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먹통사태' 오픈AI, 韓유료구독자 대상 보상시작(종합)

작성일 07-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구체적 보상방안 공개없이 개별 순차 보상…프로구독자들 혼선 7월1일부터 월구독료 일부 환불…챗GPT 서비스 이후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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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오픈AI 고객센터 문의 답변 갈무리. 챗GPT 프로 결제액(27만 3912원)이 취소됐지만 프로 구독 활성화 상태인건 6월 서비스 중단에 따른 보상인지 확인해 달라는 문의에 "구독이 활성화돼 있다면 6월 서비스 중단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NEWS1/20250702145125996sjyo.jpg" data-org-width="999" dmcf-mid="91xLOqTN0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NEWS1/20250702145125996sjyo.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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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AI 고객센터 문의 답변 갈무리. 챗GPT 프로 결제액(27만 3912원)이 취소됐지만 프로 구독 활성화 상태인건 6월 서비스 중단에 따른 보상인지 확인해 달라는 문의에 "구독이 활성화돼 있다면 6월 서비스 중단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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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민석 김규빈 기자 = 오픈AI가 지난달 발생한 챗GPT 15시간 서비스 중단에 한국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개별 보상에 돌입했다.
 다만 현재 구체적인 보상 방안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별 순차 보상에 나서 일부 혼선도 발생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챗GPT 플러스 구독자(월 20달러) 대상으로 월 구독료 약 6.5% 금액을 순차적으로 환불하고 있다. 일부 플러스 구독자는 월 구독료 20달러 중 1.29달러(세금 포함 1.41달러)를 환불한다는 내용의 영수증을 받았다. 
 반면 프로 구독자(월 200달러) 대상으론 추가 결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프로 구독이 연장되고 있다.
 특히 챗GPT 프로를 구독하는 한 이용자는 1일 오후 1시쯤 월 구독료가 결제된 이후 오후 10시 40분쯤 "휴대폰 결제(콘텐츠 이용료) 취소 안내" 문제 메시지를 받았다. 결제 취소 금액으로는 27만 3912원, 서비스업체로는 OpenAI LLC로 각각 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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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결제 취소 이후에도 구독 활성화 상태인 챗GPT 프로 구독자 개인 페이지 갈무리. 챗GPT 프로 플랜 자동 갱신일로는 7월 31일이 표기돼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NEWS1/20250702145127470vujd.jpg" data-org-width="340" dmcf-mid="2B0bdTaVu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NEWS1/20250702145127470vujd.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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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제 취소 이후에도 구독 활성화 상태인 챗GPT 프로 구독자 개인 페이지 갈무리. 챗GPT 프로 플랜 자동 갱신일로는 7월 31일이 표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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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결제 없는 구독 연장과 27만 4000원(현재 환율 기준 약 200달러) 상당의 결제 취소는 사실상 1개월 무료 구독을 제공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오픈AI 측 한국 담당자는 프로 구독자일지라도 전액을 환불해주는 건 아닐 것이라고 봤다.
 오픈AI 관계자는 "프로·플러스 구독자 모두 약 6.5% 수준의 보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이와 관련 오픈AI 고객센터의 답변과 공식 홈페이지 공지도 모호한 문구들이다.
 오픈AI 고객센터는 챗GPT 프로 결제액(27만 3912원)이 취소됐지만 프로 구독 활성화 상태인건 6월 서비스 중단에 따른 보상인지 확인해 달라는 문의에 "시스템이 자동으로 조정하며 여기에는 결제 취소 또는 청구 변경이 포함될 수 있다. 구독이 활성화돼 있다면 6월 서비스 중단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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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오픈AI 공식홈페이지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NEWS1/20250702145128758ngpd.jpg" data-org-width="340" dmcf-mid="VFhGqjf57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NEWS1/20250702145128758ngpd.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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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AI 공식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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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AI 홈페이지 공지에서는 "한국의 모든 챗GPT 플러스·프로·팀 및 엔터프라이즈 구독 및 API 고객에게 7월 초까지 서비스 중단 사건과 관련 추가 보상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사용자 측은 어떤 조치도 필요하자 읺고 조정을 자동으로 이뤄진다"고 안내했다.
 챗GPT 프로 구독자 입장에선 전액 환불인지 약 6.5% 수준의 보상인지 혼란스러운 상태다.
 오픈AI 측이 유료구독자 대상 구체적 보상 방안을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태에서 순차 개별 보상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오픈AI가 한국 시장 한정으로 진행하는 이번 보상과 관련 추후 불리하게 작용할 여지를 없애기 위해 구체적인 환불액 등 수치 기록으로 남기지 않는 전략을 펼치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프로 구독자 경우 추후 개인의 챗GPT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보상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번 서비스 중단은 6월 10일 오후 3시 36분부터 11일 오전 7시까지 약 15시간 지속됐다.
 오픈AI는 13일 한국의 챗GPT 유료 구독자에게 메일로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유료 이용자 경우 7월 초까지 보상과 관련 추가적인 안내를 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의 사과와 보상 안내는 챗GPT 서비스 출시 이래 처음이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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