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로 달라진 여행업 생태계...'부익부 빈익빈' 작성일 07-02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신뢰도 높은 대기업 이커머스로 이용자 몰려...중소여행사 이중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icaLSo9JX"> <p contents-hash="632710080c972ce45163014533f58f27ab71db4f66b0447bfc4b34f7e4053e2c" dmcf-pid="XLEjgTaVeH"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박서린 기자)지난해 7월 불거진 티메프(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이커머스에서 여행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4324d210abf2810d6f2e8a4adbd9db00d716ba677f90e4fe16b66496efcca313" dmcf-pid="ZoDAayNfiG" dmcf-ptype="general">지마켓·11번가 등 신뢰도가 비교적 높은 대기업 이커머스로 고객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 이로 인해 중소여행사들은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p> <p contents-hash="f4bc506e3fa800176135d9a18f712a13cbc8eaff3eaf257dc810fe92aaf45d92" dmcf-pid="5gwcNWj4dY" dmcf-ptype="general">2일 통계청 ‘2025년 5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22조4천8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2조8천193억원(12.5%)으로 전년 동기(2조8천635억원) 대비 1.5% 감소했다. 티메프 사태가 발생한지 1년 가까이 됐음에도 그 여파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셈이다.</p> <p contents-hash="2abd3cc215276b125f4f41596cffc76cb2a7e83840bc65819eb915ebe7da4708" dmcf-pid="1arkjYA8JW" dmcf-ptype="general"><strong>대기업 이커머스 여행 판매 ‘최소’ 두 자릿수 늘었다</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71e3e12c9d2a7e4890e52d138b9c16bf7d8571ed15720f8c8917c6b7c12760" dmcf-pid="tNmEAGc6e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마켓, 롯데온, 11번가 C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ZDNetKorea/20250702173127074zcqj.jpg" data-org-width="470" dmcf-mid="WwDVKg9HL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ZDNetKorea/20250702173127074zcq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마켓, 롯데온, 11번가 CI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5ed9b24d7a4d67e9363f821726401fca1331834684a78deb6010fec146dae7f" dmcf-pid="FjsDcHkPdT" dmcf-ptype="general">티메프 사태로 타격받은 수요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행 상품 구매 시 소비자들이 대기업 이커머스로 몰리는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 </p> <p contents-hash="c8c6ab78a33caca6e11bf4d7ddcb553e5c9ff61552b0ff185b1655b59abba31c" dmcf-pid="3AOwkXEQJv" dmcf-ptype="general">SK스퀘어를 모회사로 둔 11번가는 지난 3월 15일부터 최근 3개월 기준 여행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지마켓은 해외 패키지 상품 거래액이 93% 증가했다.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인 롯데온은 여행 카테고리에서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상승세를 지속하다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세자릿수 이상의 신장세를 기록했다.</p> <p contents-hash="1738721e6febf3ffd42c27cca5bc803171ec104b02314d4e332ab5bddcfba8b2" dmcf-pid="0cIrEZDxLS" dmcf-ptype="general">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티메프 사태 이후 이커머스 중에서도 대기업 계열로 여행 상품 수요가 몰리는 경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여름 성수기인 8월이나 추석이 포함된 10월은 거의 재고가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10576548235f6a8a01e4a508e94f6590c53260503b5a53debfa06b6e640ffe6" dmcf-pid="pJAgnlLKnl" dmcf-ptype="general"><strong>높은 신뢰도와 맞바꾼 수수료…중소여행사 ‘신음’</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cf75bb449501e676c71f7dffbee6a8aab9a713ce376e67aafb66384576003f5" dmcf-pid="UicaLSo9d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큐텐 앞 티메프 피해자 우산시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ZDNetKorea/20250702173128391jave.jpg" data-org-width="640" dmcf-mid="Yk1HWKYcM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ZDNetKorea/20250702173128391jav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큐텐 앞 티메프 피해자 우산시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b520f3c9482c92ff54aca3261af3685038eab34e96f06defc565faa507aaad8" dmcf-pid="unkNovg2dC" dmcf-ptype="general">티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여행이 취소되거나 환불받지 못한 사례를 겪으면서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대기업 계열 이커머스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상황에서 중소여행사들의 어려움은 가속화되고 있다. NHN 계열의 중견 여행사인 NHN여행박사는 윤태석 대표가 주재한 회의에서 여행 사업을 정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년간 110억원에 달하는 누적 적자에 티메프 사태가 가세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31bb0c14dc282d85c559aa5123f19edeb01e5bc13dea37cacff93ef163618531" dmcf-pid="7LEjgTaVeI" dmcf-ptype="general"><span>티몬의 채권 총액은 1조2천억원에 달하는 반면 변제율은 0.76%에 그쳤다. 티몬에서 여행 상품을 결제했음에도 환불을 받지 못한 피해자들은 계약 당사자인 여행사와 PG사에 책임을 묻고 있다. 지난달 13일 ▲하나투어 ▲한진관광 ▲NHN여행박사 등으로부터 환불을 받지 못한 800여 명은 서부지법에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span></p> <p contents-hash="064cbcce7c7dffac1ea3f0392875a87d2f96d20f0b902742c94f405708e63d5a" dmcf-pid="zoDAayNfLO" dmcf-ptype="general">여행업계 관계자는 “NHN여행박사는 코로니19 팬데믹 시기 임직원을 거의 다 정리했다”며 “엔데믹 전환으로 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인원을 충원하고 송출객을 늘려가고 있었는데 티메프 사태가 회사 경영 유지에 엄청난 타격을 입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83e29ebf3dfd87c94d4aec5e8064c8494069f986bcc2e5f8118c9f5cf6663e9" dmcf-pid="qgwcNWj4e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여행 자료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ZDNetKorea/20250702173129759jdbq.jpg" data-org-width="639" dmcf-mid="GnoJRse7L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ZDNetKorea/20250702173129759jdb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여행 자료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501689e2493cb9c2ceade871d0ec091339cf4e6145b144fe022572057d8dcfd" dmcf-pid="BarkjYA8Lm" dmcf-ptype="general">여행 상품 구매자들이 대기업 계열 이커머스로 대거 쏠리면서 티몬과 위메프 대비 높은 수수료율도 중소여행사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수료율은 계약마다 다르지만, 통상 2~10% 수준으로 네이버는 2~4%대, 쿠팡은 10%대로 알려져있다. 또 다른 여행업계 관계자는 “티몬과 위메프보다 네이버에서 가져가는 수수료율이 더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1be5d600129fab269ee567093af95a336c1122db4522d5453806c2df6c46949" dmcf-pid="bNmEAGc6er" dmcf-ptype="general">이어 “티메프 사태 이후 소비자들이 옮겨간 플랫폼은 네이버가 압도적”이라며 “중소 여행사는 직판 채널로의 유입이 쉽지 않아 제휴 채널에 의존할 수 밖에 없지만 이커머스는 수수료 문제가 있다. 네이버도 사실 수수료가 낮은 건 아니다. 그런 상황에서 중소여행사가 네이버, 대기업 이커머스에 입점하기에도, 이들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기에도 부담이 상당히 크다”고 토로했다.</p> <p contents-hash="e70470f714e4c24f2396f5c3c0f8c10781b680614ea02e16729a18967f01c7e5" dmcf-pid="KjsDcHkPew" dmcf-ptype="general">박서린 기자(psr1229@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재사용 금지된 수술용 드릴날, 수가 맞추려 4~5번 쓴다 07-02 다음 산불·쓰나미·지진 등 재난 인명 피해, 첨단 음향 기술로 줄인다 07-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