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섬뜩, 유명 무당됐다는데 단절된 삶 (견우와 선녀)

작성일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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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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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sportsdonga/20250702112625817fpvh.jpg" data-org-width="1200" dmcf-mid="2dJv4g9HO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sportsdonga/20250702112625817fpv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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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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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추자현이 등장과 동시에 극의 공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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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d1e0fa441983960c6196d15404044aecbaea80478b94f260b1654efd38544e83" dmcf-pid="VrSKDYA8mb" dmcf-ptype="general">추자현은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극본 양지훈 연출 김용완)에서 염화라는 인물로 등장해 극의 공기를 완전히 바꿔놨다.</p>
          <p contents-hash="a433ab3092d659a5f9e031bd141e004e8a406e34f7e5e59b80cb5ad905b47d2d" dmcf-pid="fmv9wGc6rB" dmcf-ptype="general">세련된 외모와 서늘함을 동시에 지닌 염화는 등장만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은은하면서도 도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염화는 신비롭고 단단한 분위기까지 지녔다. 겉으로는 주목받는 무속인이지만, 누구에게도 속하지 못한 채 단절된 삶을 살아온 염화의 복잡한 내면을 추자현은 오롯이 연기로 표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7a1c59e7da4e556c27b14da2b1e0ce187a77f7f01f815efd4785dac9be7e237d" dmcf-pid="4sT2rHkPrq" dmcf-ptype="general">지난 방송에는 견우(추영우 분) 집 앞에서 조용히 기다리는 염화 모습이 담겼다. “안녕, 상문(죽은 지 얼마 안 된 혼령을 부르는 말)아”라는 짧은 인사와 함께 쇼핑백을 바닥에 엎으며 납골당 사진과 금이 간 액자를 쏟아냈다. 염화는 “내가 언제까지 너한테서 네희 가족을 지켜야 할까”라는 한 마디는 평온하던 분위기를 단숨에 뒤흔들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1e6ac35a5bb07b5b70b4757184a0d66bea2622f89bf4b332feeefcc871feb51" dmcf-pid="8OyVmXEQs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sportsdonga/20250702112627160nmrl.jpg" data-org-width="1200" dmcf-mid="BZ0JYzvar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sportsdonga/20250702112627160nmr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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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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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이어진 장면들에서도 염화는 견우를 압박했다. “너희 아버지가 걱정 많이 하셔”라는 말에 이어, 그의 눈을 손으로 가리며 “눈 감아”라고 속삭이며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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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ff096131d76097dc78cef9445cc2c319394885d0cc465df1fbc3daaf159c1e84" dmcf-pid="PCY4O5wMOu" dmcf-ptype="general">염화라는 인물은 이렇게 존재만으로도 극을 압도했다. 그리고 이런 염화라는 인물에 녹아든 추자현의 연기 내공이 범상치 않다. 무속인이라는 설정을 넘어 섬뜩한 분위기와 눈빛, 말투 등 극 전반을 끌어가는 추자현 힘은 극 몰입감을 높인다. 다소 진부할 수 있는 서사에 긴장감을 주며 앞으로 벌어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까지 불어넣는다. 추자현 배우 한 사람이 해내는 극에서의 큰 역할이다. </p>
          <p contents-hash="d5da1e10b0733d9bc9242d3615816176961e841cd2d2931e40bc28329146d075" dmcf-pid="QSXPhFsdOU" dmcf-ptype="general">이런 추자현 연기 변신이 앞으로 어떤 극적 재미를 이끌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8628d99c653e3b3f5af5f1d107fc9179b613f9f72a3558ce28544af007a6be75" dmcf-pid="xvZQl3OJwp" dmcf-ptype="general">‘견우와 선녀’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p>
          <p contents-hash="0b7925830ea313906c5fa99d9a8474e14d58829e07c3e7b24aa9bdd0f1543f4e" dmcf-pid="yPiT8a2XE0" dmcf-ptype="general">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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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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