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능 연구소 세우고 AI에 올인”… 저커버그 광폭 행보에 메타 주가 사상 최고치 작성일 07-01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빅테크 ‘AI 두뇌’ 쟁탈전 격화<br>AI 인재 블랙홀 된 메타… 오픈AI 인재 8명 빼가<br>저커버그, 직접 인재 리스트 만들어 연락<br>초지능 연구 위해 인당 1300억원대 보너스 제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bFuyIJqd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12de9f6883bc19bb49edde26ffdacddf871471d10415b295495b748a8559aa1" dmcf-pid="GK37WCiBe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챗GPT 달리3"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chosunbiz/20250701151251542npvk.jpg" data-org-width="1536" dmcf-mid="7x4dbpCnM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chosunbiz/20250701151251542npv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챗GPT 달리3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7f4f5760c8813738804f4a1ace0f55f966d4c01b41221f8f6fb870980f3bf29" dmcf-pid="H90zYhnbef" dmcf-ptype="general">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인간 지능을 뛰어넘는 인공지능(AI)인 ‘초지능(superintelligence)’ 연구를 담당할 연구소 설립을 공식화했다는 소식에 메타 주가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메타 주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733.63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인 747.9달러까지 치솟았다. 올 들어서만 26% 뛰었다.</p> <p contents-hash="e6c5e3145a1f50b0b9c817f2774a04f66b42472efd820bb80792daa5b5d7c906" dmcf-pid="X2pqGlLKLV" dmcf-ptype="general">메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요인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공격적인 AI 투자다. 소셜미디어(SNS)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보유한 메타는 그간 AI 분야에서 챗GPT 개발사 오픈AI, 구글 등 경쟁사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위기감을 느낀 저커버그 CEO는 메타를 AI 시장 선두 자리에 올려놓기 위해 수십조원을 쏟아붓고 있다. 메타는 올 들어 유망한 AI 스타트업을 인수해 통째로 첨단 기술과 인재를 흡수하고, 직접 업계 최고 AI 인재에게 연락해 메타 영입을 제안하는 등 AI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p> <p contents-hash="e27ad87c32e1987bf798cedb7e4d83103163f305772499fb652ed9caccf1930c" dmcf-pid="ZVUBHSo9d2" dmcf-ptype="general"><strong>◇ 저커버그, ‘AI 두뇌’ 명단 만들어 직접 인재 영입</strong></p> <p contents-hash="5857e2c3aaf77c0110380192577817dde52f93f955f483976a51441d98bc22d8" dmcf-pid="5fubXvg2R9" dmcf-ptype="general">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사내 공지를 통해 ‘메타 초지능 연구소’(Meta Superintelligence Labs·MSL) 설립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사내 메모에서 “AI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인류는 초지능 개발에 가까워졌다”며 “(초지능이) 인류를 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믿고, 메타가 그 길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4f9e38c0492a89cabaac1586c33cffd1034080f737e2ba305c884f2ae760eb1" dmcf-pid="147KZTaVRK" dmcf-ptype="general">저커버그 CEO는 초지능 연구소를 포함한 메타의 AI 사업부에서 일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손수 업계 최고 ‘AI 두뇌’를 추려낸 인재 명단(the list)을 수개월에 걸쳐 만들었고, 영입하고 싶은 후보자들에게 직접 연락해 고액 연봉과 보너스를 제시하면서 영입을 제안했다고 WSJ는 전했다. 이른바 ‘저커버그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인재 중 한 명은 메타가 이날 초지능 연구소를 이끌 최고 AI 책임자로 지명한 알렉산더 왕 스케일AI 창업자다. 1997년생인 왕 책임자는 AI 모델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이미지·텍스트 등을 가공하고 정리하는 ‘데이터 라벨링’ 기술을 보유한 스케일AI를 지난 2016년 설립했다. 메타는 지난달 스케일AI 지분 49%를 143억달러(약 19조6000억원)에 사들이면서 왕 책임을 영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0b9ded11f9e7b82e485a2f862b59ac3fefdc008f6c9144d5bf8a2bc81917617" dmcf-pid="t8z95yNfn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알렉산더 왕 스케일AI 창업자./스케일AI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chosunbiz/20250701151253124xsum.jpg" data-org-width="879" dmcf-mid="yN0KZTaVd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chosunbiz/20250701151253124xsu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알렉산더 왕 스케일AI 창업자./스케일AI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b1b0037609926217af55490379eb26a889e01ede4dbc350ee758d1732377ba1" dmcf-pid="F6q21Wj4JB" dmcf-ptype="general">저커버그 CEO는 연구소에 합류한 냇 프리드먼 전 깃허브 CEO와 오픈AI 수석 과학자 출신 일리야 수츠케버가 설립한 SSI(세이프 수퍼인텔리전스) 공동 창업자 대니얼 그로스를 포함해 추가로 영입한 연구원 11명의 명단도 공개했다. 