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에게 기회를"… 황동혁 감독의 오디션 철학 [인터뷰] 작성일 07-01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국에서 유명한 배우도 해외에선 무명... 항상 새로운 배우 소개하고 싶은 마음 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75PwpCnC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f1c36f628411037aeff32473424f71efc39c7bd0fa318f6cbef8196975b1f32" dmcf-pid="HsjHfwxph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황동혁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hankooki/20250701225626276jyuo.jpg" data-org-width="640" dmcf-mid="YuhznWj4W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hankooki/20250701225626276jyu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황동혁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062ae1bfc129c6e2aecfe985288aabe6f7d2dbc749d2f277cef3a4f9f51c37c" dmcf-pid="XOAX4rMUvI" dmcf-ptype="general">‘오징어 게임’ 새 시즌이 3일 연속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에 오르며 사랑받고 있다. 시즌2와 시즌3에는 시즌1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만큼 배우를 찾는 과정도 치열했고, 제작진의 고민도 깊었다. </p> <p contents-hash="4ce9df8341dd1f8f9bb0becf948da70df2475138e669a2fda551a39a0ecf6396" dmcf-pid="ZIcZ8mRuCO" dmcf-ptype="general">최근 본지와 만난 황동혁 감독은 “(작품 속) 캐릭터가 너무 늘었다. 그 많은 배우들을 캐스팅해야 했고, 다 오디션을 통해 뽑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c80f6a8959ead7ee37eb136fc3ae5c8e382e888721d239f4f20341d1c2eed38a" dmcf-pid="5Ck56se7Cs" dmcf-ptype="general">그는 “외모와 연기력이 모두 적합한 사람을 찾는 게 중요했다. 강애심, 조유리, 원지안, 박규영 등 대부분 오디션을 거쳤다. 원지안도 기존 배우지만 오디션을 봤고, 박규영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유명 배우든 신인이든 같은 선상에서 경쟁했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8ddc638ef9e4767cab328993d3a4addf32ac2a0dc727903236cbd1a3cc8e8a56" dmcf-pid="1hE1POdzlm" dmcf-ptype="general">황 감독은 “유명 배우를 그냥 갖다 쓴 건 아니다. 경쟁해서 이긴 사람들이고, 연기력과 외모 모두 그 역할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을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항상 작업할 때마다 새로운 배우를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무명 배우 발굴에 대한 꾸준한 의지를 내비쳤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5ad18d28d2eec5c0f917e39963f8eb37cf981556052d9353ef6d41df86784cc0" dmcf-pid="tlDtQIJqSr"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4b1ee2552dc73b9eef71c4215deb27072e821132a10213d5f4aaac8844a096c0" dmcf-pid="FSwFxCiBlw" dmcf-ptype="h3">“오징어 게임은 글로벌 콘텐츠, 누구든 스타가 될 수 있다”</h3> <p contents-hash="1cc45d82f4458ebdbe5893379adbb12952c32da3c21cef4392479e31430322ba" dmcf-pid="3vr3MhnbvD" dmcf-ptype="general">‘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 동시 공개되는 글로벌 콘텐츠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한국에선 무명이어도, 해외에선 누구든 노네임이다. 글로벌 플랫폼에서라면 오히려 더 많은 무명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08ff9c840a2b7c56d7f5fcdbc30e15bc44c357804224dd8426aff4f88385212" dmcf-pid="0Tm0RlLKSE" dmcf-ptype="general">영화에서 스타 캐스팅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도 인정했다. 그는 “영화는 기본적으로 흥행을 고려해야 하니까 무명 배우로 영화를 만들면 흥행이 안 되기 때문에 스타를 쓸 수밖에 없다”면서도 “하지만 넷플릭스 시리즈 같은 작품에선 그런 제한 없이 무명 배우에게 더 많이 기회를 줄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0170d57381d42eff15018318ac1752c3442922f1de16bca3daef34cb621d407" dmcf-pid="pyspeSo9lk" dmcf-ptype="general">‘오징어 게임’은 이미 시즌1을 통해 다수의 배우들을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래서 시즌2 때는 많은 배우들이 몰려 더 치열했다. 황 감독은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그 기회 앞에서 진짜 실력자가 살아남는 구조”라며 오디션 중심의 캐스팅 원칙을 분명히 했다.</p> <p contents-hash="3c9433fcc8f9eb408b3195d49c967f2d6c68b0321849fce81dca8e4d8688c15f" dmcf-pid="UnPrFd7vvc" dmcf-ptype="general">이어 “모든 원칙은 연기력이다. 외모의 적합도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연기를 잘하는 사람 위주로 뽑았다. 기존 있는 배우들의 연기, 외모 적합도 외엔 생각을 안 했다. 글로벌 컨텐츠다 보니까 한국에서의 유명도 같은 건 전혀 생각 안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978aed6ab82c0e04ab55aef4f3f20d02240ac26f412bb61dd7d7b0645fe4bcdf" dmcf-pid="uLQm3JzTlA" dmcf-ptype="general">시즌3가 공개되자 ‘오징어 게임’은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그 중심에는 황동혁 감독이 있다. 그러나 그는 흥행 성적보다 ‘왜 지금 이 이야기를 해야 하는가’에 더 큰 가치를 뒀다. 비판도, 환호도, 논란도 모두 그의 선택에서 비롯된 결과다. “기대보다는 나쁘지 않았어요. 시즌1 땐 열 명 중 아홉 이상이 재밌다고 했고, 지금은 여덟 명 이상이 칭찬하더라고요. 그 정도면 겸허히 받아들여야죠.”</p> <p contents-hash="07be91d9d16480030537c6e3117bd9d0a85a1fc9d0378d2e4b8c248c51882e5f" dmcf-pid="qaRIULbYSa" dmcf-ptype="general">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혜진 "돌싱? 옛날에는 집안의 수치" (돌싱포맨) 07-01 다음 트와이스 모모가 어쩐일로..."친언니 도와주려고 나왔어요"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