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복통 이겨내고 윔블던 1회전 통과…신네르도 승전고

작성일 07-02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7/02/0001271480_001_20250702084212928.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nbsp;노바크 조코비치</div>&#10; &#10;노바크 조코비치(6위&middot;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350만 파운드&middot;약 997억 원) 첫판을 통과했습니다. &#10; &#10;조코비치는 1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알렉상드르 뮐러(41위&middot;프랑스)에게 3대 1로 이겼습니다. &#10; &#10;은퇴 가능성이 거론되는 38세의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남녀 통틀어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25회 우승 신기록에 도전합니다. &#10; &#10;또, 이번에 우승하면 로저 페더러(은퇴&middot;스위스)가 보유한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 우승 타이기록(8회)과 함께 메이저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세웁니다. &#10; &#10;조코비치의 다음 상대는 홈 코트의 대니얼 에번스(154&middot;영국)입니다. &#10; &#10;에번스는 조코비치에게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몇 안 되는 선수 중 하나인데, 2021년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16강전에서 딱 한 번 조코비치를 만나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10; &#10;35세 에번스가 윔블던 2회전에 오른 것은 2021년 대회 이후 4년 만입니다. &#10; &#10;조코비치는 3세트 초반 복통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하는 등 고전했습니다. &#10; &#10;조코비치는 경기 뒤 &quot;위장염이었는지 모르겠는데, 약을 먹은 뒤 기적처럼 에너지가 회복됐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세계 1위이자 올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자인 얀니크 신네르도 같은 이탈리아 출신의 루카 나르디(95위)를 3대 0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안착했습니다. &#10; &#10;신네르는 알렉산다르 뷰키치(93위&middot;호주)와 3회전 진출을 다툽니다. &#10; &#10;이변의 희생양이 된 강자들도 많았습니다. &#10; &#10;올해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한 세계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가 72위 아르튀르 린더크네시(프랑스)와 4시간 40분 혈투 끝에 2대 3으로 패했습니다. &#10; &#10;7위 로렌초 무세티(7위&middot;이탈리아)도 126위 니콜로스 바실라시빌리(조지아)에게 1대 3으로 무릎 꿇었습니다. &#10; &#10;여자 단식에서도 올해 프랑스오픈에 이어 메이저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세계 2위 코코 고프(미국)가 다야나 야스트렘스카(42위&middot;우크라이나)에게 0대 2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10; &#10;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참가가 허용된 1968년 이후, 프랑스오픈 우승자가 윔블던 1라운드에서 탈락한 역대 3번째 사례입니다. &#10; &#10;6위 정친원(중국)도 81위 카테리나 시니아코바(81위&middot;체코)에게 1대 2로 졌습니다. &#10; &#10;앞서 3위 제시카 페굴라(미국)도 1회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들었습니다. &#10; &#10;이번 대회 1회전에서 탈락한 시드 배정자는 23명으로, 남녀 각 32명을 시드 배정한 2001년 이후 메이저 대회 최다 탈락자를 기록했습니다. &#10; &#10;(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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