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팝’ 넷플 잡고, 빌보드도 흔들었다[스경X초점]

작성일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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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 사진제공|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sportskhan/20250702105553392uvfo.jpg" data-org-width="1100" dmcf-mid="tTfz2nBWw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sportskhan/20250702105553392uvfo.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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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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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TT플랫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감독 매기 강, 크리스 애플한스)가 글로벌 넷프릭스 차트를 접수하더니, 이제는 전세계 뮤직리스너들의 마음까지 혼처럼 앗아가고 있다. 아이돌 사이에서 사자보이즈 ‘소다팝’ 챌린지가 유행하더니, 아이튠즈와 스포티파이, 빌보드 차트까지 점령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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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사자보이즈의 ‘유어 아이돌’ 장면, 사진제공|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sportskhan/20250702105553748fxam.jpg" data-org-width="1100" dmcf-mid="FdKpBeuSO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sportskhan/20250702105553748fxam.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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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자보이즈의 ‘유어 아이돌’ 장면,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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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이자 사자보이즈의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2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77위에 올랐다. 또한 헌트릭스의 ‘골든’(Golden)은 81위에 이름을 올려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유어 아이돌’은 사자보이즈의 갓끈 퍼포먼스가 빛나는 곡으로, 사자보이즈의 팬덤을 형성케한 곡이기도 하다. 또한 ‘골든’은 극 중 헌트릭스의 정체성을 담은 곡으로, 진짜 자신을 직시하겠다는 가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도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8위로 첫 진입했다. 올해 발매된 OST 앨범 가운데 첫 ‘톱 10’이자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셈이다. 이뿐만 아니다. 스포티파이 차트도 섭렵했다.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은 이날 기준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에서 3위에 올랐다. 431만2035번 스트리밍이 됐다. ‘골든’ 뿐만 아니라 다른 OST 넘버도 차트를 수놓고 있다. ‘유어 아이돌’은 372만5017번 스트리밍 돼 7위에 올랐다. 헌트릭스의 ‘하우 잇츠 돈’(How it’s done)은 11위에, 사자보이즈 ‘소다팝’은 뒤를 이어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50위 안에 7곡을 랭크시키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아이튠즈 월드와이드앨범 차트에서는 모든 앨범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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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사자보이즈의 ‘소다팝’ 스페셜 뮤직비디오 영상. 사진제공|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sportskhan/20250702105555323tcmr.png" data-org-width="1100" dmcf-mid="3KIVQA41E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sportskhan/20250702105555323tcmr.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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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자보이즈의 ‘소다팝’ 스페셜 뮤직비디오 영상.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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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애니메이션으로서 뿐만 아니라 음원 자체로도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건 매기 강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의 소신 때문이다. 매기 강 감독은 “작품 속 음악이 전통적 뮤지컬 넘버가 아니라 진정한 케이팝 음악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이 영화의 주인공들이 모두 케이팝 아이돌이다 보니 콘서트도 해야 하고, 자신들이 직접 노래를 써야 하기 때문에 이런 접근이 잘 맞아 떨어지겠다고 싶었다”며 “삽입곡들이 정말 수준 높고, 잘 만들어진 진정한 케이팝다운 음악으로 만들고자 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케이팝 레이블과 함께 협업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겠다고 생각했고, 제가 개인적으로 ‘원타임’ 시절에 테디 팬이었기 때문에 더블랙 레이블, 그리고 테디와 협업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음악 작업기를 설명했다. 여기에 BTS나 트와이스 같은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한 경험이 있는 프로듀서들도 합류하게 되면서 지금의 신드롬을 일으킨 씨앗을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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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소다팝’ 챌린지에 참여한 유키스 케빈, 라이즈 소희, 앤톤, 제로베이스원 석매튜·한유진·박건욱·성한빈·김규빈, 투어스 도훈과 경민(왼쪽 위 시계방향), 사진|영상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sportskhan/20250702105556801jqgo.jpg" data-org-width="730" dmcf-mid="0notuQ3II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sportskhan/20250702105556801jqgo.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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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다팝’ 챌린지에 참여한 유키스 케빈, 라이즈 소희, 앤톤, 제로베이스원 석매튜·한유진·박건욱·성한빈·김규빈, 투어스 도훈과 경민(왼쪽 위 시계방향), 사진|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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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돌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에 뛰어들었다. 해외판 사자보이즈 미스터리 역의 보컬로 음원에 참여했던 유키스 케빈이 그 첫 주자였다. ‘소다팝’을 실사로 재현해내며 큰 호응을 얻었고, 뒤이어 라이즈 소희와 앤톤, 제로베이스원 석매튜·한유진·박건욱·성한빈·김규빈, 투어스 도훈과 경민, 피프티피프티 문샤넬, 온앤오프 효진·와이엇·승준 등이 ‘소다팝’ 챌린지에 동참해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다팝’ 한 소절을 부르며 “재밌다”고 말한 영상은 넷플릭스 공식 계정에서 박제하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서 시청 가능하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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