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혁 해임" 네이버 노조, 8월부터 정기 집회…IT 노조 연대(종합)

작성일 07-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해임 촉구 위해 이사회 공문·최대주주 국민연금 서한 발송 예정 8월부터 문화제 정기 개최…6개 법인 임단협 결렬 집회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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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 '공동성명'은 2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 사옥 1784에서 3차 집회를 열었다. 2025.07.02. ⓒ 뉴스1 신은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NEWS1/20250702145040459bxos.jpg" data-org-width="1400" dmcf-mid="4AcvpLbY0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NEWS1/20250702145040459bxos.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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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 '공동성명'은 2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 사옥 1784에서 3차 집회를 열었다. 2025.07.02. ⓒ 뉴스1 신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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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뉴스1) 신은빈 기자 = 네이버(035420) 노동조합이 최인혁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 해임을 촉구하는 공문과 공개서한을 이사회와 국민연금에 각각 발송할 예정이다. 노조는 8월부터 매월 정기집회도 예고했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 '공동성명'은 2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 사옥 1784에서 3차 집회를 열고 주주 권한으로 이사회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공익 제보자 색출 중단 △3월 최 대표 복귀 해명 자료 작성 경위와 이사회 회의록 공개 △최 대표 해임 요구 등 세 가지 내용을 담은 공문을 이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에는 공개서한을 발송해 최 대표와 변대규 전 이사회 의장의 해임 안건으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할 계획이다.
 오세윤 네이버지회 지회장은 "제일 큰 책임은 최 대표 복귀를 적극적으로 도운 변대규 전 의장"이라며 "두 사람의 해임 안건으로 임시 주총을 열도록 국민연금에 서한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2021년 한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숨지자 도의적 책임을 지고 최고운영책임자(COO)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네이버 이사회는 최 대표 복귀를 약 2개월 앞둔 3월 비공식 설명회를 열었다. 현재 이사회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직 중인 변 이사가 당시 이사회 의장이었다.
 오 지회장은 "이사회가 3월 비공식 설명회를 연 사실을 노조에 알린 직원을 찾고 있다"며 색출 중단을 요구했다.
 노조 설명에 따르면 이사회는 최 대표 복귀 반대 2차 집회 다음 날인 6월 12일에도 해명 설명회를 마련했다. 노조는 설명회가 이사회 주도로 최 대표 입장만 일방적으로 대변했으며 특정인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는 점에서 특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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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 '공동성명'은 2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 사옥 1784에서 3차 집회를 열었다. 2025.07.02. ⓒ 뉴스1 신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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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집회에는 카카오(035720)지회·한글과컴퓨터(030520)지회·넥슨지회 네오플분회 등 화섬식품노조 산하 23개 지회가 연대 참여했다. 참가 인원은 200여 명이다.
 카카오 노조는 정보기술(IT) 업계 조직문화 쇄신과 최 대표 사퇴를 요구하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의 입장을 물었다. 한 후보자는 2021년 해당 사건으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서승욱 카카오지회 지회장은 "한 후보자는 국감에서 '책임져야 할 부분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며 "최 대표 복귀에 어떤 입장이며 책임의 유효기간은 언제까지인가"라고 물었다.
 네이버 노조는 다음 달부터 매월 첫째 주 수요일 문화제 형식의 집회를 열 예정이다. 8월 11일에는 6개 법인의 임금 및 단체협약 결렬로 인한 별도 집회도 예고했다.
 네이버 자회사인 △엔테크서비스 △엔아이티서비스 △그린웹서비스 △인컴즈 △컴파트너스가 임단협 결렬, △스튜디오리코는 임협 결렬로 일부 파업을 진행하고 1784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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