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력·창의력도 사람 넘어야”···저커버그 ‘초지능’ 전쟁에 19조원 쏟아붓는다 작성일 07-02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저커버그 ‘초지능랩’ 공식화<br>초지능 연구소 설립에 박차<br>최고 책임자는 알렉산더 왕<br>주요 빅테크 초지능 경쟁 치열<br>오픈AI 경제·구글 과학에 초점<br>손정의는 “인류 진화 전환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OTzCZDxA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dd3d08262375aef2f60926d3466647711b78721c196a43b2334cb62a4f38d19" dmcf-pid="3Iyqh5wMk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mk/20250702071507836camf.jpg" data-org-width="700" dmcf-mid="1N3L76tsA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mk/20250702071507836camf.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7f26d91eab890cab0c8d11e20c7861e74636bac78469358cdbbf75b75d6435fb" dmcf-pid="0CWBl1rRcQ" dmcf-ptype="general"> 인간, 그 이상의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AI)을 향한 빅테크 간 전쟁이 본격화됐다.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차세대 플랫폼 패권, 산업구조 재편, 인류 문명의 방향까지 좌우할 수 있는 ‘AI 그 이후’의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div> <p contents-hash="a5fb294c0a7d15f5f86b40a017b7e495ecab803e2c448b7e62930c14863ba633" dmcf-pid="phYbStmeoP" dmcf-ptype="general">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사내 공지를 통해 새로운 조직인 ‘메타 초지능 랩(MSL·Meta Superintelligence Labs)’을 설립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커버그 CEO는 공지에서 “AI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초지능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나는 이것이 인류에게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 될 것이라 믿으며 그 길을 메타가 선도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6967c8374e9bd842502f17ccf500c2c7756a959d012e8f769cac79e93301002" dmcf-pid="UlGKvFsdc6" dmcf-ptype="general">MSL를 이끌 인물로는 알렉산더 왕 스케일AI 창업자가 발탁됐다. 그는 메타의 첫 AI최고책임자(CAIO)로 임명됐다. 메타는 지난달 10일 초지능 연구소 설립을 위해 스케일AI에 143억달러(약 19조5000억원)를 투자하고 왕 CAIO를 영입한 바 있다. 저커버그 CEO는 “나는 왕 CAIO와 수년간 함께 일해왔으며 이 시대 가장 인상적인 창업자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냇 프리드먼 전 깃허브 CEO도 메타에 합류해 새롭게 출범한 MSL을 이끈다. 메타는 MSL을 위해 최근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등 경쟁사에서 11명의 연구원을 추가로 영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8629fcb880e543ba20551ee1f1a9bae5f8fa0c5b84d44137c2c3977afc561cf" dmcf-pid="uSH9T3OJa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알렉산더 왕.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mk/20250702071509141tuqm.png" data-org-width="500" dmcf-mid="tigSJEP3o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mk/20250702071509141tuqm.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알렉산더 왕.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ff0c643e9b424285e5ffa4831920dee86c4592eeade3ae7bd59a2d015bef110" dmcf-pid="7vX2y0Iio4" dmcf-ptype="general"> 초지능의 정의는 명확히 합의된 바 없지만, 일반적으로 모든 측면에서 인간 지능을 뛰어넘는 AI를 의미한다. 현재 AI는 특정 영역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AI로 분류된다. 다음 단계는 인간과 유사한 지능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한 ‘범용인공지능(AGI)’이다. 초지능은 AGI 다음 단계의 AI로 기억력,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 직관력 등 모든 지적 영역에서 인간을 뛰어넘는 AI를 뜻한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AGI 구현은 먼 미래의 이야기로 여겨졌지만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확대, 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면서 초지능 구현이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div> <p contents-hash="6c54d21ac97e1850571c53680ff095f039a4f0806646ef776712a6e51bdae4b3" dmcf-pid="zTZVWpCngf" dmcf-ptype="general">현재 오픈AI를 비롯해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이 초지능 개발에 ‘올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추구하는 초지능에는 미묘한 차이가 존재한다.</p> <p contents-hash="858a94ffd63c39293473cfa690d310abf1d175cd3d6dc801c339b8b9f3dc6a8b" dmcf-pid="qy5fYUhLoV" dmcf-ptype="general">MSL을 출범하고 초지능 개발을 공식화한 저커버그 CEO는 AI를 현실적 존재감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봤다. 메타가 꿈꾸는 메타버스와 현실을 이어주는 도구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저커버그 CEO가 “메타는 사회를 연결하는 기업”이라고 선언했던 만큼 메타의 초지능은 디지털과 물리적 세상을 융합해 인간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수단으로 작동한다. 따라서 메타는 이 초지능을 자사 메타버스,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통합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e4ccfabcf3b5470c240146c3e6867da2a1f1b7e38a228c45ae51aadc076deda0" dmcf-pid="B3qJpfZwN2" dmcf-ptype="general">지난달 10일 “인류는 초지능을 개발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그리는 초지능은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변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올트먼 CEO는 AGI, 초지능의 등장을 두고 “비교할 수 없는 혁신의 시대를 열어 산업뿐 아니라 전체 경제 모델을 재편할 것”이라며 “인류가 더 효율적으로 일하고, 많은 것을 창출하며 풍요로운 사회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오픈AI는 비영리기업인 만큼 초지능 개발에서 ‘인간의 통제가 가능한’ 안전성 측면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p> <p contents-hash="7383d5e05138d3c04d78059a62c1884542ffdc22b2f8ccf518583b814a581c67" dmcf-pid="b0BiU45rj9" dmcf-ptype="general">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알파폴드’ 개발로 노벨 화학상을 받은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의 초지능은 과학과 맞닿아 있다. 그는 AGI 판별 기준으로 ‘아인슈타인이 가졌던 정보만으로 상대성 이론을 도출할 수 있는가’를 제시한 적이 있는데, 결국 그에게 AGI, 초지능이란 인류의 지식을 발전시키고 아직 해결하지 못한 난제를 해결하는 궁극적인 도구다. 허사비스 CEO는 “AI를 만드는 열정은 과학과 의학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AI가 기후나 질병 같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a26057b960a110842abf64b556bf91c83f2a4da1a1a9c5802055b9af5853d2b" dmcf-pid="Kpbnu81mjK" dmcf-ptype="general">최근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도 AI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그가 추구하는 AI는 인간 지능의 1만배에 달하는 초지능의 실현이다. 그는 “10년 정도 후에 초지능을 실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소프트뱅크그룹이 초인공지능의 세계 1등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의 궁극적인 사명을 ‘인류의 진화’로 정의하며 “초지능은 인류 역사의 전환점이 되어 기존 모든 지혜가 뒤집힐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소프트뱅크는 스타게이트 등 2029년까지 AI 인프라스트럭처에 50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포항가속기소장 감사 이어 특별평가도 "사업책임자 교체" 결론 07-02 다음 달리기 축제 '강서 허준런' 10월 개최…참가자 2천600명 모집 07-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