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야, 우린 다 기억해"…그룹 내 인기 격차에 울었던 연예인들 [리폿-트] 작성일 07-01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pxVRa2Xl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16cb75a021a474f59c95dd4260a8deb8852b372edbebeaee3ef7b5bf1f7ed6c" dmcf-pid="qUMfeNVZW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tvreport/20250701180334050tfuv.jpg" data-org-width="1000" dmcf-mid="5kClXUhLS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tvreport/20250701180334050tfu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d2feb0c0f86764f2700a3949493013e496453312e5a1bcae2a477cdea8ccdc3" dmcf-pid="BGKU2Mphl7" dmcf-ptype="general">[TV리포트=이지은 기자] K-팝의 성공 서사는 언제나 찬란하다. 글로벌 차트 석권, 수억 뷰을 돌파한 뮤직비디오, 콘서트 투어 매진. 하지만 그 눈부신 성과 뒤엔 이름조차 불리지 않는 이들이 있다. 같은 무대 위에 서고, 같은 노래를 부르지만, 스포트라이트는 끝내 그들을 비켜간다. 팀은 하나지만, 존재감은 철저히 서열화된 현실. 누군가는 그들을 '비인기 멤버'라고 부른다.</p> <p contents-hash="1c2d5273cf6bc006619855b30e960ca635be8a4d019ffea13d921877292c1de6" dmcf-pid="bH9uVRUlSu" dmcf-ptype="general">아이돌이라는 이름 아래 함께 데뷔했지만, 데뷔 순간부터 철저히 나뉜 운명. 어떤 멤버는 늘 센터를 차지하고, 어떤 멤버는 늘 구석에 선다. 단체 활동이라는 명분 아래 벌어지는 기회 격차는 소속사의 전략이자 대중의 선택이다. 아이돌은 철저히 '팔리는 얼굴' 중심으로 기획되고, 유통된다. 팬덤조차 이 체계를 당연하게 생각한다. </p> <p contents-hash="2fa10ad2605f9d6a41a66ea7d5d535f7504ce60dc104dbd5c3f1e54203c014a0" dmcf-pid="KX27feuSWU" dmcf-ptype="general">기획사도, 방송도, 광고도 인기순으로 돌아간다. 누가 더 검색되는지, 누가 더 돈이 되는지. 그 계산법은 냉정하고도 명료하다. 하지만 그 이면엔, 똑같이 연습생 시절을 견디고 무대에 선 누군가가 묵묵히 들러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 대중은 실제로 모든 멤버를 기억하지 않는다. 몇 명만 기억 속에 남고, 나머지는 점점 흐릿해진다. 그리고 어느 날, 알고리즘에 의해 떠오른 영상 아래엔 "이 멤버 이렇게 예뻤어?", "왜 못 떴지?" 같은 댓글이 달릴 뿐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ffaef0d70e6573dedbc81b83ad440a540a2ad3c5acc9db3e638e9aee4f67f7" dmcf-pid="9ZVz4d7vy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tvreport/20250701180336166otpu.jpg" data-org-width="1000" dmcf-mid="XJscIYA8S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tvreport/20250701180336166otpu.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cc1c3d8e1aa3ed6119e35a9318f4213dec735210c05edc398da876759455c38" dmcf-pid="25fq8JzTy0" dmcf-ptype="general">밴드 데이식스에서 탈퇴한 제이가 최근 K-팝 그룹 내 비인기 멤버들에 대해 다룬 영상에 직접 반응해 화제다.</p> <p contents-hash="996f62452e6614736d21982cb44b7cb80079d6d55956bf7f3d7ecfdabbb26a35" dmcf-pid="V14B6iqyl3" dmcf-ptype="general">한 누리꾼은 "K팝 그룹 내 가장 인기가 없고, 팔로워도 적고, 포토카드 가격도 싸고, 공연할 때 응원해 주지도 않는 기분을 생각해보라"라며 K팝 그룹 내에서 큰 인기가 없는 멤버들의 서러움을 말하는 영상을 올렸다.</p> <p contents-hash="5924187e8922e9768f02b068a1f25f2b1f3667f316ace9521a4c156cb5eb33e3" dmcf-pid="ft8bPnBWlF" dmcf-ptype="general">해당 영상에 제이는 "한국에서 나였다"라며 "팬 관련 행사에 가는 것이 아팠다. 두 번째 컴백에서는 프로듀서들로부터 대사를 주지 말라는 얘기까지 들었다. 팬 이벤트마다 '나는 이 자리에 속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걸 느껴야 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p> <p contents-hash="ba11a8522feeb82db6abf83db5b5225bc5f310efeb77eb44bcb9802027da208d" dmcf-pid="4F6KQLbYWt" dmcf-ptype="general">이어 "그 상황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지만 결국은 적응했다. 해외 팬들이랑 소수의 한국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았고 그게 너무 고마웠다. 지금까지도 그 사람들, 그리고 짧았지만 따뜻했던 대화들이 기억난다"라며 "좋아하는 그룹을 만나게 되면 모든 멤버에게 친절하게 대해 달라. 우린 다 기억하고 그 순간들을 소중히 간직한다"라고 호소했다.</p> <p contents-hash="e8faf72ec755adc709b2ade4685d995acf911feb803628f839dbc88aa80fdcea" dmcf-pid="89oRarMUh1" dmcf-ptype="general">제이는 2011년 SBS 'K팝스타 시즌1'에 출연해 얼굴과 이름을 알린 뒤, 2016년 밴드 데이식스 멤버로 데뷔했다. 