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中천하오 꺾고 란커배 2연패 거머쥔다 작성일 07-02 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변상일-구쯔하오, 강동윤-딩하오 등 한-중전 빅매치 7판 벌어져</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02/0000315445_001_20250702024216906.jpg" alt="" /><em class="img_desc">란커배 본선 48강에서 원성진 9단(오른쪽)이 중국 한모양 5단과 대국을 벌이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MHN 엄민용 선임기자) '막강 원톱' 신진서 9단이 란커배 2연패를 향한 출발선에 선다.<br><br>1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 다화위안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열린 제3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48강전에 한국은 '일지매' 유창혁 9단을 비롯해 '원펀치' 원성진 9단과 나현·박상진·송지훈 등 5명이 출전했다. 이중 원성진 9단과 송지훈 9단만 생환했다.<br><br>원성진 9단은 올해 만 40세로 어느덧 '중년'이라는 소리가 익숙한 나이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 랭킹 10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날도 중국의 신예 강자 한모양 5단을 맞아 266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처음으로 본선 무대에 오른 송지훈 9단도 중국의 강호 자오천위 9단을 백불계승(178수 끝)으로 제압하고 32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02/0000315445_002_20250702024216966.jpg" alt="" /><em class="img_desc">란커배 본선 32강전이 열린 대회장 전경(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그러나 시니어조를 통과한 유창혁 9단은 중국의 세계 챔프 출신 미위팅 9단의 벽을 넘지 못했고, 나현 9단과 박상진 9단도 각각 쉬자양 9단과 퉈자시 9단에게 가로막혀 대회를 마무리했다.<br>이로써 2일 벌어지는 란커배 32강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을 필두로 강동윤·신민준·변상일·안성준 9단 등 모두 7명이다. 한국 외에 중국 선수가 22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에서 2명, 대만에서 1명이 출전한다.<br><br>48강전이 끝난 후 대진 추첨을 한 결과 한국 선수단은 모두 중국 선수와 32강전을 펼치게 됐다. 신진서 9단은 천하오 6단, 강동윤 9단은 딩하오 9단과 만난다. 변상일 9단은 지난해 준우승자 구쯔하오 9단과의 빅매치를 예고했고, 신민준 9단은 당이페이 9단과 승부를 펼친다. 안성준 9단은 유창혁 9단을 꺾은 미위팅 9단과 겨루고, 원성진 9단과 송지훈 9단은 각각 투샤오위 9단과 왕스이 8단과 16강행을 다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02/0000315445_003_20250702024217010.jpg" alt="" /><em class="img_desc">란커배 본선 32강 대진표(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신진서 9단은 천하오 6단에게 역대 전적에서 1승무패를 기록하고 있고, 변상일 9단은 구쯔하오 9단에게 4승 3패로 앞서 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는 모두 상대전적에서 열세에 있거나 첫 대결이어서 16강행이 그리 녹록해 보이지는 않는다. 강동윤 9단은 딩하오 9단에게 1승4패, 신민준 9단은 당이페이 9단에게 1승5패, 안성준 9단은 미위팅 9단에게 1승3패로 뒤지고 있다. 원성진 9단과 투샤오위 9단, 송지훈 9단과 왕스이 8단은 첫 대결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02/0000315445_004_20250702024217044.jpg" alt="" /><em class="img_desc">란커배 본선 32강 진출자(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한편 이번 대회는 32강전까지만 치르고 한동안 휴식기를 갖다가 10월 8일 16강전이 속개된다. 이어 9일 8강전, 11일 4강전을 치른 뒤 12일부터 15일까지 결승3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제3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의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 4200만 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 1400만 원)이다. 중국 바둑 규정을 적용해 덤은 7집 반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br><br> 관련자료 이전 "이효리 백업 댄서 하다 도망쳐" 최윤영, 은혁·김준수와도 인연이? 07-02 다음 '알에이치도쿄vs에이지스쿼드' 두 번째 탈락 크루 배틀, 결과는… 07-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