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관세 쇼크’에 폴더블·XR·AI 생태계로 맞불 작성일 07-02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 생각하지 않아"…삼성 등 제조사 대응 전략 고심<br>스마트폰·XR 신제품 효과로는 관세 방어 역부족…원가절감 외 AI 생태계 락인 효과 주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7qJBeuSy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4fbd1cdfc8f050c2547133e19205b20f61497c4f287db90dcd67efc353ac93c" dmcf-pid="XzBibd7vh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 불법 이민자 수용소 방문일정을 마치고 워싱턴DC으로 복귀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dailian/20250702112523604adhr.jpg" data-org-width="629" dmcf-mid="W8X2ZKYcT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dailian/20250702112523604adh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 불법 이민자 수용소 방문일정을 마치고 워싱턴DC으로 복귀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a2e41e591631b2a02d4083f313952f36b5af709b9b30dfee3c0e5e50cc55dc2" dmcf-pid="ZqbnKJzTWd" dmcf-ptype="general">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0일간 유예된 상호관세 조치를 오는 8일(현지시간) 이후 연장하지 않겠다고 못박으면서 삼성전자 모바일 전략에 비상이 걸렸다.</p> <p contents-hash="1321d13a6a24a66bba8329e18ceaee9c14ab2220dc2161799d35b3df0c8815ae" dmcf-pid="5BKL9iqyhe" dmcf-ptype="general">관세 돌파 카드로는 폴더블7 등 갤럭시 신제품, XR(확장현실)기기 등 신기기, 중저가 제품 포함 전 라인업 AI 고도화 등이 거론된다. 다만 S시리즈 신제품 약발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출하량이 미미한 폴더블·XR 기기 만으로는 관세 부담을 온전히 상쇄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제기된다.</p> <p contents-hash="3023dc0afbabb6573b1e5b6a488d58dcabbfbafcd403d3db67cb567f38614a32" dmcf-pid="12fN4g9HhR" dmcf-ptype="general">2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에서 워싱턴 D.C.로 돌아오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상호관세 유예 기한을 연장할 것인지' 묻는 말에 "유예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많은 나라에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답했다.</p> <p contents-hash="4bba2214ff9c3d8b9758551037cfd9d4b86c48067f384758e9426469dcf6021b" dmcf-pid="tV4j8a2XWM"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미국에 수입되는 삼성전자 등 해외 생산 스마트폰에 25~46% 수준의 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a60f6fa7edd560aa0ab1c5d894d8d8d670063e23b07775b14b3982b5944854e8" dmcf-pid="Ff8A6NVZlx"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5일부터 모든 무역상대국에 10%의 기본관세를 부과했고 한국을 포함한 57개 경제주체에 국가별 차등 적용되는상호관세를 4월 9일 발효했다가 하루 만에 90일간 유예(중국 제외)를 결정했다.</p> <p contents-hash="d876c38f17f0def5c18fa622840e55889c32046282bccac4d0f3c741adbd8cd8" dmcf-pid="346cPjf5TQ" dmcf-ptype="general">미 정부의 관세 부과가 임박한 상황에서 하반기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의 전략이 중요해졌다.</p> <p contents-hash="1ec8338d7d9afe40e528d72e5ea4683871506223114749d87a5e4bb80d14ca99" dmcf-pid="08PkQA41SP" dmcf-ptype="general">현재 미국은 스마트폰은 애플의 위탁 생산지인 중국, 인도와 한국 삼성전자의 주요 생산지인 인도, 베트남에서 대부분 수입하고 있다. 상호관세율이 그대로 적용될 경우 중국 54%, 베트남 46%, 인도 26%다.</p> <p contents-hash="f0c965b5e6f9e1361fa4d655f9b6850a05824fcc46bb8e95e5407dbe1d02f47d" dmcf-pid="p6QExc8th6" dmcf-ptype="general">관세 폭탄 전망 속 삼성은 하반기 신제품 효과, 전 라인업 AI 기능 고도화 등에 따른 갤럭시 생태계 락인 효과(특정 브랜드나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게 되는 현상)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a1e37c3f905ad8f19ad15fde1d7185577e10f731fdd29e9fe394ee7a281bf427" dmcf-pid="UPxDMk6Fh8"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폴드7·플립7 신제품을 공개한다.</p> <p contents-hash="dd7c1521a15cc557f8286cfb9a52e046740ea08430bedb57876edaef849f194b" dmcf-pid="uQMwREP3W4" dmcf-ptype="general">폴드7의 경우 펼쳤을 때 3.9mm, 접었을 때 8.9mm로 역대 초슬림 디자인 형태가 될 전망이다. 플립7도 더 커진 화면에 최신 칩셋을 탑재하며 서클 투 서치, AI 실시간 통·번역, 생성형 AI 사진·영상 편집 등 주요 AI 기능이 대거 적용된다.</p> <p contents-hash="9057442b9d009e568b139a8d22d6c62202c75c9fd16302d9453f66043c23cfc9" dmcf-pid="zMemdwxphV" dmcf-ptype="general">하드웨어 개선, AI 기능 확대에도 가격은 전작과 동일하게 책정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해외 IT 매체 탐스가이드는 "좋은 소식은 올해 삼성전자가 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것 같다는 점"이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0867690207682e6384cd8847613cff5d35c1cec989db269974b12225fc4e3139" dmcf-pid="qjcYkyNfS2" dmcf-ptype="general">중국 브랜드들의 중저가 공세와 AI폰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가격 인상으로 역풍을 맞기보다는 완성도와 기술 안정성을 앞세워 수요층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5 라인업 역시 전 제품 가격 동결을 