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퀸’ 안세영, 요넥스와 다시 손잡은 이유는 작성일 07-02 11 목록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photo_cover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07/02/0003452419_001_20250702163715249.jpg" alt="" /><em class="img_desc">셔틀콕 퀸 안세영이 4년간 총액 100억원에 이르는 개인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뉴시스</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대한배드민턴협회 공식 스폰서십 업체인 스포츠브랜드 요넥스와 개인 후원 계약을 맺었다. <br> <br> 안세영은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7월1일자로 요넥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향후 4년 간 총액 100억원과 함께 운동용품을 제한 없이 후원 받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br> <br> 안세영은 지난해 8월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건 직후 ‘작심 발언’을 쏟아내며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립각을 세웠다. 대표팀 운영 과정의 불합리성을 지적하는 한편,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신발과 라켓 등 용품을 협회 후원사 제품(요넥스)만 사용하도록 한 규정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후 “대표팀 경기화가 발에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물집이 잔뜩 잡힌 자신의 발 사진도 공개했다. 선수 개개인의 스폰서십을 불허하는 관련 규정은 지난해 김택규 당시 배드민턴협회장이 국회 현안 질의에 참석했을 때 주요 질책 사유 중 하나였다. <br> <br> 안세영이 요넥스와 손을 잡은 과정에 대해 배드민턴계 관계자는 “경쟁 브랜드(리닝)가 더욱 파격적인 옵션(4년 140억원·추정)을 제시한 걸로 알려져 있다”면서 “조건만 고려했다면 결정이 달랐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안세영이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요넥스측에 요청해 발 특성을 고려한 경기화 개조 작업에 착수했지만 시간이 부족해 기대한 만큼의 결과물을 받아 들지 못 했다”면서 “하지만 이 과정에서 요넥스측의 선수 지원 의지 등을 확인한 게 개인 후원 계약을 맺는 과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photo_cover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07/02/0003452419_002_20250702163715285.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달 17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배드민턴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안세영이 요넥스 경기화를 신고 훈련하고 있다. 뉴시스</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한편 남자 복식 간판 서승재(28·삼성생명)와 김원호(26·삼성생명)도 요넥스와 각각 연간 22억원과 15억원대의 개인 후원 계약을 맺은 걸로 알려졌다. 국가대표급 톱 레벨 선수들의 경우 연봉 및 상금 이외에 스폰서십을 통한 부가 수입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br> <br> 다만 주요 용품에 대한 개인 후원 계약이 허용되면서 상대적으로 대표팀을 대상으로 하는 스폰서십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상비군 레벨의 선수들은 이전에 비해 지원이 줄어든 환경에서 뛰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협회 관계자는 “개인 후원을 통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운동하게 된 톱클래스 선수들이 한국 배드민턴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려 관련 시장의 파이를 키워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K-EYES]"BTS IS BACK"전 세계 아미들 감격, "진짜가 온다.. 힘들었던 3년 끝에 치유의 소식" 07-02 다음 '원 모어 : 모든 반전에는 이유가 있다'...유승민 회장이 말한 '열정과 도전' 07-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