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오브 킹스', 북미 최고 흥행 찍고 韓 상륙…"역대 최고 퀄리티, 티켓값 안 아까울 것"[종합] 작성일 07-02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yKB7JzT1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62d937802ab541f326204784ca06c6de753156bec3a804c79abf0d8d82a2864" dmcf-pid="1W9bziqyX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킹 오브 킹스 포스터. 제공| 모팩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spotvnews/20250702173244520vyqa.jpg" data-org-width="893" dmcf-mid="Hn9bziqyX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spotvnews/20250702173244520vyq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킹 오브 킹스 포스터. 제공| 모팩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f4fa9fcdd280f6cbfe1956c72ca384781e43315bd0b102c5957edf82c1fd615" dmcf-pid="tY2KqnBWYX" dmcf-ptype="general">[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북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킹 오브 킹스’가 한국어 버전으로 국내 스크린에 상륙한다. </p> <p contents-hash="e4a78279a2a42695c637750e9cdd9b4eea7dab4927c48970ec534a5628186e29" dmcf-pid="FGV9BLbYtH" dmcf-ptype="general">‘킹 오브 킹스’(장성호 감독)는 2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시사로 베일을 벗었다. </p> <p contents-hash="8b34775893ed013e975c4677767bce286328bb88b60664713009cfb0cf8c51b7" dmcf-pid="3Hf2boKG1G" dmcf-ptype="general">‘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글로벌 흥행작 K-애니메이션이다.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 ‘킹 오브 킹스’는 북미 박스오피스 흥행 600만 달러(한화 약 816억 원)를 돌파하며 국내 단독 제작 영화로는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p> <p contents-hash="f3e20515ed4cd608dff0c5bea6441eb8bba720933ed04e37438a603ef32f3344" dmcf-pid="0X4VKg9HZY" dmcf-ptype="general">글로벌 버전에서는 케네스 브래너, 우마 서먼, 마크 해밀, 피어스 브로스넌,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 포레스트 휘태커, 벤 킹슬리, 오스카 아이작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고, 한국어 버전에서는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양동근, 차인표, 권오중, 장광, 최하리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목소리 연기를 펼친다. </p> <p contents-hash="821230913156761d036466e8529a730c79978f48acf8af40e2a33bb81d1fb9a8" dmcf-pid="pZ8f9a2XGW" dmcf-ptype="general">장성호 감독은 “이상할 정도로 캐스팅 운이 좋은 것 같다. 할리우드에서도 굉장히 놀라운 배우들이 캐스팅이 됐다. 할리우드 분들도 어떻게 그런 캐스팅을 했냐, 두 번 다시 할 수 없는 캐스팅이라고 했다. 좋은 소재라 반응해주셨던 것 같다”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8a35c3b467693e0e1d47fcd1b473f00dda5249c3f6dc6be01f7bc946fe3da175" dmcf-pid="U5642NVZ1y" dmcf-ptype="general">이어 “(한국판은) 미국에서 반응이 좋아서 이런 캐스팅이 된 게 아니라 그 전부터 이런 캐스팅을 거의 완성했었다. 관심을 가졌었던 분들이 계셔서 그분들의 도움으로 일사천리 캐스팅을 마쳤다”라며 “배우 분들한테 제안을 하면 거의 곧바로 흔쾌히 수락을 해주셔서 원활하고 빠른 캐스팅의 완성이 됐다”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941e5e65303f522d10aab1a68a447a0d498c3f9b0d34b420eea352404c618e25" dmcf-pid="u1P8Vjf5GT" dmcf-ptype="general">이병헌은 아들 월터에게 예수의 이야기를 해주는 작가 찰스 디킨스를 연기한다. 장성호 감독은 “이병헌은 신앙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보편적인 사랑 이야기, 예수라는 인물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얘기를 가지게 됐다고 해서 흥미로웠다”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1b9f65013d83668805a7c8699d6e70a02b6438e540d57cf99ef43e1c522632b8" dmcf-pid="7tQ6fA41tv" dmcf-ptype="general">이어 “연기를 할 때 캐릭터를 해석하는 방식이 재밌었다. 아들과 갈등을 주고 받는, 말 장난 비슷한 감정 교류가 있는데 그런 호흡을 잘 찾아내더라. 그런 지점이 흥미로웠다”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176b9a9956029cd3f75db5b91bbd51bacafa6001a40edee5276b5962810f0eb8" dmcf-pid="zFxP4c8ttS" dmcf-ptype="general">찰스 디킨스의 아내를 연기한 이하늬에 대해서는 “나머지 배우분들도 대단했다. 