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호 대표 "제조·의료 버티컬 AI 유니콘 찾아 키워낼겁니다" 작성일 07-01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Zoom In - '3000억 AI 펀드' 만든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br>30년 경력 VC 업계 '베테랑'<br>하이브, 크래프톤 등 배출 <br>"韓스타트업 버티컬 AI 강점<br>산업별 밸류체인 강화에 투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oAMlXEQY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4df5ce75a35c92cd5a9a39fab1de94385669b4bba56e872eea7579c04481dda" dmcf-pid="tgcRSZDx1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국내 인공지능(AI) 투자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ked/20250701182134336uzan.jpg" data-org-width="502" dmcf-mid="55MBAOdzt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ked/20250701182134336uza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국내 인공지능(AI) 투자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432ac88e8972f06c1714adeca610aeb55b02d5295a0240f82b2d0e2bcdffd62" dmcf-pid="Fakev5wMtn" dmcf-ptype="general"><br>“한국은 제조, 의료 같은 버티컬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습니다. 3000억원 펀드를 산업별 AI 밸류체인에 투자해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을 키워낼 겁니다.”</p> <p contents-hash="c6acc110ff392ec37b818a867f2620609b3b496d77b6a0e40231838ad6ccf4cc" dmcf-pid="3NEdT1rRZi" dmcf-ptype="general">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1일 “한국은 특정 영역에 쌓인 데이터를 AI 서비스로 만드는 응용 분야에서 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 투자사도 한국의 버티컬 AI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다”며 이렇게 말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LG그룹이 1996년 설립한 LG창업투자에서 출발했다.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VC)로 꼽힌다. 박 대표는 2003년 합류해 10곳이 넘는 유니콘기업을 배출했다. BTS 발굴 전 하이브에 일찌감치 투자해 높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유명하다.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크래프톤 등 국내 게임사에 초기 투자해 많게는 17배가 넘는 투자금을 회수했다. 30년 넘는 벤처 투자 경력을 지닌 VC업계 베테랑이다.</p> <p contents-hash="40775405490fe13403874145e5be16e8465dbd2b76c391d37fdae74d49bc3e9b" dmcf-pid="0jDJytme1J" dmcf-ptype="general">박 대표는 최근 테크 분야에 중점 투자할 3030억원 규모 신규 펀드 결성을 주도했다. 그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아 AI를 중심으로 로봇, 헬스케어 등 다양한 밸류체인에 투자한다. 박 대표는 “AI산업에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영역은 오픈AI, 앤스로픽 등 글로벌 빅테크가 점령할 가능성이 높지만,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선 각 도메인 지식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오픈소스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장착해 선두주자가 될 수 있다”며 “버티컬 AI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국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면서 높은 투자 성과를 낼 전략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1049031f167af7614b09cd1b7007ceb298e32d48f511a7d6db7006e38acd1b71" dmcf-pid="pAwiWFsdXd" dmcf-ptype="general">구체적인 AI 적용 영역으로는 제조와 의료, 법률 분야를 꼽았다. 그는 “제조 영역에 쌓인 데이터와 AI가 접목되면 각 제조 분야를 혁신할 다양한 버티컬 AI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률 등 전문 서비스 영역에서도 AI회사가 많이 등장할 것”이라며 “라이선스를 가진 직역단체와의 조율 문제가 있지만 결론적으론 충돌보다는 직역단체들도 버티컬 AI를 적극 수용해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2c74dbdc9cec997333d84943fe66f5d582c24114ae19803af9d07410675f6be" dmcf-pid="UcrnY3OJZe" dmcf-ptype="general">그는 L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방식을 ‘HBM(고대역폭메모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층층이 쌓은 구조인 HBM처럼 한번 투자한 기업에 후속투자로 이어가는 ‘선택과 집중’ 방식이다. 박 대표는 “기본적으로 팔로온 투자를 지향하기 때문에 첫 투자를 깊게 검토하고 기업과 신뢰를 쌓으면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며 “초기 투자한 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했을 때 더 큰 투자 과실을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8d7f6cbeaddcc016d172feb227a07f2a8adc1161c9b673d2813f331637cd31d" dmcf-pid="ukmLG0IiGR" dmcf-ptype="general">대표적인 사례가 세 차례에 걸쳐 200억원을 투자한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다. 1차 40억원, 2차 60억원, 3차 100억원을 지원하며 에이블리 성장에 함께했다. 에이블리는 중국 알리바바에서 1000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3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 기업인 스탠다드에너지에도 세 번에 걸쳐 215억원을 투자했다. 박 대표는 “AI 분야에서도 선택과 집중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며 “국가대표 AI 기업을 발굴하고 키워내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e5b49d7583b181a4e2f81e9d64b3ccc1f888f7f32a757e30f0e1f6ab31ed579" dmcf-pid="7EsoHpCnYM" dmcf-ptype="general">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찬란하고 아름답고 착한 언니"…배우 이서이 사망, 향년 43세 07-01 다음 라인은 수치로 안 잡히는 일본·태국·대만 톡 사용자 분석 어떻게 했을까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