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게임도 돈 없으면 못하겠네" ... '가성비'에서 '귀족 취미' 된 게임 작성일 07-02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TaRZMphH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315e8ada9cdb1c9bdaeeda6c96af604b7c4ebbf597cc1f6844ea4a255078f30" dmcf-pid="ByNe5RUlX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ked/20250702135642716dfco.jpg" data-org-width="724" dmcf-mid="Uq1Tevg21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ked/20250702135642716dfc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f6666edcacc3219ad9496e178f1d7ef2e93298cfff187f8502104e1d19834ec" dmcf-pid="bWjd1euSX4" dmcf-ptype="general">국내 게임 업계도 '물가 상승 직격탄'을 피하지 못했다. 고물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게임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SW)의 국내 유통가가 함께 오르면서다.</p> <p contents-hash="131cf8744420375711747e18afea3c1d474b4cadfdda8bd1bc3dfd8fd8b49d7e" dmcf-pid="KYAJtd7v1f" dmcf-ptype="general">원-달러 환율 상승에 가장 먼저 반응한 건 게임용 PC 가격이다. 고사양 게임 구동에 필수적 요소로 꼽히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값이 급등하자 가격 상승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4월 국내에서 판매가 개시된 엔비디아의 최신 GPU 'RTX 50' 시리즈는 이전 세대에 비해 출고가가 2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출시 발표 당시 미국 판매가는 RTX 5080이 999달러(약 144만원), RTX 5090은 1999달러(약 288만원)로 책정됐다.</p> <p contents-hash="d08ff1ac9102a157f1c509e49165d210e02ca06a295dd76d0cb189f94fa299af" dmcf-pid="91raug9HXV" dmcf-ptype="general">오른 GPU 출고가에 원-달러 환율까지 오르자 국내 판매가는 더욱 치솟았다. RTX 5080은 국내 판매가 186만원, RTX5090은 367만원으로 책정됐다. 미국 출고가 대비 30%가 비싼 셈이다. GPU 출고가격 상승분까지 더하면 지난 시리즈 대비 국내 GPU 유통 가격은 2.5배 가까이 올랐다. 게임용 PC에 주로 사용되는 RTX 5080의 가격이 약 40만원 가까이 오르자 PC의 가격도 오름세를 피하지 못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ade8bd6f057928d574f0edcee04aca52f2d67bb2c51e921a37e80c4b4d4db3" dmcf-pid="2tmN7a2Xt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ked/20250702135643979qsgv.jpg" data-org-width="1200" dmcf-mid="7atydTaVX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ked/20250702135643979qsg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d02cc1e57d981620df36fd52a1e9c0b92082572ca811e3408a6f3ca693c0bb0" dmcf-pid="VFsjzNVZX9" dmcf-ptype="general">오른 그래픽카드값은 PC 외에 게임 하드웨어 가격 인상에도 영향을 미쳤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지난해 11월 플레이스테이션5(PS5)의 고성능 버전 'PS5 프로'를 한국에서 111만8000원에 출시했다. 직전 버전의 가격이 74만8000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무려 37만원이 1년새 오른 것이다. SIE는 PS5 프로의 가격을 두고 게임 애호가들 사이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자 "그래픽카드 가격이 크게 올라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17adde012555a3051d55460b6a38c3540da228e2df70b3d0ea025807ace4442d" dmcf-pid="f3OAqjf55K" dmcf-ptype="general">여기에 '가성비 콘솔 게임'으로 여겨졌던 닌텐도 스위치마저 가격이 크게 올랐다. 지난달 5일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의 2번째 모델 '닌텐도 스위치 2'는 이전 모델 대비 20만원 이상 오른 64만8000원에 판매가가 책정됐다. 2021년 44만원에서 40만원 이상 유통가가 오른 셈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ec47ede240932916b56f515cb4b2586696ff6aafce259c9096e507927c02d80" dmcf-pid="40IcBA41G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ked/20250702135645243bkhy.jpg" data-org-width="1200" dmcf-mid="zKPbIByj1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ked/20250702135645243bkh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7d43cfb8305e83419b0201b86cb3ee6e6918a7dfc625e96cf32301662d74872" dmcf-pid="8pCkbc8ttB" dmcf-ptype="general">하드웨어 게임뿐만 아니라 SW 게임 물가도 덩달아 상승했다. 닌텐도와 PS 등 콘솔용 게임의 운영을 위해 필요한 싱글 패키지의 가격이 올해 처음으로 10만원 선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닌텐도가 스위치용으로 선보인 게임의 가격은 다운로드 버전이 5만원대, 패키지 가격이 6만원대에 형성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닌텐도에서 출시된 게임용 패키지 가격은 다운로드 버전이 8만9000원까지 오르며 게임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소장용 패키지 가격은 이보다 1만원 비싼 9만9000원에 책정됐다. 기존 가격 대비 40% 가까이 가격이 오른 셈이다.</p> <p contents-hash="cb9a3dc75674af3c9e331d1cf16123be2be71400f383285ed49636739d231b52" dmcf-pid="6UhEKk6FXq" dmcf-ptype="general">하드웨어와 달리 SW 게임 시장은 물가를 예측할 수 있는 기준이 없다는 점에서 더욱 문제로 꼽힌다. GPU 및 그래픽카드와 원-달러 환율 흐름에 따라 가격 변동이 예측 가능한 하드웨어와 달리 물가 상승 기준이 뚜렷하게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d53b1c2a8238b586bb4546df8e055652905de6c607cd69c587622846b105cae9" dmcf-pid="PulD9EP31z" dmcf-ptype="general">게임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게임 물가가 지속적으로 치솟으면 시장 침체기가 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전문가는 "국내 소비자의 심리적 가격 저항선은 SW 게임 기준 10만원이다"라며 "지금보다 게임 물가가 더 오른다면 소비 심리가 위축돼 시장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br>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라인야후 AI 비전 한눈에"...日 '테크버스 2025' 가보니 07-02 다음 AI와의 만남… 전북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컨퍼런스, 무주 태권도원서 개최 07-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