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특허, 美·中 ‘2강’ 속 韓 추격…기업 주도 상용화 경쟁 치열 작성일 07-01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특허청, 주요 5개국 휴머노이드 특허출원 분석결과 보니<br>미>중>한>일 順...LG전자 다출원 1위, 산업체 특허 시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zRNG0IiY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c91f3a81ea19be1fe45653288cd7de36214a70f7599f3fe569112995eab2069" dmcf-pid="xqejHpCnt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관람객과 주사위 게임하는 로봇."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dt/20250701165144467kcqj.jpg" data-org-width="640" dmcf-mid="8VCQmTaVY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dt/20250701165144467kcq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관람객과 주사위 게임하는 로봇.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b40c9f646c988f225cbfbf40a803d27ffd026778dc0afaa619fcbeb737ee571" dmcf-pid="yDGpdjf51m" dmcf-ptype="general"><br>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시장이 글로벌 기업들의 특허 선점을 위한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인공지능(AI)의 급속한 기술 발전에 힘입어 글로벌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상용화에 경쟁적으로 속도를 내면서 특허를 앞세워 미래 시장 주도권 확보 노력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br><br> 현재까지의 특허출원 경향을 보면 미국, 중국 2강 구도에 우리나라와 일본이 추격하는 모습이다. 우리나라가 미국, 중국을 빠르게 추격하고 일본을 따돌리기 위해선 산업체 주도의 상용화 특허 확보가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온다.<br><br> 1일 본보가 특허청에 의뢰한 최근 10년간(2013∼2022년) 휴머노이드 분야 특허출원 현황에 따르면 주요 선도국의 경우 2014년 이후 출원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br><br> 휴머노이드는 사람과 닮은 형태와 기능을 갖춘 로봇으로 제조, 물류, 농업,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2024년 골드만삭스는 휴머노이드가 스마트폰이나 자동차처럼 차세대 필수 전자기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순 반복 작업용 중심의 1세대 휴머노이드를 지나 현재 인간-로봇 협업용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향후 일상에서 인간 역할을 하는 3세대 휴머노이드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br><br> 국가별 특허출원 건수를 보면 미국이 1만2476건으로, 중국(1만286건)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위 중국은 2015년 로봇산업을 ‘중국 제조 2025’ 핵심 산업으로 지정한 이후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br><br> 우리나라는 중국에 이어 6228건의 특허출원을 통해 3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5008건, 유럽연합 4213건으로 각각 4위, 5위를 기록했다. 특허 점유율로는 미국(33%), 중국(27%), 한국(16%), 일본(1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1dc52c9dfbd3b99a745dc232608df2008b4a8b401e5b0e63843c1140c604cc2" dmcf-pid="WwHUJA41X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주요국 휴머노이드 특허출원 현황, 특허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dt/20250701165145746jzzm.png" data-org-width="594" dmcf-mid="6fcbarMUt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dt/20250701165145746jzzm.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주요국 휴머노이드 특허출원 현황, 특허청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98ab4eb3b589b16235016b9e2a19e5730e6b9b5b93e4ba140088e23c7f35707" dmcf-pid="YrXuic8tZw" dmcf-ptype="general"><br> 기술별 특허출원은 각국마다 차이가 있었다. 우리나라와 미국은 ‘인간-로봇 상호작용’ 분야에 집중됐고, 중국과 일본은 ‘자율조작’ 분야에 초점을 맞춰져 있었다. 특히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 일본에 비해 로봇 정밀제어·구동, 부품·SW 분야의 출원이 상대적으로 많아 이 분야의 기술을 선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눈여겨 볼 점은 중국의 경우 로봇 자율이동, 고난도 자율조작, 인간-로봇 상호작용, 로봇 정밀제어·구동 등 휴머노이드 관련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특허를 고르게 출원했다.<br><br> 다출원인에서는 우리나라의 LG전자가 1512건의 특허를 출원해 1위를 차지했고, 일본 화낙(1037건), 일본 세이코 엡손(642건), 일본 가와사키(512건), 미국 아이로봇(486건), 중국 유비테크(441건) 등이 뒤를 이었다.<br><br> 특허출원 동향이 말해주듯 미국은 테슬라, 앱트로닉, IX테크놀로지 등 민간 기업 주도로 생태계를 형성하며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가장 앞선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옵티머스’를 잇따라 내놓으며 올해 말 테슬라 공장에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메타, 엔비디아 등도 휴머노이드 개발 경쟁에 뛰어 들었다.<br><br> 중국은 정부의 강력한 지원에 민간의 역량을 더해 상용화 측면에서 미국을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 유비테크는 산업용 휴머노이드 ‘워커S’를 중국 자동차 기업과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니트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G1’를 선보여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중국은 휴머노이드를 활용한 축구, 마라톤, 격투기 등 스포츠 대회를 열어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d960fbb9fbfbdd8d372f06525f502b98d864fbb27d063352bed2fa8eee320d4" dmcf-pid="GmZ7nk6FH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가별 특허출원 현황. 특허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dt/20250701165146976fjto.png" data-org-width="640" dmcf-mid="P8rTKQ3I5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dt/20250701165146976fjto.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가별 특허출원 현황. 특허청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c872ffb8cf366755f935e89a760e6ca01585aac63c52851d93a6842648b662a" dmcf-pid="Hs5zLEP35E" dmcf-ptype="general"><br> 상용화에 앞선 미국, 중국을 포함한 선도국들은 기업을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특허출원을 확대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대학과 연구기관 주도의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어 상용화에 더디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br><br> 이와 관련, 정부는 ‘휴머노이드 강국’을 목표로 산업부는 ‘K휴머노이드 연합’을 출범시켜 상용화 연구에 주력하는 한편 과기정통부는 2040년 휴머노이드 미래 기술 선점을 위한 9개 중점기술을 선정,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섰다.<br><br> 김정 한국로봇학회장은 “우리나라가 민간 투자가 어려운 미래 기술에 대한 선제적이면서 꾸준한 투자를 통해 범용 휴머노이드 일상화 시대를 대비해 나간다면 미국, 중국과 같은 선도국으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r><br> 한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2022년 기준 한국의 첨단로봇·제조 기술 수준이 미국의 80∼85%로, 2∼2.5년 격차가 있다고 평가했다.<br><br>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세상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 폰은?'...9일 정답이 바뀐다 07-01 다음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 "북한 선수단 참가 기대"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