연구원 중 다수는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딥마인드 등에서 AI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p> <p contents-hash="c8c0ff1dbbd3fb38aa4c635deedc39424062624a27a41be8b993a1d99379af89" dmcf-pid="3PBVtYA8iq" dmcf-ptype="general">오픈AI에서 o-시리즈 모델을 공동 개발한 트라피트 반살, 오픈AI에서 GPT-4o 음성 모드와 o4-미니를 공동 개발한 슈차오 비, 오픈AI에서 GPT-4o 이미지 생성 기능을 공동 개발한 휘웬 창, 오픈AI에서 o3·o4-미니·GPT-4o·GPT-4.1·GPT-4.5 등의 개발에 참여한 지 린, 구글 딥마인드에서 제미나이 2.5 추론 책임자였던 잭 레이 등이 최근 메타로 이직해 초지능 연구소에 합류했다.</p> <p contents-hash="8c7564322963d727088be6df4b52eed93bc8a1807f9867b35d2fb57835f37e26" dmcf-pid="03WZsc8tMz"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지난 4월 공개한 메타의 LLM(거대언어모델) 라마4의 성능이 기대 이하라는 지적을 받은 이후 저커버그가 최고 1억달러(1350억원)의 보상 패키지를 제시하면서까지 ‘AI 두뇌’ 영입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76d1e0a4f4d7c5b78c95bf078c63457f5ba9d3ca45c0b8f331640d66cc9b748e" dmcf-pid="p0Y5Ok6Fn7" dmcf-ptype="general">WSJ는 “급속도로 치열해지는 AI 경쟁에서 저커버그만큼 인재 영입에 집착하는 인물은 없다”며 “‘저커버그 리스트’로 불리는 이 명단에는 UC버클리, 카네기 멜론대 등 최고 대학의 박사과정 졸업생들이 포함됐고 이들 중 다수는 현재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 등 메타의 경쟁사에 재직 중이다”라고 했다. 저커버그는 직접 연구 논문을 읽어보면서 후보자를 물색 중이라고 WSJ는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671d98e07962236f60a5aa1572dc34450183f80c857cbc8f0ea53070128a3e9" dmcf-pid="UpG1IEP3L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chosunbiz/20250701151259204plob.jpg" data-org-width="5000" dmcf-mid="WEMi9uloL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chosunbiz/20250701151259204plo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1c1f9e1587e3ecfe14b3d0e8d461f79f29c055492d58b88f491feae60562644" dmcf-pid="uUHtCDQ0eU" dmcf-ptype="general"><strong>◇ 오픈AI vs 메타 AI 패권 경쟁 본격화</strong></p> <p contents-hash="f1a5ae7d345554a31d87a60e7fe46581f279d7edc5bd8a79d1f457199dd1bf17" dmcf-pid="7uXFhwxpJp" dmcf-ptype="general">메타가 인당 1300억원대 보너스를 제시하면서 인재 사냥에 나서자 오픈AI도 비상이 걸렸다. 손 놓고 있다가 핵심 인재를 경쟁사에 뺏길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마크 첸 오픈AI 최고연구책임자는 “누군가 우리 집에 침입해 무언가를 훔쳐간 것 같은 강한 감정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오픈AI가 보상 체계를 재조정하는 등 핵심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1cc234cabb1c2cf79efe377b1b624d9e336202aba6e1cfe059e5fe3e5076cb4a" dmcf-pid="z7Z3lrMUM0" dmcf-ptype="general">개발자 확보부터 AGI 개발, 데이터센터 설립까지 앞으로 메타와 오픈AI 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는 최근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약 290억달러(약 39조50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이를 위해 메타는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KKR, 브룩필드, 칼라일, 핌코 등 사모펀드 운용사들과 자본 조달 방안을 논의 중이다. 저커버그 CEO는 올해 AI 인프라 확대에 최대 650억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p> <p contents-hash="c571b4846d9c2dae7716995e19a90fd65ccb5ba95e22cf464b68e855fecb3c1b" dmcf-pid="qz50SmRuL3" dmcf-ptype="general">빅테크의 공격적인 인재 경쟁이 블랙홀처럼 업계 최고 두뇌를 미국으로 끌어들이면서 AI 산업을 키우려는 한국 등 주요국의 인재 확보가 어려워지고 글로벌 AI 생태계의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p> <p contents-hash="bff348f430acc1902b77a252c1998bbf855d0f9175a909d0679125034c7632ed" dmcf-pid="Bq1pvse7iF" dmcf-ptype="general">한국은 AI 인재 경쟁에서 후순위로 밀려나는 분위기다. AI 업계 관계자는 “고급 AI 관련 일자리의 국내와 해외 기업 연봉 차이만 10배 이상 나는 상황”이라며 “국내 S급 인재는 미국이나 캐나다로 떠나는 현실이라 인재 유출을 막을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63a4fd6c572648f3c50790d2f21a00f8d40f337cff2be703df967e47ca358c3" dmcf-pid="bBtUTOdzMt" dmcf-ptype="general">지난 4월 미 스탠퍼드대 인간중심인공지능(HAI) 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인구 1만명당 AI 분야 인재 순유출이 0.36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최하위(35위)를 기록했다.</p> <p contents-hash="6d37bd978dfd39d9166ff7871412f4864c376742530378351cf653f6cf186198" dmcf-pid="KbFuyIJqd1"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온디바이스 AI, 부처간 ‘칸막이’…수요기업 연계한 공동 R&D 시급 07-01 다음 대한체육회, '2021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故 김홍빈 평전 발간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