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윔블던 테니스 1회전 ‘진땀승’ 작성일 07-01 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38위 포니니 4시간 37분 접전 <br>페리카르, 서브 246km 신기록</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2/2025/07/01/0001333348_001_20250701180214545.jpg" alt="" /><em class="img_desc">카를로스 알카라스가 1일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파비오 포니니의 공을 받아 넘기고 있다. 신화연합뉴스</em></span><br><br>‘디펜딩 챔피언’인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350만파운드·약 997억 원) 남자 단식 1회전을 힘겹게 통과했다.<br><br>알카라스는 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파비오 포니니(138위·이탈리아)를 3-2(7-5 6-7〈5-7〉 7-5 2-6 6-1)로 물리쳤다.<br><br>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알카라스는 4시간 37분 접전 끝에 포니니를 어렵게 따돌렸다.<br><br>이날 경기장은 32도까지 기온이 올라 역대 윔블던 개막일 최고 기온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01년의 29.3도였다.<br><br>알카라스는 5세트 시작 이후 게임 스코어 5-0으로 달아나 한숨을 돌렸으나 2010년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 이후 15년 만에 1회전에서 5세트를 치른 남자 단식 ‘디펜딩 챔피언’이 됐다.<br><br>최근 19연승 행진을 이어간 그는 경기 후 “어느 대회에서나 첫 경기가 쉽지 않다”면서 “특히 윔블던은 더욱 특별한 대회인 만큼 앞으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br><br>이날 알카라스를 괴롭힌 포니니는 2019년 세계 랭킹 9위까지 올랐던 1987년생 베테랑이다.<br><br>한편 이날 윔블던 테니스 대회 사상 서브 최고 시속 신기록이 나왔다.<br><br>주인공은 프랑스의 조반니 페치 페리카르(36위). 페치 페리카르는 이날 남자 단식 1회전 테일러 프리츠(5위·미국)와 경기에서 시속 246km 서브를 꽂아 넣었다. 이는 2010년 테일러 덴트(미국)가 기록한 시속 238km를 훌쩍 뛰어넘은 대회 신기록이다. 또 4대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서도 가장 빠른 서브 기록이 됐다. 2003년생 페치 페리카르는 키 203cm 장신으로 빠른 서브가 강점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임종훈-신유빈, 3주 연속 우승? 07-01 다음 배구 OK저축은-부산시체육회, 연고지 자존심 맞대결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