특히 이하늬는 배우로 연기를 잘 하시지만 노래를 잘 하신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됐다. 음성이 너무 아름답더라. 이 분은 전문 성우로 경력을 만들어 나가셔도 완전한 톱의 경지를 보여줄 듯”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f39b87ddc044d4f64abdebb57eebeed69973008fd742fd8ed2db052878ab1703" dmcf-pid="q3MQ8k6FYl" dmcf-ptype="general">진선규는 예수 역을 목소리로 연기한다. 장 감독은 “진선규가 예수님 역할을 하셨는데 이 분은 얼굴을 매칭을 시켰을 때 캐릭터가 악역을 많이 해서 선입견이 있었다. 그런데 목소리가 젊고 청아하시더라. 진선규가 한다는 얘기를 안 듣고 이 영화를 보시면 의외라고 느끼실 정도다. 연극 배우 출신이라 발성이나 이런 부분도 훌륭해서 작업하는 내내 만족스러웠다”라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bc1515342e0b068c402c8eeb54e4ace5cd0a5cc501cf84b349710c354d08c695" dmcf-pid="B6DkjYA8Zh" dmcf-ptype="general">북미에서 먼저 개봉해 국내 단독 제작 영화로 최고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서는 “소재가 예수라는 인물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특정 종교인들의 반응만 있을 것 아니냐는 일반적인 우려가 분명히 있으셨는데 미국에선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일반 관객의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로튼 지수가 98% 나오고 시네마 스코어에서도 A+를 받았다. 보편적인 사랑과 가족의 이야기였기 때문에 그래서 반응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한국에서도 그런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d0fc142d46909dbdaeaf45e36757b3ba543ab0a07a210f431fc44ecbd3b63f84" dmcf-pid="bPwEAGc6YC" dmcf-ptype="general">특수효과 제작사 모팩스튜디오의 대표인 장성호 감독은 ‘킹 오브 킹스’로 감독으로 데뷔한다. 시각효과로 ‘건축학개론’, ‘늑대소년’, ‘해운대’, ‘카트’, ‘김종욱 찾기’ 등 수많은 히트 영화의 ‘눈호강’을 담당했던 그는 ‘킹 오브 킹스’로 첫 애니메이션 연출작을 선보인다. </p> <p contents-hash="d1052da048511abf6b376b9b49a061d7143df5eb077dedd6f1136389103ff148" dmcf-pid="KQrDcHkPGI" dmcf-ptype="general">그는 “어렸을 때부터 영화광이었고, 제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컴퓨터 그래픽 작업으로 영화에 뛰어들었다. 기술적으로 충분히 잘 만들 수 있다는 준비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고, 스태프로서 일을 했지만 크리에이터로 입증된 적이 없었다. 사이사이 친한 제작자 분들이 연출을 하면 좋겠다고 해서 제안도 받았었는데 아직은 준비가 덜 돼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5년께 이제는 시도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f4a676c01102f2a611663b77fbbbf4b04c30e9d754f76d9292d10cb7fd799667" dmcf-pid="9xmwkXEQHO" dmcf-ptype="general">이어 “그런데 저희 기술을 활용하려고 하면 적은 예산으로는 안 되는 거다. 그때도 역시 한국 애니메이션은 영유아물에 특화돼 있었고, 예산도 많이 써도 50억은 넘기기 힘들었다. 저희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려면 그보다 큰 예산이 필요했고, 그렇다면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적인 귀결이 됐다”라고 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6e84bbad5acc324922fa71584b8180abd5b523b72cb4c05b7bec2bd93c66b28" dmcf-pid="2MsrEZDx5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장성호 감독. ⓒ장진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spotvnews/20250702173246030isvi.jpg" data-org-width="675" dmcf-mid="XLxP4c8t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spotvnews/20250702173246030isv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장성호 감독. ⓒ장진리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a4697468227f7817035975ce94b6e267c5399e6fe9d2ee992a5d684674dc262" dmcf-pid="VROmD5wMZm" dmcf-ptype="general">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작품 제작에도 어려움은 따랐다. 장 감독은 “허들이 두가지가 있다. 미국 시장에서 소구가 될 만한, 속된 말로 먹힐 만한 소재여야 했고, 두 번째 조건은 흔히 저희가 표현하는 할리우드 스탠다드 퀄리티라는 게 있다. 미국 극장주가 보기에 극장에서 개봉할 만한 완성도가 충족이 되어야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이었다”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a15f6b2f67d1a926f3f9ed44ac2e2a2f7f763f82f84b17c4ef6c75e557bdd780" dmcf-pid="feIsw1rR5r"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할리우드 스탠다드 퀄리티는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어떤 얘기를 가져갈 것이냐고 생각했다. 