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을 이긴 조코비치, 윔블던 2회전 진출···고프는 1회전 탈락 ‘이변’ 작성일 07-02 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02/0001050684_001_20250702105713610.jpg" alt="" /><em class="img_desc">노바크 조코비치. 신화연합뉴스</em></span><br><br>복통도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를 막을 수는 없었다. 조코비치가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을 통과했다.<br><br>조코비치는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알렉상드르 뮐러(41위·프랑스)에 3-1(6-1 6-7 6-2 6-2)로 이겼다.<br><br>은퇴 가능성이 거론되는 38세의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남녀 통틀어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25회 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또 이번에 우승하면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보유한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 우승 타이기록(8회)과 함께 메이저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세운다.<br><br>조코비치의 다음 상대는 홈 코트의 대니얼 에번스(154·영국)다. 에번스는 2021년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16강전에서 딱 한 번 조코비치를 만나 2-0(6-4 7-5)으로 승리했다. 35세 에번스가 윔블던 2회전에 오른 것은 2021년 대회 이후 4년 만이다.<br><br>이날 조코비치는 3세트 초반 복통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하는 등 고전했다. 조코비치는 경기 뒤 “위장염이었는지 모르겠는데, 약을 먹은 뒤 기적처럼 에너지가 회복됐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02/0001050684_002_20250702105713668.jpg" alt="" /><em class="img_desc">얀니크 신네르. AFP연합뉴스</em></span><br><br>세계 1위이자 올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자인 얀니크 신네르도 같은 이탈리아 출신의 루카 나르디(95위)를 3-0(6-4 6-3 6-0)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안착했다. 신네르는 알렉산다르 뷰키치(93위·호주)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br><br>한편 이변의 희생양이 된 강자들도 많았다.<br><br>올해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한 세계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가 72위 아르튀르 린더크네시(프랑스)와 4시간40분 혈투 끝에 2-3(6-7 7-6 3-6 7-6 4-6)으로 패했다. 7위 로렌초 무세티(7위·이탈리아)도 126위 니콜로스 바실라시빌리(조지아)에 1-3(2-6 6-4 5-7 1-6)으로 무릎 꿇었다.<br><br>여자 단식에서도 이변이 속출했다. 세계 2위로 올해 프랑스오픈에 이어 메이저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코코 고프(미국)가 다야나 야스트렘스카(42위·우크라이나)에 0-2(6-7 1-6)로 덜미를 잡혔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참가가 허용된 1968년 이후 프랑스오픈 우승자가 윔블던 1라운드에서 탈락한 역대 3번째 사례다. 6위 정친원(중국)도 81위 카테리나 시니아코바(81위·체코)에게 1-2(5-7 6-4 1-6)로 패했다.<br><br>이번 대회 1회전에서 탈락한 시드 배정자는 23명으로, 남녀 각 32명을 시드 배정한 2001년 이후 메이저 대회 최다 탈락자를 기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02/0001050684_003_20250702105713715.jpg" alt="" /><em class="img_desc">코코 고프. 신화연합뉴스</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두 체급 챔피언’ 토푸리아 향한 사루키안의 ‘역대급’ 도발 “올리베이라보다 쉽다, 테이크다운 1000번도 할 수 있어” [UFC] 07-02 다음 체육진흥투표권 공공위탁 전환, 한국스포츠레저 출범…박용철 대표이사 취임 07-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