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관리 힘든 나노기술…AI·스마트팩토리로 해결 작성일 07-02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나노소재 수명·신뢰성 예단 어려워…가상환경서 공정 살펴야"<br>"나노기술 연구 인프라·인재, 국가가 나서줘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KQffA417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94e60544e6c6905f264d89a49ad016eb68120ee287a4592961a516805e417d6" dmcf-pid="BKQffA41u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25'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나노코리아는 미국 테크커넥트월드, 일본 나노테크제팬과 함께 세계 3대 나노기술 행사 중 하나다. 2025.7.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NEWS1/20250702171940412kgmx.jpg" data-org-width="1400" dmcf-mid="7f05581mF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NEWS1/20250702171940412kgm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25'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나노코리아는 미국 테크커넥트월드, 일본 나노테크제팬과 함께 세계 3대 나노기술 행사 중 하나다. 2025.7.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291f9efef51b1e7427b336cdfe7302689886c81b7c31c14d8df520c69043f59" dmcf-pid="b9x44c8tz4" dmcf-ptype="general">(고양=뉴스1) 윤주영 기자 = 나노미터 단위로 물성을 조작하는 '나노기술'은 소재·제약 등을 혁신할 수 있지만,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는 게 어렵다.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등이 접목된 스마트팩토리로 일련의 공정을 지능화·효율화하는 게 해법으로 제시된다.</p> <p contents-hash="bf7a9b2c383e9a2e9bd6c98c8dc82e2e4ab3244327ed4b889fbb2c37c1b5d0c8" dmcf-pid="K2M88k6Fzf" dmcf-ptype="general">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고양 킨텍스에서 공동 개최한 글로벌 콘퍼런스 '나노코리아 2025'에선 이런 내용이 공유됐다.</p> <p contents-hash="db2a2ffbd57bd370bff89f3d4127e9a92fe7ad9ea384d95a35a02aedd1f1620f" dmcf-pid="9VR66EP3UV" dmcf-ptype="general">정수화 LG전자(066570) 부사장은 나노기술이 노트북 '그램'의 경량화, 옥외 사이니지 디스플레이의 발열 개선 등에 쓰였다고 소개했다.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에서도, 냉각수 열 전달을 높이는 데 나노 입자가 활용되고 있다.</p> <p contents-hash="c7d227629764fb2cd97bda55262e5b00930d15af497e8347cfe08cb019508465" dmcf-pid="2fePPDQ0p2" dmcf-ptype="general">하지만 기본적으로 10억 분의 1m 수준에서 입자를 조작하다 보니 불량 검출이 쉽지 않다. 개발된 소재의 수명이나 신뢰성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정 부사장은 전했다.</p> <p contents-hash="61b35b3d7d6dd3fbca023bcf23dda67ca7e7d44bf4f62e2dda8c913fb4563ae4" dmcf-pid="V4dQQwxpu9" dmcf-ptype="general">정 부사장은 "분산된 재료를 쓰고 기술이 복합적이다 보니 개발도 오래 걸리고 시행 착오가 많다"며 "전지 파우치 속 나노 파티클의 불량, 냉장고 단열재인 마이크로 폼의 균일하지 못한 충진 등이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54daeaccace4f320b500ca7c152f6ae0739f1dd614c27d9349e0425f164c802" dmcf-pid="f8JxxrMU0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수화 LG전자 부사장이 2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나노코리아 2025'에서 발표를 진행하는 모습이다./뉴스1 ⓒ News1 윤주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NEWS1/20250702171942313omtg.jpg" data-org-width="1400" dmcf-mid="zK2qqnBWu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NEWS1/20250702171942313omt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수화 LG전자 부사장이 2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나노코리아 2025'에서 발표를 진행하는 모습이다./뉴스1 ⓒ News1 윤주영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d3f68e98672894ce886141a9d4b902d5498024651942fa5456f4ef32813911e" dmcf-pid="46iMMmRuFb" dmcf-ptype="general">정 부사장은 여러 센서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공정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게 해법이라고 봤다.