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소녀를 위한 승리" 트럼프 행정부, 男→女 성전환 수영 선수 기록 박탈 작성일 07-02 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최초 트랜스젠더 NCAA 우승자 기록 공식 삭제…여성 선수 기록 복원 및 사과 예정<br>"여성과 소녀를 위한 승리"…미국 내 스포츠 성별 정책 변화 지속</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02/0000315475_001_20250702095213001.jpg" alt="" /></span><br><br>(MHN 이건희 인턴기자) 트랜스젠더 수영선수 리아 토머스의 NCAA 우승 기록이 공식적으로 삭제됐다.<br><br>2일(이하 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대학교는 토머스의 기록을 삭제하고, 그로 인해 타이틀을 잃은 여성 선수들의 기록을 원상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학교 측은 피해 여성 선수들에게 사과 편지를 발송할 계획이다.<br><br>이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해온 '생물학적 성별 기준의 스포츠 분리 정책'의 영향으로,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자부 출전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선회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다.<br><br>AP통신은 "트럼프 행정부는 생물학적 여성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스포츠 정책의 기준을 조정했다"고 전했다.<br><br>리아 토머스는 남성 선수로 활동하다 2017년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 입학, 2019년부터 호르몬 치료를 받고 여성으로 성별을 변경했다.<br><br>이후 2021-2022 시즌 NCAA 디비전1 자유형 500야드 경기에서 트랜스젠더 선수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로 인해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일부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남성 호르몬의 잔존 효과가 우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02/0000315475_002_20250702095213038.jpg" alt="" /></span><br><br>국제수영연맹은 이후 "출생 시 여자인 선수만 여자부에 출전할 수 있다"고 규정을 변경했고, 이에 따라 토머스 등 트랜스젠더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이 제한됐다.<br><br>토머스는 이 같은 규정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했지만, 2024년 최종적으로 기각됐다.<br><br>펜실베이니아대학교는 홈페이지에서 토머스의 우승 기록을 삭제했으며, 해당 기록을 박탈당한 여성 선수들의 성적 복원을 공식화했다.<br><br>린다 맥마흔 미국 교육부 장관은 "여성과 소녀를 위한 승리"라고 평가하며, 대학 측의 조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br><br>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토머스의 경기 출전을 허용한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 대해 연방 지원금 1억7천500만달러를 삭감한 바 있다.<br><br> <br><br>사진=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리누스 토발즈, 차세대 파일 시스템 '커널'서 제거 시사…이유는 '개발자 갈등' 07-02 다음 "모래판 최강자 가리자"…4~9일 보은장사씨름대회 07-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