그러나 2021년 12월 팀을 탈퇴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1a6090edab39f22b46e0484a0c6562d55bcadb251ecb76464a0e573d7bd7c20" dmcf-pid="62geNmRul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tvreport/20250701180337450sqfv.jpg" data-org-width="1000" dmcf-mid="uwbp9x0Cl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tvreport/20250701180337450sqf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be8023d9c2935528ad3912194107b3e9aea2be610f2c384f6c2f33efe2bf870" dmcf-pid="PVadjse7lZ" dmcf-ptype="general">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태헌은 멤버들 사이 인기 격차에 대해 담담하게 털어놨다.</p> <p contents-hash="0a192837f1eb3012d10cecb6b903f40c41e72a5db1d7318ddfce1c5b2209145e" dmcf-pid="QfNJAOdzSX" dmcf-ptype="general">김태헌이 속한 제국의 아이들은 2010년 데뷔해 'Mazeltov(마젤토브)', '후유증'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팀 내에서는 광희는 예능인으로, 임시완과 박형식, 김동준이 배우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제국의 아이들은 데뷔 초부터 개인 활동 수익은 개인이 가져가는 구조로 운영됐다고.</p> <p contents-hash="43c58fb48d307958c46e673e056a2700559fea0a1c7f7d747fde19da082bd925" dmcf-pid="x4jicIJqSH" dmcf-ptype="general">2023년 '근황올림픽' 채널에 출연한 김태헌은 멤버들과 인기 격차를 두고 "그건 당연한 거다. 멤버들이 그 위치까지 갔는데도 겸손하고 항상 먼저 연락해 준다. 이 친구들도 스트레스받고 힘들 거다. 그 자리를 지켜야 하는 과정과 노력만 신경 써야 할 텐데 누구를 신경 써야 한다는 게 너무 미안하다"라며 속내를 드러냈다.</p> <p contents-hash="b5b8e1133b80f82ca3e5e558778e6094fd78815f2ef0c2b850be0b155ca2ccad" dmcf-pid="yhpZuVXDTG" dmcf-ptype="general">그는 "6월에 생일이었는데 광희 형한테 전화가 왔다. '태헌아 요즘 많이 힘들지? 시완이도 그렇고 우리 멤버들도 항상 널 생각하고 있어. 그런데 너는 걱정이 하나도 되지 않아. 그만큼 너는 노력하고 그만큼 잘될 수 있는 친구기 때문에 걱정 안 해. 대신 지치지 말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라고 하면서 돈을 보내줬다"라고 광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458eee75bca61a935e03367de8381fc841fb7d1b6300a8f6a5cc0d6cd75611" dmcf-pid="WlU57fZwC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tvreport/20250701180338774unxz.jpg" data-org-width="1000" dmcf-mid="72ZT1zvaC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tvreport/20250701180338774unx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f7b64da5ada8706820556cbb9028ddf2d127c7898becd552f5ff436353a0a91" dmcf-pid="YSu1z45rvW" dmcf-ptype="general">그룹 틴탑에서 탈퇴한 캡(본 방민수)은 비인기 멤버의 서러움을 토로하며 팬덤에 혐오감이 생겼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5a598cd153f083ed3479a9d2ffbf48771c5d438890b227f9da4cef7f56ed3071" dmcf-pid="Gv7tq81mCy" dmcf-ptype="general">2023년 '기웃기웃' 채널에 출연한 캡은 "팬 사인회 같은 거 하면 세명이 앉아 있으면 사인을 받고 가야 되는데 다음 사람이 좋다고 무시하고 지나가더라. 그럼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기분이 나쁘다"라며 "팬덤 자체에 대한 혐오가 생기더라"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p> <p contents-hash="79589ec6c667de78cea412ab98fecbeaf57985779dd278465b1d44f7e9aff877" dmcf-pid="HC0XU2HElT" dmcf-ptype="general">2023년 5월 틴탑에서 탈퇴한 캡은 개인 채널을 통해 활동을 이어갔으나, 라이브 방송 중 흡연과 욕설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켰다.</p> <p contents-hash="3c998b6d2cfdf23056ef1f1229f70b800057630d96bda7633956f5d8b01384e9" dmcf-pid="XhpZuVXDhv" dmcf-ptype="general">같은 팀, 같은 시간 속에서 누군가는 스타가 되고, 누군가는 침묵 속에 머문다. 인기라는 기준 아래 누군가는 잊히고, 누군가는 살아남는다. 그리고 그 잊혀진 이름들 위에 오늘의 K-팝은 여전히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p> <p contents-hash="db1a1662f43368732b120db7422c36365612abaa46482c817d108f0def30afb7" dmcf-pid="ZlU57fZwCS" dmcf-ptype="general">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최수종♥하희라, 新 거울 치료 ‘잉꼬부부가 아닙니다’ 07-01 다음 하현상, 2일 신곡 '장마' 발매 확정… 여름을 그린 소년미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