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 드라마화 규탄 [전문] 작성일 07-02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iJsgTaVa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f2f6f0e186d4fdb032f4633e6342a0a5868f8c8f814fc534079bfa91350eaa7" dmcf-pid="fniOayNfo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네이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sportstoday/20250702181937632ayxt.jpg" data-org-width="600" dmcf-mid="2IKn4c8tk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sportstoday/20250702181937632ayx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네이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c5d565c0221c9b7877d544596f12a279dadbeccba227142044ae6e58f5ae3db" dmcf-pid="4LnINWj4Nl"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웹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 드라마화 중단을 촉구했다.</p> <p contents-hash="578458e4a4d7333e06ec94600e79968c3c06b2b1cc17ff907c461661a3b11874" dmcf-pid="8oLCjYA8oh" dmcf-ptype="general">전교조는 2일 성명서를 통해 "교사와 학생 간 윤리와 아동 보호 원칙을 훼손하는 콘텐츠 생산을 중지하라"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 드라마 제작에 대해 비판했다.</p> <p contents-hash="38a932a694d1c1be31dddbd29f71df5126e69bb163363e0bedb2581b0c752339" dmcf-pid="6uUxBLbYcC" dmcf-ptype="general">이들은 "해당 작품은 웹툰 연재 당시에도 여러 차례 논란이 있었다"며 "소개글에서 이미 초등학생 선생님과 제자를 두고 연애와 로맨스를 언급하고 있다. 웹툰에서는 실제로 이를 묘사하거나 암시하는 장면도 나온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adf3a4e7eca2305814a21f9a85c686786c515655ccd32419ef3be4ddd0ceeb9" dmcf-pid="P7uMboKGjI" dmcf-ptype="general">이어 "작가와 웹툰 담당자는 '주인공이 초등학생 임당수와의 연애를 소망하는 내용이 아니'라고 답변했지만, 드라마는 웹툰이 아니다. 실사로 만들면 파급의 크기가 다르다"며 "방영 뒤엔 논란이 생겨도 이를 수습하거나 대응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교육 윤리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메시지를 사회 전체에 전달하는 꼴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4516f6ab30648dcd47f3c91a1883c14d6938d01aeaef047935e673788b909004" dmcf-pid="Qz7RKg9HjO" dmcf-ptype="general">아울러 "이는 교육 현장 전체를 왜곡하고 교사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며, 무엇보다 학생들을 보호해야 할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장치마저 파괴하는 행위"라면서 "전교조 초등위원회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학교, 교사들이 신뢰받는 교육 현장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89bc7b81484f9381b0dd167bbd9f601443ee89660d5f9aacdb77dfc8f234aefc" dmcf-pid="xqze9a2Xjs" dmcf-ptype="general">앞서 지난달 27일 씨엔씨레볼루션과 메타뉴라인은 최근 판권 계약을 마무리하고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의 드라마 제작을 공식화했다. 연출을 맡은 정성현 감독은 "원작의 매력을 영상으로 최대한 살리고, 더 많은 대중에게 작품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원작 내용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진 상태다.</p> <p contents-hash="1e439d5de7c5567b10ee0ee0a06b508c363ca0df91d069384847e5aa4580f68f" dmcf-pid="yDEGs3OJjm" dmcf-ptype="general"><strong>▲이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초등위원회 성명서 전문.