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도 딥시크 선택”…美 AI 독주 흔드는 中 ‘AI 굴기’ 작성일 07-02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中, 딥시크·알리바바 앞세워 AI 점유율 확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Cs3nlLKi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53950f1521d05c8510327e340c568dfa6a7d869b188f2411f74f763c8fa3633" dmcf-pid="1MPDUeuSd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딥시크 로고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chosunbiz/20250702174302245vpyp.jpg" data-org-width="5000" dmcf-mid="02Hc3x0Cn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chosunbiz/20250702174302245vpy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딥시크 로고 /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f47e31eafd36033c00c1f34bdae88167c5afd2de15e3d4e7eeaf18843d6f4c4" dmcf-pid="tRQwud7vJJ" dmcf-ptype="general">중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미국의 AI 선두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의 금융기관부터 대학까지 딥시크나 알리바바 큐원(Qwen), 즈푸AI 등 중국 거대언어모델(LLM)을 택하면서 미국의 독점 지위를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bc0dcd8e8ecc64b75c7d91117752bf7330e2d4ae776ec1dad08b1e344ba28cf7" dmcf-pid="Fexr7JzTMd" dmcf-ptype="general">WSJ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는 최근 주요 데이터센터에 딥시크 모델을 설치했다. 사안에 정통한 일부 소식통은 WSJ에 “글로벌 은행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은행도 내부적으로 딥시크 모델을 테스트 중이다”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fbc5b82476eb246b290d5623f4ac7da446f9f9d95165ce099cc3e344689d5458" dmcf-pid="3dMmziqyRe" dmcf-ptype="general">미국 정부가 보안 우려로 일부 정부 기기에서 딥시크 앱 사용을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미국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도 고객에게 딥시크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p> <p contents-hash="55bd0fee5f1d4cdfe705894ee051cc4711df3df7434d2bfdb9fc2a49cc1aa500" dmcf-pid="0JRsqnBWdR" dmcf-ptype="general">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 자료를 보면 미국 오픈AI의 챗GPT 다운로드 횟수는 9억1000만회로, 딥시크의 1억2500만회를 앞서고 있다. 미국 기업의 AI 모델은 반도체, 연구 수준, 자금 동원력 등에서의 우위를 기반으로 AI 업계의 최고 기준으로 여겨진다.</p> <p contents-hash="8ce2e285908b4fc02d236bdf7576ec2fb6367e080c2acee71e682267f97fbd29" dmcf-pid="pieOBLbYiM" dmcf-ptype="general">그러나 지난 2월 공개된 딥시크의 AI 모델 ‘R1’은 천문학적 규모의 자금을 쏟아붓는 미국 빅테크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비슷한 성능을 구현해 업계에 큰 충격을 줬다.</p> <p contents-hash="43c414dcc284a7a9e89d1b365c9408dad056b4f06271492510d6a5f45f36db1e" dmcf-pid="UndIboKGJx" dmcf-ptype="general">하버드대 연구진이 지난달 초 발표한 글로벌 핵심 기술 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AI 산업 발전의 두 가지 핵심 요소인 ‘데이터’와 ‘인적 자원’에서 강점을 기반으로 미국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p> <p contents-hash="6471446803e908097f373954732025f41f1c7cb91cb43d355df597f3fd6de216" dmcf-pid="uLJCKg9HeQ" dmcf-ptype="general">WSJ는 “이 경쟁이 전 세계를 미국과 중국 AI 시스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술 냉전’ 시대로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2f34b65fd17e677b571cafd6a9a38a57547c2372a091df5c6e86d91fa39f005b" dmcf-pid="7oih9a2XdP" dmcf-ptype="general">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최근 미 상원 청문회에서 “AI 경쟁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전 세계에서 어떤 기술이 더 널리 채택되는지 여부”라며 “먼저 도달하는 쪽이 장기적으로 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웨이와 5G에서 우리가 배운 교훈은 먼저 자리를 차지한 자는 쉽게 대체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0d5cb2c5f77c3cc65ef7022738637c8403b0b8077d72556d06e5b9c944ead5f9" dmcf-pid="zgnl2NVZM6" dmcf-ptype="general">미국은 중국의 감시, 군사 기술 개발 우려 등을 이유로 중국 AI 기업들의 미국산 컴퓨터 칩, 기술, 자본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 미 의회는 최근 중국산 AI 사용을 금지하는 초당적 법안도 발의했다.</p> <p contents-hash="04c62b0cc65cedacb23235225c366b885800d52ce051c03f3b0eb0f7bf3b3b6f" dmcf-pid="qaLSVjf5e8" dmcf-ptype="general">그러나 중국은 자체 AI 공급망 구축에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중국 AI 기업들은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 contents-hash="8cb87c89eea416e6d18de10816ef795f29afc43c8e399c9b40b8d39d902038f4" dmcf-pid="BNovfA41J4" dmcf-ptype="general">오픈AI는 중국 스타트업 즈푸AI가 동남아·중동·아프리카 지역의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미국이나 유럽 경쟁사 보다 앞서 중국 시스템과 표준을 뿌리내리려 한다”고 견제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e922c9ed067ff6d91e5cc854e7de3800bde6dafe6cc12ef03dd4c646fdb8f7e5" dmcf-pid="bjgT4c8tMf" dmcf-ptype="general">WSJ는 “미국과 중국의 AI 시스템이 단절될수록 각국의 AI 모델들이 허위 정보와 선전성 콘텐츠를 확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추후 통제되지 않는 AI로부터 군사적 위협이나 사회적 혼란에 국제 사회가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훼손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2bd40b294badf9e2da4e3b3c9784204797b3e535f7d2cb059edfea68c9105cd2" dmcf-pid="KndIboKGMV"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빅브레인 쟁탈전…빅테크, 슈퍼개발자 1명에 1억弗 07-02 다음 [단독] "지금은 육성이 우선"···AI 기본법 '규제 3년 유예' 07-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