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79a20a1edc3a35f0545cc16767ef01f49baff5d4658185833069dc7e608d9ba" dmcf-pid="BAkGEWj4v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갤럭시 Z 폴드6 실버 쉐도우. ⓒ삼성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dailian/20250702112523796swvz.jpg" data-org-width="700" dmcf-mid="YSWBYzvah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dailian/20250702112523796swv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갤럭시 Z 폴드6 실버 쉐도우. ⓒ삼성전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c2fa1f7b974df972ba4976f9ee4069fe3dce411530df165959656c43b1d79ca" dmcf-pid="bcEHDYA8WK" dmcf-ptype="general">XR 기기도 이번 언팩에서 정식으로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삼성은 지난해 12월 미국 뉴욕 구글 캠퍼스에서 개발자 대상으로 열린 'XR 언락(XR Unlocked)' 행사에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이를 탑재할 '프로젝트 무한'을 소개했다.</p> <p contents-hash="0cccdf1c4caa33d967b0df1284f54dd2b92158ae6895517be36fab8621ba5ffd" dmcf-pid="KkDXwGc6Tb" dmcf-ptype="general">안드로이드 XR은 삼성전자, 구글, 퀄컴이 공동 개발한 플랫폼으로, AI 모델 구글 제미나이(Gemini)가 탑재되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XR2플러스 2세대가 적용된다. 디바이스 제조는 삼성이 주도하되 OS(운영체제), SW(소프트웨어)는 구글과, 반도체·칩셋은 퀄컴과 협력하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d6f2b3cbd291855d9a8aeaca9fb9b2d659843f34813aff99b25366213042dd8c" dmcf-pid="2Dr5mXEQTq" dmcf-ptype="general">업계에선 '프로젝트 무한'이 올 가을 출시될 가능성이 높으며, 애플의 비전 프로, 메타 퀘스트와 경쟁하는 삼성의 첫 독자 XR 기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XR은 개인이 직접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라는 점에서 고객 접점을 대폭 늘릴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360805c78afc722cbb6859cb9fdbd22fe325afbe2c20fbb2eba47ad0c9b67c1a" dmcf-pid="Vwm1sZDxyz" dmcf-ptype="general"><strong>신제품 효과로는 관세 상쇄 역부족…원가절감 외 AI 생태계 락인 효과 주목</strong></p> <p contents-hash="3346b7f087bbed69a3888560ecbc6d20a2c9d75e9b321938e29d8e49c8ab3422" dmcf-pid="frstO5wMv7" dmcf-ptype="general">다만 폴더블 신제품과 XR 기기는 출하 비중이 낮아 신규 수요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IDC 기준 지난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2340만대다. 이중 폴더블 출하량은 636만대로 2.8%에 불과하다.</p> <p contents-hash="7dfbe3c15459b1519d17c1caa20163bfee588f6d4fd68cbf32ced4ee95c16ec3" dmcf-pid="4mOFI1rRyu" dmcf-ptype="general">XR 기기 역시 초도 물량이 10만대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신제품 효과만으로는 관세 충격을 상쇄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스마트폰 가격 인상 카드도 기존 고객이 떨어져나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p> <p contents-hash="8cf4e278d2076d3273be6b0a7a7cd6fecf6e542daef605a6f236768971be5394" dmcf-pid="8sI3CtmehU" dmcf-ptype="general">따라서 삼성으로서는 글로벌 생산지 조정을 고민하는 한편 A시리즈 등 중저가 제품을 포함한 전 라인업에 AI를 고도화해 생태계 락인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A시리즈의 지난해 출하량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af3ea9444c3044c9975932165751cd093fc5f55c9b0234673286639d22dd3ef" dmcf-pid="PDr5mXEQv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현장에 비치된 '프로젝트 무한' 기기.ⓒ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dailian/20250702112525064mlug.jpg" data-org-width="700" dmcf-mid="GmI3Ctmel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dailian/20250702112525064mlu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현장에 비치된 '프로젝트 무한' 기기.ⓒ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b7df33f7d7db291ed0fa29aa58f8065b369721701198eb75d9f7505f07375cd" dmcf-pid="Qwm1sZDxC3" dmcf-ptype="general">스마트폰 뿐 아니라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기기에 최신 삼성 AI 기능을 탑재해 신규·교체 수요를 겨냥하는 전략도 펼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9347231ed8cd6958db7ae9376ed6b2912d798bc0eb9d0ea97f1eee97292bb96c" dmcf-pid="xrstO5wMWF" dmcf-ptype="general">증권가는 올 하반기 MX사업부 영업이익이 지난해 수준 보다 비슷하거나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전년 수준과 동일한 4조9000억원으로, 현대차증권과 상상인증권은 5조1170억원, 5조6230억원으로 각각 4.4%, 14.8% 늘어날 것으로 제시했다.</p> <p contents-hash="5107e60b73e70126d1394c5b945bb972df1804867fc7533aa8fb22835f17cceb" dmcf-pid="yb9o2nBWlt" dmcf-ptype="general">한편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은 내주 발표된다. MX사업부 예쌍 영업이익은 신한투자증권 2조5800억원, 상상인증권 2조6590억원, 현대차증권 2조6860억원, DS투자증권 2조7290억원이다. 작년 2분기 영업이익은 2조2300억원이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엄마가 둘?" 강재준 아들, 母이은형·넉살 도플갱어에 혼란(기유TV) 07-02 다음 “8m20 뛰어 한국기록 경신이 1차 목표”…부산대 이현우 선수, 불볕더위 속 맹훈련 07-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