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명동갔어요” 스칼렛 요한슨, 두번째 내한에 화장품 사재기 먼저(쥬라기월드)[종합]

작성일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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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칼렛 요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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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칼렛 요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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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칼렛 요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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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왼쪽부터 루퍼트 프렌드,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newsen/20250701150434025dtlr.jpg" data-org-width="650" dmcf-mid="V9khCDQ0A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newsen/20250701150434025dtlr.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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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루퍼트 프렌드,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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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왼쪽부터 루퍼트 프렌드,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가렛 에드워즈 감독"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newsen/20250701150434221mzeb.jpg" data-org-width="650" dmcf-mid="fahXHSo9A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newsen/20250701150434221mzeb.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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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루퍼트 프렌드,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가렛 에드워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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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마블을 떠난 스칼렛 요한슨이 이제는 공룡과 사투를 벌인다. "극장에 팝콘이 흩날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기를 자신했다.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감독 가렛 에드워즈) 내한 기자회견이 7월 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참석했다.
 2일 개봉하는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와 ‘헨리 박사’가 그동안 감춰져 온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야기다.
 이번 내한은 ‘쥬라기’ 시리즈 사상 처음이자, 스칼렛 요한슨에게는 두 번째다. 앞서 스칼렛 요한슨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며 직접 내한 소식을 전하는 등, 본 적 없는 이색 행보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지난 2017년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이후 8년 만에 두 번째로 한국을 찾게 된 그는 유재석, 조세호와의 인연도 언급하며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었다.
 이날 스칼렛 요한슨은 "다시 한국에 와서 신이 난다. 다시 방문해 기쁘다"고 말문을 열며 "오늘 아침 명동에 가서 스킨케어 제품을 많이 샀다. '이건 꼭 사야 한다' 싶어서 아침에 갔다. 아침 식사로는 일곱 가지 김치를 먹었다"고 K-컬처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쥬라기 월드' 팀은 이날 오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의 내한 행사를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에 "한국 팬들은 항상 뜨거운 사랑과 환대를 보여주기 때문에 만나는 일이 기대된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스칼렛 요한슨은 '쥬라기' 세계관의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운이 좋았다. 이런 각본을 읽고, 이해하고, 출연한 것이 큰 영광"이라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님이 툭 터놓고 저와 캐릭터를 두고 논의를 할 줄은 기대 못 했다. 저의 의견을 물어보고, 들어주셔서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었다"고 회상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번 시리즈 제작에 참여했다.
 이어 "제가 말한 걸 반영해 수정된 각본을 받았다"고 귀띔하기도 한 스칼렛 요한슨은 "이런 작품에 제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아직도 그 행복을 받아들이는 중이다. 어린 시절의 꿈이 현실이 됐다"고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맡은 역할인 '조라'가 특수 작전 전문가임에 따라 격렬한 액션을 소화한 것에 대해서는 "그간 액션 장르, 액션 신을 많이 해왔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는 싸우는 것보다 공룡에게 달려가거나, 공룡을 피해 달리는 장면이 많다"고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실재하지 않는 공룡을 보고 놀라는 연기가 가장 어려웠다고. 스칼렛 요한슨은 "실제 공룡 대신 막대기에 달린 테니스공을 보고 연기해야 했던 것이 가장 어려웠다"면서 "긴장감이 높은 액션 장면들이 이어지는데, 큐 사인이 떨어지는 순간 결의와 공포에 찬 눈빛을 보여주어야 했다. 텐션을 올려야 했던 부분이 가장 어려웠다"고 꼽았다.
 이어 "테니스공을 보면서 경이로움, 놀라움을 표현하는 것도 어려웠다"면서도 "그러나 훌륭한 배우들 덕분에 잘 촬영할 수 있었다. 동료들이 훌륭하게 연기해 줄 거라는 신뢰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동료애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스칼렛 요한슨은 "10살 때 극장에서 '쥬라기 공원'을 봤던 기억이 생생하다. 극장 안의 사람들과 놀라운 경험을 함께하는 것은 훌륭한 체험이라 생각한다"라며 "우리 영화는 시각적, 청각적으로 훌륭하다. 집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이라 생각한다. 유일무이한 경험을 극장에서 해주시기를 바란다. 아마 팝콘이 공중에서 흩날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7월 2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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