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오브 킹스' 장성호 감독 "美관객들, 韓작품인 것 알고 놀라" 작성일 07-02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기생충' 제친 한국영화 미국 최고 흥행작…연말까지 90개국 개봉<br>"사랑·가족·관계회복 이야기…이병헌, 더빙 참여 후 예수에 관심 생겨"</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P5xpRUlp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4ceb347d51ba9a758e0f47642f3611aacd579aa7d92c9b070465cd528451839" dmcf-pid="yvnyjYA8p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질문 듣는 장성호 감독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장성호 감독이 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언론시사회ㆍ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2025.7.2 mjkang@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yonhap/20250702175142109wweb.jpg" data-org-width="1200" dmcf-mid="8ygGkXEQu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yonhap/20250702175142109wwe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질문 듣는 장성호 감독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장성호 감독이 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언론시사회ㆍ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2025.7.2 mjkang@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6baa1499e1822507fbe8022ba6146be92572af76f337d36c3860d5f13270c2d" dmcf-pid="WYaHEZDx0i"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기술적인 면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역대 최고의 퀄리티를 갖췄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미국 관객들이 이 작품이 한국에서 만들어졌다고 상상을 못 하다가 엔딩 크레디트를 보고서 깜짝 놀라더라고요."</p> <p contents-hash="f632136d77352b27dd031ec26845768fb7f11838a2dd5cec9a6ed7dd8bf8e0b8" dmcf-pid="YGNXD5wMuJ" dmcf-ptype="general">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를 만든 장성호 감독은 2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작품을 미국에서 상영하던 때의 일화를 들려주며 자긍심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d45eb22e1f52dfd685789a0709da8f2e7727219dd4e316c4dcf2c3eaf7932db4" dmcf-pid="GHjZw1rR3d" dmcf-ptype="general">올해 4월 미국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극장 매출액 6천만달러(약 815억원)를 돌파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제치고 할리우드에서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로 기록됐다. 영화·드라마 평가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가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팝콘 지수에서 97%를 기록하는 등 호평받았다. 연말까지 90개국에서 개봉해 글로벌 시장의 문도 두드린다. 개봉을 논의 중인 국가까지 포함하면 120개국에서 관객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fdda1cb494fe125d0369c419e1740010723643d78f2c65f7e68899de8e0cc0c9" dmcf-pid="HXA5rtme7e" dmcf-ptype="general">장 감독은 "예수란 인물을 다뤄 특정 종교인만 반응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왔지만, 미국에선 전혀 그렇지 않았다"며 "보편적인 사랑 이야기, 가족 이야기로 받아들여 (종교가 없는) 일반 관객의 반응도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433a17e62af254b92f1a054071a95a7c9b17b3440a13994cbee083c5a27a03" dmcf-pid="XZc1mFsdz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킹 오브 킹스' 속 한 장면 [모팩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yonhap/20250702175142339eobz.jpg" data-org-width="1000" dmcf-mid="6V1MUeuSu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yonhap/20250702175142339eob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킹 오브 킹스' 속 한 장면 [모팩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f0b4e28463a46ca95a6905a76385802da61ef4fa6b94a1d6ae2d8fd0059b302" dmcf-pid="Z5kts3OJzM" dmcf-ptype="general">장 감독이 찰스 디킨스의 소설 '우리 주님의 생애'(he Life of Our Lord)를 읽고 영감을 받아 시나리오를 쓴 '킹 오브 킹스'는 예수의 탄생까지 과정을 보여준다. 찰스 디킨스가 아서 왕을 동경하는 개구쟁이 막내아들 월터에게 예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p> <p contents-hash="dd9749fb020f8137c1e61eb2e0f1e55295bbacb1dcd743784a31855589913a1a" dmcf-pid="51EFO0Iiux" dmcf-ptype="general">VFX(시각특수효과) 전문가인 장 감독은 연출의 꿈을 오랫동안 품고 있다가 10년 전부터 이 작품을 구상했다. 완성도를 높이려니 막대한 제작비가 필요했고, 이를 감당하기 위해 국내가 아닌 미국을 주요 타깃으로 삼기로 했다. 예수를 다룬 것은 "미국 관객에게 먹힐 만한 소재"를 내세워야 흥행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300580ec69172cadbf21e26c702c7443ebd330c316758a2397489de7c757aed1" dmcf-pid="1tD3IpCnzQ" dmcf-ptype="general">"천하의 디즈니도 원작이 있는 작품을 시장에 내놓아요. 