</p> <p contents-hash="6f9e43f4486e6277e1a3a45c85a949e4c0b7750374fded20d7bca874a0ac8ebd" dmcf-pid="8bPVVjf5FB" dmcf-ptype="general">그는 "디지털 트윈은 단순 시뮬레이션에 그쳐선 곤란하다. 각 말단 센서와 컨트롤러가 연동돼 작업자가 공정을 컨트롤할 수 있는 수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aab15c53000f0a51474870edb6525824082190729afb514f1c8807ab582eb82a" dmcf-pid="6KQffA410q" dmcf-ptype="general">여러 공정 간의 빠른 정보 교환·피드백도 중요하다. LG그룹의 경우 노광 공정(리소그래피)에서 패턴 불량을 잡아내려는 목적으로 'STREAM'이란 플랫폼을 쓰고 있다.</p> <p contents-hash="cab591ac270fa136648f14e7a22e755803dc5db97c3c059185b57c8ef7aaf013" dmcf-pid="P9x44c8tpz" dmcf-ptype="general">또 AI의 발전으로 나노제품의 수명 예측이 수월해질 거란 분석도 나왔다.</p> <p contents-hash="346753f458356d1deae307e575dbf5a1a53792f871e3f9fd770fc808aa5dd71a" dmcf-pid="Q2M88k6F37" dmcf-ptype="general">정 부사장은 "매크로한 수준의 물질 해석과 달리, 분자 단위 분석은 정확도는 높지만 비현실적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각 공정의 매개변수(파라미터)를 AI가 자동 조정하면, 최종적으로 원하는 배터리 모듈 팩의 성능·수명을 예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f5ce29348e521154568139ff3ff5758607242c8074b8e1e1e350e19d3d32e109" dmcf-pid="xVR66EP30u" dmcf-ptype="general">기술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선 국가 차원의 인재·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 최근 중국·대만이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서 한국을 추월한 배경으로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가 꼽힌다.</p> <p contents-hash="ddb6353cc7eb864dbffdad6427c13e021f01ccd60b07dee6af4d8aea44860e56" dmcf-pid="yIYSSzvaUU" dmcf-ptype="general">정 부사장은 "소재·용접·성형·부방식 등 뿌리 기술에 기반한 융합형 인재가 절실하다. 관련 공동연구를 하고 싶어도 교수를 찾기 어렵다"고 호소했다.</p> <p contents-hash="1668722c5562716abda2b9f874c74194abd31f4adba503e69bae445d39140a0f" dmcf-pid="WCGvvqTN3p" dmcf-ptype="general">이어 "국책 연구소가 과감히 투자해 기업·학교가 공유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p> <p contents-hash="9f7dc06c640d61a8e80959eb477f213a0b116a4aca759191cb03c0fcf53ee9ac" dmcf-pid="YhHTTByjU0" dmcf-ptype="general">소재 석학인 에바 올슨 찰머스 공과대 교수도 수월성 있는 나노기술 연구를 위해선 인프라가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학내 연구팀은 투과 전자 현미경(TEM)을 통해 금속 표면의 기화 등 5나노미터 수준의 원자 거동을 관측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p> <p contents-hash="d0e202a0a4c802aa26befc45b5bd4461be233e0e24e22375bbf327efc3024a41" dmcf-pid="GlXyybWA33" dmcf-ptype="general">legomaster@news1.kr<br><br><strong><용어설명></strong><br><br>■ 나노기술<br>물질을 나노미터 크기의 범주에서 조작·분석하고 이를 제어함으로써 새롭거나 개선된 물리적·화학적·생물학적 특성을 나타내는 소재·소자 또는 시스템을 만들어 내는 과학기술, 또는 소재 등을 나노미터 크기의 범주에서 미세하게 가공하는 과학기술.<br><br>■ 리소그래피<br>높은 해상도와 정밀도로 패턴을 실리콘 웨이퍼에 전사하는 데 사용되는 프로세스. 나노미터 규모의 복잡한 패턴 생성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반도체 기술이 발전하고 패터닝의 크기가 나노미터 단위로 점차 미세화 됨에 따라 리소그래피 기술에도 더 높은 해상도와 더 엄격한 정밀도가 요구된다.<br><br>■ 디지털 트윈<br>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현실 세계의 사물, 시스템, 공간 등을 디지털 공간에 똑같이 복제해놓은 가상 모델을 의미한다. 현실 속 기계나 건물, 도시의 쌍둥이(copy)를 컴퓨터 안에 만들어 센서나 데이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원본과 연동되며, 변화도 같이 반영된다.<br><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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