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찾아서 듣니? 난 골라주는 거 들어” 음악 스트리밍도 AI 시대 작성일 07-01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음원 플랫폼, 생성형 AI로 ‘취향 선곡’ 진화<br>개인화 추천, 음악 서비스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lNlytmeG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685357018fe9f0f5e7e67e19f773dd1e4ef87f9a5ae3f18857aa23e8cd8138a" dmcf-pid="KSjSWFsdX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생성형 AI가 생성한 이미지. 챗GP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dt/20250701163236648qfhn.png" data-org-width="640" dmcf-mid="B9KJoDQ0t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dt/20250701163236648qfh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생성형 AI가 생성한 이미지. 챗GP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62978ffb477efd9947e66ee58d86d84e08b8b2a709632799d80447264297655" dmcf-pid="9vAvY3OJ56" dmcf-ptype="general"><br>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들이 인공지능(AI)을 앞세워 사용자 맞춤형 추천 기능을 강화화면서 ‘찾아 듣는’ 시대에서 ‘AI가 선곡해주는’ 시대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곡하고 사용자의 감상 성향을 분석해 자동으로 재생목록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음원 플랫폼의 경쟁력도 기술에 의해 좌우되는 흐름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br><br> 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사 뮤직 플랫폼 멜론이 AI 기반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DJ 말랑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DJ 말랑이는 감상 이력과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 취향에 맞는 곡을 빠르게 선곡해주는 서비스다.<br><br> 드림어스컴퍼니가 운영하는 플로(FLO)도 AI 기반 추천 기능을 상용화했다. 자체 개발한 자연어 기반 추천 기술을 ‘무드(Moood:)’ 서비스에 적용해 ‘새벽 드라이브에 어울리는 노래’처럼 일상 언어로 입력하면 해당 문맥에 맞는 재생목록을 자동 생성해준다.<br><br> 플로 관계자는 “론칭 이후 전년 대비 이용자 수는 38% 증가했고, 음악을 실제 재생한 이용자는 16.5% 늘었다”며 “AI 기술 고도화와 편의성 개선에 힘입어 주간 서비스 이용률과 재이용률도 각각 24%, 6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br><br>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들 마찬가지다.<br><br> 유튜브뮤직은 흥얼거리는 멜로디만으로 음원을 인식하는 기능을 iOS까지 확대 적용했다. 또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기분 좋은 아침에 듣는 팝송’처럼 자연어로 문장을 입력하면 AI가 취향에 맞는 재생목록을 구성해주는 ‘에스크 뮤직(Ask Music)’ 기능도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는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와 연동해 문맥과 감정까지 이해하고 음악을 제안한다.<br><br> 스포티파이는 생성형 AI 기반의 ‘AI DJ’ 기능을 4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며 맞춤형 큐레이션 경쟁에 가세했다. AI DJ는 사용자가 입력한 분위기나 상황, 음악적 기호를 이해해 약 30곡 내외의 재생목록을 자동 생성하고, 이후에는 추가 명령어로 선곡 방향을 조정할 수도 있다.<br><br> 스포티파이는 이러한 AI 기능 고도화와 개인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층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분기 기준 스포티파이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6억7500만명, 유료 가입자는 2억5200만명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br><br> 업계에서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들이 AI 기술을 경쟁적으로 도입하는 배경으로 ‘개인화 경쟁의 심화’를 꼽는다. 수천만 곡에 달하는 방대한 음원 속에서 이용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원하는 음악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추천할 수 있는지가 곧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준이 됐다는 것이다. 이에 자연스럽게 음악 소비 방식이 ‘검색’ 중심에서 ‘추천’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설명이다.<br><br> 정보기술(IT)업계 관계자는 “AI 기반 추천 시스템은 이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광고 노출 기회를 높이는 동시에, 고객 충성도를 유지하는 데도 효과적”이라며 “AI 기술은 이제 스트리밍 플랫폼의 수익성과 지속 성장 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역량이 됐다”고 말했다.<br><br> 유진아 기자 gnyu4@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러브버그'마냥 꼭 붙어 다니는 게임 속 캐릭터들 07-01 다음 삼성전자, 400단 낸드 상용화 시동…내년 3월 라인 구축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