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결승전!…김가온-박가현, 아시아 청소년탁구선수권 금메달 작성일 07-02 15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7/02/0000714051_001_20250702114219130.jpg" alt="" /></span> </td></tr><tr><td> 사진=WTTU SNS </td></tr></tbody></table> 김가온(한국거래소)-박가현(대한항공) 조가 제29회 아시아 청소년탁구선수권대회 주니어(U19)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1일 치러진 결승전에 한국 팀 동료 최지욱(대광고)-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 조와 치열한 풀-게임 승부를 벌여 3-2(3-11, 13-15, 11-4, 11-6, 11-3) 승리를 거뒀다. <br> <br> ‘우리끼리’ 치른 결승전이지만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맨십이 빛난 접전이었다. 서로가 물러서지 않는 팽팽한 랠리로 승부를 가득 채웠다. 초반에는 왼손-오른손 조합 최지욱-유예린 조가 오른손-오른손 조합 김가온-박가현 조의 코스를 공략하며 빠르게 두 게임을 따냈다. 하지만 상대 시스템과 구질에 적응한 김가온-박가현 조의 반격이 매서웠다. 내리 두 게임을 가져와 균형을 이뤘고 끝내 마지막 5게임까지 승부를 미뤘다. <br> <br> 서로의 작전을 완벽히 파악한 채 시작된 마지막 5게임은 어느 페어가 실수를 범하지 않느냐에 승부가 달려있었다. 3-3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뤘던 랠리는 최지욱-유예린 조의 집중력이 순간 흐트러지면서 순식간에 점수 차가 벌어졌다. 승부는 그걸로 끝이었다. 시스템상 불리할 것으로 보였던 김가온-박가현 조가 주니어대표팀 남녀에이스 조합답게 승리를 가져갔다. 두 게임을 먼저 잃고 내리 세 게임을 따내는 역전드라마로 보는 이들에게 극적 긴장감도 선물했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7/02/0000714051_002_20250702114219191.jpg" alt="" /></span> </td></tr><tr><td> 사진=WTTU SNS </td></tr></tbody></table> <br> 김가온-박가현 조의 금메달과 최지욱-유예린 조의 은메달은 카타르 도하에서 치러진 2023년 대회에서 박규현-오준성 조가 따낸 남자복식 금메달 이후 2년 만에 나온 아시아청소년탁구선수권대회 개인전 메달이다. 올림픽 종목을 중심으로 점점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혼합복식에서 한국의 두 페어가 1, 2위를 휩쓸면서 가까운 미래의 각별한 가능성까지 덤으로 획득했다. 결승전에서 우정의 대결을 벌인 한국 선수들은 시상식에서도 밝은 표정으로 서로를 격려했다.<br> <br> 한편, 혼합복식 결승에 앞서 치러진 카데트(U15) 단식에서 한국은 남녀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4강에 진출했던 이현호(대전동산중)가 저우관홍에게 1-4(11-8, 2-11, 9-11, 3-11, 4-11), 여자 4강에 올랐던 허예림(화성도시공사가)이 주치후이에게 2-4(11-9, 3-11, 5-11, 8-11, 16-14, 6-11)로 각각 졌다. 두 선수 모두 첫 게임을 따냈으나 중국탁구의 정밀한 기교에 결국 승부를 내줬다. 고군분투한 둘은 최종전까지 가진 못했으나 의미 있는 메달을 따냈다. 단체전을 더해 허예림은 금메달 하나, 동메달 하나, 이현호는 동메달 두 개다. 이현호는 최근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여자단식에서 준우승하며 화제가 됐던 수비수 이승은(대한항공)의 친동생이다.<br> <br> 주니어(U19) 개인단식과 복식도 이 날 모든 일정을 접었다. 아쉽게 메달은 더하지 못했다. 단식은 남자 권혁, 이정목(이상 대전동산고), 김가온(한국거래소)이 모두 16강벽을 넘지 못했고, 여자단식은 박가현(대한항공)이 8강, 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이 16강에서 일본에 패해 도전을 끝냈다. 복식도 입상은 실패했다. 남자 김가온-최지욱 조가 8강에 갔으나 대만 창유안-훙징카이 조에 패했고, 권혁-이정목 조는 16강에서 만난 전주평-서주강 조와의 남북경기를 졌다. 여자복식 박가현-유예린 조와 문초원(상서고)-이다혜(대한항공) 조는 각각 8강과 16강에서 중국을 만나 패했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7/02/0000714051_003_20250702114219249.jpg" alt="" /></span> </td></tr><tr><td> 사진=WTTU SNS </td></tr></tbody></table> <br> 이로써 한국 청소년탁구대표팀은 폐막일보다 하루 앞선 1일 모든 경기 일정을 마쳤다. 먼저 치러진 단체전에서 금메달 하나(여카데트), 은메달 하나(남주니어), 동메달 둘(여주니어/남카데트)을 따냈던 대표팀은 개인전 금메달 하나(주니어 혼합복식), 은메달 하나(주니어 혼합복식), 동메달 둘(남녀 카데트)을 더해 모두 여덟 개의 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냈다. 은메달 하나(남주니어단체), 동메달 둘(여주니어/남카데트)에 그쳤던 작년 대회에서 수직 상승한 성적으로 탁구팬들을 기쁘게 했다.<br> <br> 지난 6월 26일 우즈벡 타슈켄트에서 개막해 마지막 날 하루만을 남기고 있는 제29회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은 아시아 탁구의 미래를 짊어진 청소년 선수들의 경연장이다. 탁구강국들이 몰려있는 아시아지역 청소년 대회는 가까운 훗날 세계의 탁구판도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세계의 주목도도 높다. 일주일간의 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한국 대표선수들 역시 가까운 미래의 주역들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 한국탁구 청소년대표 선수단은 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7/02/0000714051_004_20250702114219296.jpg" alt="" /></span> </td></tr><tr><td> 사진=WTTU SNS </td></tr></tbody></table> 관련자료 이전 국내 최초 선체 부착 센서 기반 수중방사소음 예측 기술 개발 07-02 다음 연상호 감독 “K콘텐츠 영광 지속 위해서는 장르·독립영화 중요” [2025 K포럼] 07-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