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수소 수입비중 큰데···암모니아 기반 운송기술 특허는 '0' 작성일 07-02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24건 최고···中도 2건 보유<br>액화수소 기술특허도 최하위권<br>연구개발 확대·제도정비 시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JE1mFsds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13fbbe690e4db0b3af173a33a97418752b9516ada779526442503fca5e68b8" dmcf-pid="4iDts3OJO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암모니아 운반선. 사진 제공=한화오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seouleconomy/20250702175230768ssrz.jpg" data-org-width="640" dmcf-mid="V1pdziqyr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seouleconomy/20250702175230768ssr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암모니아 운반선. 사진 제공=한화오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a9bfd6d320b5f0cc811eeb79f0ca71039546380308d0368c17b593bb8491b2f" dmcf-pid="8nwFO0IisA"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수소경제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수소 생산은 물론 운송·저장 기술 개발도 필요하다. 한국은 에너지 소비가 많아 수소 수입 비중이 클 수밖에 없는데 이 같은 수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옮기는 것 역시 고난도 기술을 요하는 까다로운 일이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의 관련 기술력은 주요국 중 중하위에 그친다. 이에 연구개발(R&D) 확대와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p> </div> <p contents-hash="71c417e45c4371b7c109079870435ec430d60c0ba691e90336015f79cc5acc45" dmcf-pid="6Lr3IpCnwj" dmcf-ptype="general">2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발간한 ‘수소경제 달성을 위한 수소 운송·저장 기술주권 확보 전략’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특허청(USPTO)에 등록된 한국의 암모니아 수소 운송 기술 특허는 0건이다. 미국(24건), 일본(10건), 독일(7건), 중국(2건)을 포함한 주요 5개국 중 최하위다. 또 다른 수소 운송 기술인 액화수소 기술도 특허 점유율 5.4%로 최하위, 액체유기수소운반체(LOHC) 기술은 15.8%로 3위에 머물렀다.</p> <p contents-hash="bd2b50cf62aecced133a24f44b062178ff9127d9d9b31e89cdb5d78f0783b045" dmcf-pid="Pom0CUhLrN" dmcf-ptype="general">수소는 석유와 달리 밀도가 낮은 기체여서 이를 그대로 운송선에 실어서는 국제무역을 위한 운송 효율을 낼 수 없다. 폭발 위험도 있다. 이에 수소를 질소나 유기화합물과 화학적으로 결합시켜 각각 암모니아나 LOHC라는 액체로 만들어 운송하는 기술이 주목받는다. 수소 기체보다 밀도를 각각 1467배, 574배 높일 수 있고 기존 석유화학 산업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수소를 직접 액체로 만든 액화수소도 밀도가 865배 높아진다. 2050년 전 세계 수소 무역액은 연간 2800억 달러(380조 원), 특히 수요에 비해 대규모 생산 시설 구축에 한계가 있는 한국은 해외 수입의존도가 82%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운송 기술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이다.</p> <p contents-hash="3a38e214f0b47bb58fbb5ffe02891da0b2cfb5b38b7860adaf9c01487ff6f140" dmcf-pid="QgsphuloOa" dmcf-ptype="general">KISTEP은 “주요 수소 수출국들은 수입국 기술로 자국 내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며 “한국이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국내에 수입하는 공급망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은 ‘청정수소 전략 및 로드맵’을 통해 청정수소 허브 건설에만 70억 달러(9조 5000억 원)를 투입하는 등 선진국들은 조 원 단위 투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수소 분야 정부 R&D 투자는 2023년 7715억 원이었다.</p> <div contents-hash="feb7de9b23d691e47cf20e0c71b8d527b756becc7dcb8a0f3fabbef2a3cefb83" dmcf-pid="xaOUl7Sgsg" dmcf-ptype="general"> <p>안전기준, 기술 인증 등 선제적인 제도 정비도 시급하다. KISTEP은 “액화수소와 암모니아 등이 수소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수소법 내 안전기준 제정을 포함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현재 암모니아는 독성 물질로 분류돼 활용상 제약이 존재해 법·제도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이 글로벌 그린수소(청정수소) 인증 기준에 미리 대비할 수 있게 국내 인증 제도 도입도 서둘러야 한다.</p>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척추수술 로봇, 한국만 못 쓴다 07-02 다음 AI 큐레이션 시대 … 뉴스도 음악으로 들려준다 07-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