오리지널 작품으로 성공한 사례는 거의 없어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도 '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900만달러를 벌어들인 게 전부였고요. 이런 모습을 보면서 미국인에게 친숙한 소재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p> <p contents-hash="9ad8ffaf332b5699024929290c6b1442fb8e0f7a4662b6dea51edbc4798d3c04" dmcf-pid="tJUnboKG3P" dmcf-ptype="general">그는 이른바 'A급' 배우들을 목소리 연기자로 섭외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디즈니에서 16년간 캐스팅 디렉터로 일한 제이미 토머슨이 케네스 브래나, 우마 서먼, 벤 킹즐리, 피어스 브로스넌, 포리스트 휘터커 등을 캐스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c364aa83a6cd5519ab39cd50c4ce5f3bb57972a157e4b953e24337db652831" dmcf-pid="FiuLKg9H7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킹 오브 킹스' 속 한 장면 [모팩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yonhap/20250702175142549cikq.jpg" data-org-width="1000" dmcf-mid="Pt9c6EP33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yonhap/20250702175142549cik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킹 오브 킹스' 속 한 장면 [모팩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253da634359a480970fc8d987161febfad86e1ec5e38271c196535901f2858b" dmcf-pid="3n7o9a2Xu8" dmcf-ptype="general">한국 더빙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이병헌이 찰스 디킨스 역을, 이하늬가 찰스 디킨스의 아내 캐서린 디킨스 역을 각각 맡았다. 진선규는 예수 역을, 양동근은 베드로 역을 소화했고 이 밖에도 차인표, 권오중, 장광, 최하리 등이 참여했다.</p> <p contents-hash="d436502233516722fbec9619f7b63f8b64258d2f250bcd7dce40e3e1c12ca4ea" dmcf-pid="0Lzg2NVZF4" dmcf-ptype="general">장 감독은 "할리우드에서도 '이런 캐스팅은 두 번 다시 없을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제가 이상할 정도로 캐스팅 운이 좋은 것 같다"며 웃었다.</p> <p contents-hash="b7ecf19b87016f8f0fbfcd8d86cd28c9bdb8f95d3bca0281ed68bddd13044035" dmcf-pid="poqaVjf53f" dmcf-ptype="general">한국 배우들은 '킹 오브 킹스'가 미국에서 대박을 터뜨리기 전부터 참여를 확정했다고 한다. 대부분이 제안하자마자 수락했다고 장 감독은 떠올렸다.</p> <p contents-hash="63fbf6856769ceb8065ae3a488093c701d9d68008676f0592ab32b649a31a682" dmcf-pid="UgBNfA41FV" dmcf-ptype="general">장 감독은 "이병헌 씨는 종교가 없는 분인데 이 작품 이후 예수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하더라"라며 "(연기 면에서는) 얼마나 대단한지 언급할 이유가 없을 정도로 대단한 배우였다"고 회상했다.</p> <p contents-hash="a50d3d9397f9c2948d2f5d4f826755d2c7a169eebe7b7f5b82b3139a9c9eff15" dmcf-pid="uabj4c8t32" dmcf-ptype="general">그는 비기독교인도 이 작품을 재밌게 감상할 수 있을 거라고 재차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1f64be02c0bfd56f797df1fd0d2d341218743f536243f6d959a98588e9d419db" dmcf-pid="7NKA8k6FU9" dmcf-ptype="general">"'사랑'이라는 한 가지 주제에 집중했습니다. 예수가 세상에 온 본질적인 이유도 사랑이잖아요. 그와 함께 찰스 디킨스와 아들이 관계를 회복하는 모습도 보여주려 했어요. 사랑과 관계의 회복을 다룬 이야기라 크게 거부감 없이 관람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8bbced187b4a67350f4968a84c252f422fc7f9d67140a8d36ce51731dbfe943" dmcf-pid="zj9c6EP3z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포즈 취하는 장성호 감독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장성호 감독이 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언론시사회·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7.2 mjkang@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yonhap/20250702175142754dvgh.jpg" data-org-width="800" dmcf-mid="Q36meOdz3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yonhap/20250702175142754dvg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포즈 취하는 장성호 감독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장성호 감독이 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언론시사회·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7.2 mjkang@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cdee386400eeae5f6dffd4f029baeed9337fb6d956a55edb65eee4e4c7b5202" dmcf-pid="qkfDxrMU0b" dmcf-ptype="general">rambo@yna.co.kr</p> <p contents-hash="cd958ee83760e93c1dbf0ce46eba2dd9f9512f6f722716d6acbd88898af60cfc" dmcf-pid="bD8rRse7pq"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FT아일랜드에 잔나비까지…‘불후의 명곡’, 2년만 울산 특집 07-02 다음 '한국 떠난' DJ소다 "다시 힘내는 중" 달라진 헤어스타일 보니 07-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