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온-박가현, 아시아 탁구청소년선수권 혼합복식 금메달

작성일 07-02

최지욱-유예린 조에 극적인 3-2 역전승<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7/02/0008345209_001_20250702094617067.jpg" alt="" />아시아탁구청소년선수권대회 19세 이하 혼합복식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김가온-박가현 조와 최지욱-유예린 조. (대한탁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탁구 기대주인 김가온(한국거래소)-박가현(대한항공)이 제29회 아시아 탁구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19세 이하(U19) 혼합복식 정상에 올랐다. 김가온-박가현 조는 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최지욱(대광고)-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 조에 3-2(3-11 13-15 11-4 11-6 11-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앞서 15세 이하(U15) 여자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가온은 남자부 U19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는데, 혼합 복식 우승으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준결승전에서 북한의 전주펑-조홍림 조를 3-1로 제압한 최지욱-유예린 조가 결승전 1, 2게임에서 모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하는 듯했다. 하지만 김가온-박가현 조가 3게임에서 반격에 나서 11-4로 승리, 분위기를 가져왔다. 기세를 높인 김가온-박가현 조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4, 5게임에서 연속으로 승리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치러진 U15 남녀 단식에서는 모두 동메달을 따냈다. 이현호(대전동산중)는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저우관홍에게 1-4로 졌다. 여자단식 4강에 진출했던 허예림(화성도시공사가)이 주치후이(중국)에게 2-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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