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너냐?'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 14번째 결승 대결 작성일 07-01 1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01/20250701104952083186cf2d78c68211234192162_20250701184819303.png" alt="" /><em class="img_desc">박정환 9단 / 한국기원 제공</em></span> 한국 바둑계의 절대 강자 신진서(25) 9단과 박정환(32) 9단이 또 한 번 정상 결전을 펼친다.<br> <br>두 기사는 '2025 하나은행 바둑 SUPER MATCH' 결승에서 국내 대회 사상 최고액인 우승상금 7천500만원을 두고 3번기 승부를 벌인다.<br> <br>결승 일정은 1국이 5일, 2국이 12일, 마지막 3국이 18일로 확정됐다.<br> <br>신진서는 이번 대회 16강부터 홍성지, 이지현, 박민규 9단을 차례대로 제압하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br> <br>박정환은 강유택, 강승민, 신민준 9단을 연달아 물리치고 결승 진출권을 획득했다.<br> <br>두 기사의 통산 맞대결 성적은 신진서가 46승 24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br> <br>하지만 가장 최근 대결인 지난 5월 LG배 16강전에서 박정환이 17연패의 긴 터널을 뚫고 신진서를 꺾으며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다.<br> <br>신진서와 박정환이 결승에서 격돌하는 것은 이번이 통산 14회째다.<br> <br>지금까지 13차례 타이틀전 결승에서 신진서가 9번, 박정환이 4번 승리를 거두었다.<br> <br>작년 슈퍼매치에서 4강 강동윤 9단에게 패해 아쉬움을 남겼던 신진서는 "지난 대회의 실망을 딛고 결승에 오르게 되어 기쁘다"며 "박정환 9단과의 결승이 기대되며,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만족스러운 바둑을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01/20250701105012096336cf2d78c68211234192162_20250701184819311.png" alt="" /><em class="img_desc">박정환 9단 / 한국기원 제공</em></span>박정환은 "준결승을 꼭 이기고 싶었는데 운이 따라준 것 같다"며 "최고의 컨디션으로 결승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 이번 대회는 하나은행 고객과 바둑 애호가들을 위한 특별 행사도 마련됐다.<br> <br>최종 3국이 열리는 18일 오전에는 한국기원 신관 행사장에서 이창호 9단 등 프로기사들과 함께하는 '바둑, 하나로 잇다' 개인 지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오후에는 공개 해설과 팬 사인회, 시상식이 개최된다.<br> <br>만약 12일 2국에서 우승자가 가려진다면 신진서와 박정환이 참여하는 릴레이 바둑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br> <br>하나은행 바둑 SUPER MATCH는 우승 상금 7천500만원, 준우승 상금 2천500만원으로 책정됐다.<br> <br>경기는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40초가 주어진다. 관련자료 이전 게임 그래픽 처리 위한 인공지능 기술 진화는 ‘현재진행형’ 07-01 다음 4시간37분 접전…알카라스, 138위에 진땀승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