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상동고 청룡기 승리…도내 유일 2회전 진출 작성일 07-02 2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4일 목동야구장서 라온고와 대결<br>백재호 감독 "영월군민 덕분 승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4/2025/07/02/0000129229_001_20250702000831030.jpg" alt="" /></span>영월 상동고가 전통의 강호 선린인터넷고를 상대로 창단 첫 청룡기 승리를 거두며 도내 고교팀 중 유일하게 2회전에 진출했다.<br><br>상동고는 1일 신월 야구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선린인터넷고를 4대2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상동고는 이날 1회부터 유격수 정민성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앞서나갔고 2회에도 1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3회 선린인터넷고가 1점을 따라붙었지만 5회 추가점을 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br><br>상동고는 지난 2023년 창단한 공립 야구전문고다. 창단 당시 상동고는 전교생이 3명에 그쳐 폐교 수순에 놓였지만 폐교만은 막아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의지가 모여 야구전문고 전환이 추진됐다. 이후 그 해 8월 야구부가 창단됐고, 현재도 전교생 40명이 모두 야구 특기생이다. 특히 2025 고교야구 주말리그 강원권 대회에 참가한 상동고는 강릉고를 제외한 다른 팀들에게 전승을 거두며 4승 2패로 리그 2위에 올랐고, 후반기에도 2위를 유지했다. 게다가 지난해까지 3학년 선수가 없었지만 올해만은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모두 채워졌다. 전국대회에서는 지난해 황금사자기에서 EPBC를 상대로 메이저대회 첫 승리를 따냈으나 32강 경기고에게 패했다. 올해 이마트배에서는 1회전 제주고를 이기고 2회전 지난해 황금사자기 상대였던 경기고까지 꺾었지만 32강 배재고에게 발목을 잡혔다.<br><br>이번 1회전 승리에 대해 백재호 상동고 감독은 "최명서 군수님, 한승용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영월 지역 주민들께서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대회에서 좋은 결과 만든 것 같다"며 "기본에 충실했던 것이 1회전 승리요인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2회전에서도 상대팀에 맞춰 잘 준비하고 기본에 충실한 야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동고는 오는 4일 오후 2시 목동 야구장에서 라온고와 대회 2회전을 치른다. 김정호 기자<br><br>#상동고 #2회전 #청룡기 #1회전 #야구장<br><br> 관련자료 이전 기세오른 강원FC 대구잡고 준결승 진출 노린다 07-02 다음 삼척 근덕중 '카누부 3총사' 권율·김동민· 이재형 태극마크 획득 07-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