천하의 디즈니도 ‘백설공주’를 시작으로 원작 베이스로 한 작품을 가져갔고, 오리지널 작품은 많이 없다. 픽사가 나오고 나서야 오리지널 작품이 잘 됐다. 제가 존경하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도 겨우 900만불 밖에 기록을 못 했다. 그래서 그들에게 친숙한 원작 베이스로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찰스 디킨스가 쓴 책을 발견하게 된 거다”라고 찰스 디킨스가 쓴 ‘예수의 생애’를 모티프로 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01f2bb368af74bde325b5ebe4f97bfe964c30f179f35b49903587b6cd26c14a7" dmcf-pid="4dCOrtme5w" dmcf-ptype="general">장 감독은 “미국은 청교도가 세운 나라고 비신앙인들도 예수라는 인물이 역사적으로 실존했다는 걸 부정할 수 없고, 인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 시장이 충분히 반응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놀랍게도 예수를 주제로 한 극장 장편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진 적이 없어서 잘만 만들어지면 굉장히 큰 상징성을 획득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충분히 훌륭한 완성도가 뒷받침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da37307780f7e7dfabfe6bcb27871db0b07682d876a1444e241a4c7976e000d6" dmcf-pid="8JhImFsdtD" dmcf-ptype="general">수많은 할리우드 작품을 작업한 경험도 자신감이 됐다. 그는 “할리우드에서 일을 하면서 메인 스트림에서 일을 한 스태프들과 인연을 쌓을 수 있었다. 그분들과 일을 하면서 할리우드가 덜 막연했다. 경험이 없었더라면 먼 곳이라고 생각을 했겠지만, 전 익숙하고 친근했다. 그래서 의논을 하니 ‘잘 되겠다’고 해서 자신감 있게 시작을 했다. 다만 뻔한 이야기고, 무거운 주제이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재밌게 만들기 힘들 거라는 우려를 표하셔서 찰스 디킨스가 어린 아이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형식을 가져 온 거다”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58b2854d60a490aed7b07532502efa4ce1b26650102821968c0c5047a7112f7d" dmcf-pid="6ilCs3OJ1E" dmcf-ptype="general">이어 “실제로 찰스 디킨스는 글을 읽지 못하는 독자들을 위해 낭독회를 했던 작가고, 자기 아이에게 이 얘기를 전달한다면 얼마나 진심으로 할까, 그럼 아이들은 그 세계에 빠져든 것처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2000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하듯이 가서 어드벤처 판타지 요소까지 끌고 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이 미국 관객이 흥미롭다고 느낀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p> <p contents-hash="8856e2c8ba91851009267028ede4053f093b23d800c8753cb899446f5b6d5708" dmcf-pid="PnShO0IiXk" dmcf-ptype="general">작품의 전반이 예수의 이야기를 따라가지만, ‘킹 오브 킹스’가 비단 기독교인만을 위한 애니메이션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장 감독은 ‘킹 오브 킹스’가 종교가 아닌 가족과 사랑에 대한 얘기라고 강조하며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역대급 퀄리티다. 티켓값이 아깝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p> <p contents-hash="a5fc7e7ebf71dd61a7d97b5c119708ecb184acc2d12a4c569b3542aa90d14e13" dmcf-pid="QLvlIpCn5c" dmcf-ptype="general">‘킹 오브 킹스’는 16일 개봉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5a0bb176e65b1ae1113b39e4ce2b554b8c3c9326578aca0e3161fb0738c33dc" dmcf-pid="xoTSCUhLH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킹 오브 킹스. 제공| 모팩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spotvnews/20250702173247376ksmu.jpg" data-org-width="900" dmcf-mid="Zxzu0MphH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spotvnews/20250702173247376ksm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킹 오브 킹스. 제공| 모팩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cb110429f13e603cd698ab27a2402367e2a67c731bb586b2be922273b54397f" dmcf-pid="ytQ6fA41Zj" dmcf-ptype="general"><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오징어 게임3' 임시완 "악역, 거부감 없지만 한동안 쉬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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