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들이 친절해졌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줄줄이 내는 이유는 작성일 07-02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엔씨소프트, 2021년 최초 공개 후 게임업계 전반으로 확산<br>크래프톤·컴투스는 올해 첫 보고서 발간<br>국내외 ESG 가치 높아지면서 주가 부양 수단으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iFYmYA8M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71f59c951e53d71ab03956086c84ddfb7492f10d8b529fde58abfabdfe19db7" dmcf-pid="4gUZCZDxe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러스트=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chosunbiz/20250702060154741dfdp.jpg" data-org-width="1536" dmcf-mid="2tIkdk6FL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chosunbiz/20250702060154741dfd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러스트=챗GP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b9e425a03be7bed4d67cf004bed5913338946568dbc71f445f4da3c804bca68" dmcf-pid="8au5h5wMRa" dmcf-ptype="general">최근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공시하고 있다. 현재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이 의무가 아니지만, 향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를 대비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공시 의무화의 기준이 되는 자산 2조원 이상에 해당하지 않는 게임사들도 선제적으로 공시에 나서며 글로벌 ESG 기준을 맞추면서 주가를 부양하려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5c4b5db43c7acedac9f2c5c1ff68322e62d12b64b6ce90a9e4f97849eb7cc2c" dmcf-pid="6N71l1rRJg" dmcf-ptype="general">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위메이드, NHN 등이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했다. 게임업계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은 엔씨소프트가 지난 2021년 최초로 공개하며 시작됐다. 2022년에는 넷마블과 펄어비스가, 2023년에는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NHN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냈다. 올해에는 크래프톤과 컴투스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움직임에 동참했다.</p> <p contents-hash="b86eb22bfe28ebe30c8fbc6dfd5aa45787aff4f09ceff47d3c23c77d6e58535a" dmcf-pid="PjztStmeeo" dmcf-ptype="general">엔씨소프트는 ‘ESG 플레이북 2024’이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을 획득해 서비스 안정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p> <p contents-hash="d25d7bf2ba8a7d4d29c0a2d0c666a69e5fdaf3cf66b5b5f44c7d673c9c1c68e7" dmcf-pid="QAqFvFsdLL" dmcf-ptype="general">넷마블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유저 만족 제고 ▲기술혁신 및 연구개발 강화 ▲인재 확보 및 육성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등을 중점 과제로 다뤘다. 각 항목별 추진 현황과 중장기 목표, 구체적 성과를 공유했다.</p> <p contents-hash="750fdd300c09a75faf8c9ca38ef8f42e9eaec6fad3a9c470eee762a1b258f673" dmcf-pid="xcB3T3OJen" dmcf-ptype="general">카카오게임즈는 국제 공시 체계를 기반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전사 리스크 관리체계 고도화 ▲윤리경영 및 공정거래 ▲이용자 권익과 디지털 책임 강화 ▲기후변화 및 탄소배출량 관리 등 4대 중대 이슈를 제시했다.</p> <p contents-hash="51512c7ae7d2e6f4d57305ce252c3b0e6fda2b27b00333dff5c71832e4af098c" dmcf-pid="yuwaQa2XMi" dmcf-ptype="general">위메이드는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정보보안 강화 ▲일과 삶의 균형 ▲인재경영 ▲디지털 자산 관리 ▲기후변화 대응 등 5대 이슈를 도출했다. 특히 올해 블록체인 프로젝트 ‘위믹스’와 관련된 보안 관련 사고가 발생했던 만큼 ‘정보보호 선언문’을 배포했다.</p> <p contents-hash="ae805a4fdbbf1d66364b3beb36992ecebde151a400d713320f07378cd692294a" dmcf-pid="W7rNxNVZeJ" dmcf-ptype="general">올해 처음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출간한 크래프톤은 ▲인재 영입 및 육성 ▲지속가능한 혁신 및 기술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건전한 지배구조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 ▲기후변화대응 등 6대 중점 이슈를 도출했다. 크래프톤은 ‘크래프톤 인공지능(AI) 스페셜’ 카테고리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AI 네이티브 컴퍼니’ 전환 현황을 소개했다.</p> <p contents-hash="2e17907b01f061285a8154078ddfafdf16349a00b08f0f8d9b7a1c5b74c0019d" dmcf-pid="YzmjMjf5Md" dmcf-ptype="general">컴투스는 ‘컴투스 플러스’라는 보고서를 올해 처음 내면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인적자원 관리 ▲고객 소통 및 제고 ▲직원 복지 및 근로 환경 개선 ▲윤리경영 체계 구축 ▲기후위기 대응 활동 등 6대 중대 이슈에 대한 전략을 제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0cbbdcb09b26402ac5fb833af7e076c774e8e2193f2a5712e8d1ca0c14a9b90" dmcf-pid="GqsARA41L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크래프톤 지속가능경영(ESG) 보고서 이미지./ 크래프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chosunbiz/20250702060156235yixj.jpg" data-org-width="4409" dmcf-mid="Vh4qZqTNM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chosunbiz/20250702060156235yix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크래프톤 지속가능경영(ESG) 보고서 이미지./ 크래프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8ee183749cfbcee8b1982df0030a3d8984b3c03f1883c820f968978468e178f" dmcf-pid="HBOcec8tJR" dmcf-ptype="general">이처럼 국내 게임사들이 최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이유는 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현재 ESG 공시 의무화 시점이 미뤄지고 있으나 금융위는 그간 자산 2조원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에 대한 ESG 공시 의무화 논의를 이어왔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ESG 공시 의무화와 평가지표 법제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업계에서는 사회 내 ESG 가치가 중요해지는 만큼 선제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관련 활동에 대응하고자 한다.</p> <p contents-hash="585dec59d2514ca300d2d571d81e33ac1ecc673679cbf641b0e6c849e2eeafca" dmcf-pid="XxHlclLKnM"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ESG 공시 의무화 대상이 되는 ‘자산 2조원’ 이상에 해당하지 않는 게임사들도 속속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낸다는 점에서 단순히 ESG 공시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은 아니라고 말한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 2조원이 넘는 국내 게임사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넥슨뿐이다. 이에 글로벌 ESG 기준에 맞추기 위한 목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전 세계적으로 ESG가 주요한 경영 지표로 자리 잡으면서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국내 게임사들도 흐름에 맞춰가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e244fa9b0ed27313080d724611e104745846b3e9307ba5343bce7840ee9df812" dmcf-pid="ZMXSkSo9Jx" dmcf-ptype="general">게임사들은 투자자와 ESG 평가사들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 같은 공시에 적극적이다. 과거에는 게임을 잘 만들기만 하면 주가가 자연스럽게 따라왔지만, 최근 게임사들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주주와 투자자에게 기업의 책임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노동환경, 개인정보 보호, 환경 이슈 등 비재무적 요소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ESG 보고서가 주가 제고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블랙록,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 등 글로벌 투자기관은 ESG 정보 공개 여부를 투자 판단의 핵심 기준으로 삼으며 ESG 보고서가 없을 경우 글로벌 투자 대상에서 배제되는 위험도 있다.</p> <p contents-hash="6009f84a1a7d3c52ddeeef13d9cbc9e62d5620580a7306798ffbd9f5bb221356" dmcf-pid="5RZvEvg2dQ" dmcf-ptype="general">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ESG 가치가 높아지면서, 향후 게임사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더욱 자발적으로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2c735ac5e694d5351066f6e8bd94c0bf1f1fdd1595520f9e3a3d8f78d698c36" dmcf-pid="1e5TDTaVMP"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크래프톤, 7100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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