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슬럼프' 이정후, 14타수 연속 무안타... 돌파구 찾을까 작성일 07-01 1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애리조나전 4타수 무안타... 샌프란시스코 3연패</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7/01/0002479318_001_20250701145616466.jpg" alt="" /></span></td></tr><tr><td><b>▲ </b>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td></tr><tr><td>ⓒ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셜미디어</td></tr></tbody></table><br>'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독한 부진의 늪에 빠졌다.<br><br>이정후는 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br><br>샌프란시스코는 2-4로 패하며 3연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승차가 8경기로 더 벌어졌다.<br><br><strong>2경기 연속 병살타... 고개 떨군 이정후</strong><br><br>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2회초 1사 1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애리조나 우완 선발 라인 넬슨을 상대로 4구째 몸쪽 커브를 받아쳤지만 빠르게 날아간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br><br>애리조나 1루수 파빈 스미스는 1루를 밟고 이정후를 먼저 아웃시킨 뒤 2루로 공을 던졌고, 이정후는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병살타를 기록했다.<br><br>이정후는 6회초 공격에서 넬슨의 높은 직구를 건드렸다가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7회초 공격에서는 주자 1, 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이번에도 직구를 공략했다가 중견수 뜬 공에 그치고 말았다.<br><br>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존 안에 들어온 공을 과감하게 받아쳤으나, 타구 결과가 좋지 않자 이정후도 고개를 떨구고 1루로 뛰어갔다. 이정후는 2-4로 뒤진 9회초 2사에서 또다시 중견수 뜬 공을 쳤고, 이는 샌프란시스코의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됐다.<br><br>이로써 네 차례 타석 모두 안타 없이 경기를 마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기존 0.243에서 0.240(308타수 74안타)까지 떨어졌다. 이정후가 시범경기에서 넬슨을 상대로 3안타를 쳤을 정도로 강했던 것을 떠올리면 더욱 아쉬움이 짙은 경기였다.<br><br><strong>"이정후 부진, 일시적일 것"... 돌파구 찾을까</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7/01/0002479318_002_20250701145616563.jpg" alt="" /></span></td></tr><tr><td><b>▲ </b> 이정후의 타격 부진을 분석하는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td></tr><tr><td>ⓒ 디 애슬레틱</td></tr></tbody></table><br>이정후에게 6월은 그야말로 악몽의 한 달이었다. 4월까지만 해도 3할이 훨씬 넘는 타율을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를 넘어 전국구 스타로 떠올랐으나, 5월에는 월간 타율 0.231로 부진에 빠졌다.<br><br>6월의 월간 타율은 0.143으로 더 나빴다. 특히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 기간에 이정후는 1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6번 타자로 내려갔다. 중심 타자인 이정후가 부진하자 샌프란시스코의 순위도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br><br>현지 매체는 이정후의 부진이 일시적일 것이라면서도 약점을 지적했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 29일 "좋은 소식은 이정후가 이런 타격을 오래 보여줄 선수는 아니라는 것"이라면서 "나쁜 소식은 언젠가는 이런 부진을 또 겪을 수 있는 타자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br><br>이정후처럼 거포가 아니라 아니라 정확도 위주의 타격을 하는 선수는 기복이 심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이정후는 수비력과 주루 능력이 좋기 때문에 타격이 부진하더라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강조했다.<br><br>다만 "이정후가 우려할 점은 빠른 공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라며 "만약 이정후가 빠른 공을 치기 위해 타격 자세를 바꾼다면 오히려 변화구에 약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br><br>이 매체는 "이정후의 부진은 샌프란시스코의 득점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일지도 모른다"라며 반등을 기대했다. 과연 이정후가 지금의 부진을 일시적인 것으로 끝내기 위해 어떤 돌파구를 찾아낼지 주목된다.<br> 관련자료 이전 고성군, 첫 파크골프장 개장식…"군민 염원 담은 레저명소" 07-01 다음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스칼렛 요한슨 “공룡 아닌 테니스공 보며 몰입도 끌어올려” [SS현장]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