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좋아하세요?"…팬심 잡은 굿즈도 홈런

작성일 07-01

[ 앵커 ] 야구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내가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은 물론 관련 상품 하나쯤은 갖고 싶은데요. 프로야구 인기가 뜨거워지면서 야구팀과 연계한 마케팅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초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두산베어스의 마스코트 '철웅이'와 함께 귀여운 포즈로 사진을 찍고 선수 사인볼과 머리띠, 유니폼까지 구경합니다. 언뜻 보면 야구장에 있는 응원 용품 판매점 같지만 사실 이곳은 '야구 특화 편의점'입니다. &lt; 황지은 / 경기도 성남시 &gt; "굉장히 유명해요. 인스타에도 자주 뜨고 두산베어스 게시물에도 자주 홍보돼서 잘 오는 것 같아요." 최근 프로야구는 연간 관중 1천2백만 명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굿즈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한 편의점에서는 선수들이 무작위로 구성된 포토 카드를 출시했는데, 원하는 선수가 나올 때까지 카드를 사는 손님들 덕에 카드 입고와 동시에 소진되기 일쑤입니다. &lt; 최윤정 / 세븐일레븐 종로재동점장 &gt; ""KBO 카드 있나요?" 이러시면서 들뜬 표정으로 여쭤보시는데 앞의 분에서 다 소진되어 버려서 못 드릴 때가 더 많습니다." 이른바 '크보빵'에서 빠져 아쉬움을 샀던 롯데 자이언츠도 롯데 선수들의 스티커만을 담은 빵과 과자를 출시했고, SSG 홈구장에는 선수들이 직접 고른 와인을 판매하는 이색 매장도 있습니다. &lt; 김태현 / 경기도 성남시 &gt; "패션 야구라는 단어가 있는데, 많은 팬들이 들어옴으로써 나중에 갈수록 그런 팬들이 골수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lt; 박진환 / 두산베어스 기획팀장 &gt; "IP를 통해서 브랜드 파워를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다 보니 여러모로 수익 면이나 브랜드 파워 면에서 장점이 되는 거 같습니다." 프로야구단 운영은 무조건 적자라는 말도 이제는 점점 옛말이 되고 있는 프로야구 천만 시대. 스포츠 산업이 무한 확장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촬영 박태범 김상윤 함정태] [영상편집 김미정] #야구 #굿즈 #유니폼 #프로야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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