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3 스포→동문서답' 박규영, 고개 숙여 사과했다..."반성 많이 했어요" [mhn★인터뷰]

작성일 07-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오징어 게임' 시즌3 노을 역 출연 앞서 시즌3 스포일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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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장민수 기자) 배우 박규영이 '오징어 게임' 시즌3 스포일러 논란에 고개 숙여 사과했다.
 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박규영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친구를 잃고 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지난해 말 공개된 시즌2를 잇는다.
 박규영은 탈북자 출신 핑크가드 노을 역으로 출연했다. 뛰어난 사격 실력을 가졌으나 인간에 대한 존중으로 살인 게임에 온전히 동참하지 않는 인물. 게임장 밖에서 인연이 있던 경석(이진욱)을 마주하고는 그를 살리려는 시도를 감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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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이러한 내용을 암시하는 사진을 시즌3 공개 전 SNS에 올리며 스포일러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진행된 시즌3 제작보고회에서는 관련 질문에 "노을과 경석의 서사를 많이 궁금해하실 텐데, 본편을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사과나 해명 없는 동문서답으로 질타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이날 박규영은 본격적인 인터뷰 시작에 앞서 "지난 몇 달간 실망스러운 모습 보여드린 것 같다"며 허리를 굽히며 사과했다.
 스포일러 사진 게재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이 무조건 잘못했다. 매우 죄송하다고 다시 말씀드리고 싶다. 팬들, 제작진, 배우들께 너무 죄송하다"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제작보고회 당시 답변에 대해서는 "뭔가 말을 하면 스포 내용이 확인이 되는 거라는 생각에 말이 그렇게 나온 것 같다"라고 설명하며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시즌3 공개 전까지 스스로 생각도 많이 하고 반성도 많이 했다.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가져야 하는 신중함과 책임감의 크기도 다시 생각하게 됐다"라고 돌아봤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지난달 27일 공개됐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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