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아홉', 눈물의 데뷔 출사표 "진심 담아 이제 정상으로…"

작성일 07-0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미니 1집 '후 위 아'로 데뷔…엘 캐피탄 프로듀싱 SBS '유니버스 리그'로 결성 "데뷔 꿈 이뤘다" 두 번째 데뷔, 7년 연습생 등 멤버들 이력도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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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울=뉴시스] 신인 그룹 '아홉'(AHOF)이 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후 위 아'(WHO WE AR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F&amp;F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newsis/20250701184135646sscg.jpg" data-org-width="720" dmcf-mid="9cWzG0Iiv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newsis/20250701184135646sscg.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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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신인 그룹 '아홉'(AHOF)이 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후 위 아'(WHO WE AR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F&amp;F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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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미완의 숫자 '아홉'이지만 아직 채워지지 않은 저희의 이야기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신인 그룹 '아홉'(AHOF)이 1일 가요계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데뷔 전부터 치열한 서바이벌을 거친 이들은 탄탄한 실력과 팀워크로 K팝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이제 실력을 마음껏 보여줄 일만 남았다.
 아홉은 이날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후 위 아'(WHO WE AR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꿈이 현실이 돼서 기쁘고 행복하다. 9명의 꿈을 이뤄준 팬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홉은 F&amp;F엔터테인먼트가 처음 선보이는 다국적 보이그룹으로, 지난 1월 종영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됐다. 호주 국적의 리더 스티븐을 필두로 한국인 멤버 서정우·차웅기·박한·박주원, 중국인 멤버 장슈아이보, 필리핀 멤버 제이엘, 대만 멤버 즈언, 일본인 멤버 다이스케 등 9명을 이뤄졌다.
 팀명은 '올 타임 홀 오브 페이머'(All time Hall Of Famer)의 약자이자 미완의 숫자 '9'를 담았다. 글로벌 스타를 꿈꾸는 아홉명의 소년들이 K팝 명예의 전당에 오르겠다는 포부와 함께 더 큰 가능성과 성장을 품은 팀을 뜻한다.
 이들의 데뷔 앨범은 완전함에 도달하기 전 '아홉'이라는 팀의 색과 이야기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유니버스 리그'에서 인연을 맺은 히트곡 메이커 엘 캐피탄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서정우는 "완벽하지 않지만 그려온 꿈과 희망, 데뷔를 준비하면서 느꼈던 두려움과 불안함,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진솔하게 담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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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울=뉴시스] 신인 그룹 '아홉'(AHOF)이 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후 위 아'(WHO WE AR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F&amp;F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newsis/20250701184135823zjkj.jpg" data-org-width="720" dmcf-mid="2m2LfeuSh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newsis/20250701184135823zjkj.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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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신인 그룹 '아홉'(AHOF)이 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후 위 아'(WHO WE AR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F&amp;F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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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범에는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를 비롯해 '소년, 무대 위로 넘어지다',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 '미완성은 아닐거야', '우주 최고의 꼴찌', '아홉, 우리가 빛나는 숫자' 등 6곡이 수록됐다. 서정우는 앨범에 대해 "처음부터 완벽한 건 없다고 생각한다"며 "준비가 부족하다는 뜻이라기보다는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는 몽환적인 기타와 드럼 사운드에 복잡한 감정을 투영한 곡이다. 잔잔한 멜로디와 청량한 보컬이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멤버 차웅기가 작사에 참여해 자신의 경험을 노랫말로 옮겼다. 차웅기는 "팀 활동을 하다가 홀로서기 했던 시기의 고민을 녹여냈다"며 "꺼내고 싶지 않은 이야기라 가사로 쓰기까지 어려움이 있었는데 다행히 타이틀곡에 잘 녹아들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날 멤버들은 데뷔 전 이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스티븐과 차웅기는 각각 그룹 '루미너스'와 '티오오'로 데뷔했고, 제이엘은 고향 필리핀에서 그룹 '플러스'로 활동하다가 K팝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으로 왔다. '청춘유니3', '보이즈플래닛' 등에 출연했던 장슈아이보는 솔로로 활동한 경력을 자랑했고, 메인 보컬인 박한은 무려 7년의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이날 데뷔의 꿈을 이뤘다.
 스티븐은 "각자 쌓아온 경험을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조금 전 무대를 하면서 아홉 명으로 데뷔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차웅기는 "5년 전 이 자리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했다"며 "다시 데뷔를 하는 것보다도 좋은 멤버들과 데뷔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마지막 기회를 잡은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이엘 역시 "K팝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꿈을 오래 전부터 꿈꿨다"며 "'아홉'이라는 팀으로 꿈을 이룰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 필리핀에서의 경험도 아홉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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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신인 그룹 '아홉'(AHOF)이 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후 위 아'(WHO WE AR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F&amp;F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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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K팝 시장의 문을 두드린 이들은 팀의 장점으로 '진심'을 꼽았다. 차웅기는 "멤버들 모두가 진심"이라며 "정말 뻔한 노래와 무대를 보여드리기보다 멤버들의 진심을 느껴보실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저희만이 드릴 수 있는 진심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박주원은 "비주얼, 보컬, 랩, 퍼포먼스 등 모든 면에서 멤버들이 확실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바이벌 과정을 거치면서 무대 경험이나 실전 감각도 탄탄히 다졌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선배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따라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 아홉은 올해 시상식에서 신인상도 받아보고 음원차트 정상에도 오르고 싶다는 목표도 전했다. 박한은 "꿈을 크게 꿔야한다고 생각하기에 음원 차트 1위를 하고 싶다. 1위를 하게 되면 너무 신기해서 하루종일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홉의 데뷔 앨범 '후 위 아'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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