</strong></p> <p contents-hash="ff1f6f6141eb894e1853f2d95e93e2a8e926dbd1e028714809f1a2e454513662" dmcf-pid="WwDHO0Iiar" dmcf-ptype="general">'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 드라마 제작을 즉각 중단하라.</p> <p contents-hash="fad6c349f017f383428fd38926651d6c3eb9a4c438cde1c58798422d46b95dcb" dmcf-pid="YrwXIpCnNw" dmcf-ptype="general">교사·학생 간 윤리와 아동 보호 원칙을 훼손하는 콘텐츠 생산을 중지하라.</p> <p contents-hash="db82a087d35a38f08ce6bde8801d805655ecaa4639725d4dc092d1613f902604" dmcf-pid="GmrZCUhLoD" dmcf-ptype="general">자체 심의 규정을 정비하여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라.</p> <p contents-hash="f808c97a9e00601c5c8cc1b5da3a2b2333f8665ff9620fc2128915f74b0e90fd" dmcf-pid="Hsm5hulojE" dmcf-ptype="general">2025년 6월 27일 웹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의 원작 플랫폼 씨앤씨레볼루션과 드라마 제작사 메타뉴라인은 판권 계약을 맺고, 해당 웹툰의 드라마화를 공식화했다.</p> <p contents-hash="d65bddb12693a5ab15fb0a5b1e014454088916cad8400dfbff60c63899237016" dmcf-pid="XOs1l7Sgok" dmcf-ptype="general">웹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의 실사 드라마 제작 추진 소식에 대해 전국 초등학교 교사들은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해당 작품은 웹툰 연재 당시에도 여러 차례 논란이 있었다. 웹툰 플랫폼에서 소개하는 줄거리는 이렇다.</p> <p contents-hash="73606449cf81f742e4bb5747fe7bb67a53bcdd5f6150116c485cfd201fce51ff" dmcf-pid="ZIOtSzvakc" dmcf-ptype="general">초등학교 선생님이 되던 날, 남자 친구에게 차인 심청아. 연애 따윈 때려치우겠다고 선언하지만, 어느새 그녀의 마음을 홀라당 가져가버린… 제자, 임당수?!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왠지 그녀에게 괜한 시비를 걸어오는 동료 교사 배덕만에게 이 비밀을 들켜버리기까지 하는데! 망한 사랑 전문, 그녀는 이번에야말로 진짜 로맨스에 성공할 수 있을까?</p> <p contents-hash="b75c634aa90ce3014bf72b97cd0cd985a60c8029eac157581d4016d529aba9cf" dmcf-pid="5CIFvqTNoA" dmcf-ptype="general">소개글에서 이미 초등학교 선생님과 초등학생 제자를 두고 연애와 진짜 로맨스를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웹툰에는 실제로 이를 묘사하거나 암시하는 장면도 나온다. 초등학생 임당수가 교사 심청아의 손을 잡고 고백을 연상케 하는 진지한 눈빛을 보내는 장면, 교사인 심청아가 아이의 행동에 설레어 얼굴을 붉히거나 당황해하는 장면, 심청아의 친구가 심청아를 보며 '신고해야 하나' 고민하는 장면들이다.</p> <p contents-hash="86fc3346b6992297bf0156ee29e7410e63492cffbfa4b9be701feb9ac974d7f1" dmcf-pid="1hC3TByjjj" dmcf-ptype="general">이를 두고 작가와 웹툰 담당자는 "주인공이 초등학생 임당수를 좋아하는 것은 맞지만, 연애를 소망하는 내용이 아니다. 좋아하는 감정을 인지한 후에는 '절대 티 내지 않겠다' '교사이자 인간으로서 본분을 지킨다' 등의 대사와 행동으로 거리를 둔다. 제목의 '초등학생'은 임당수가 아닌 다른 캐릭터를 뜻하며 이는 작품을 보면 충분히 알 수 있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p> <p contents-hash="49997c921a588888d74c1b2f8ecd53719aec571db7860df69d8d933a0f9f5603" dmcf-pid="tlh0ybWAcN" dmcf-ptype="general">하지만 드라마는 웹툰이 아니다. 웹툰 장면을 실사로 만들면 그 파급의 크기가 다르다. 드라마는 시각적 연출, 음악, 배우의 표정과 대사 등을 통해 시청자에게 훨씬 더 직접적인 감정 몰입과 해석을 유도하는 매체다. 게다가 일단 방영한 뒤에는 논란이 생겨도 이를 수습하거나 대응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성인인 교사와 초등학생 사이의 '설렘' '감정 흔들림' '위로'와 같은 장면은 자칫 연애감정으로 오독되거나 미화될 수 있다. 교육 윤리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메시지를 사회 전체에 전달하는 꼴이 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295275c4406f8accb1225c3ee7455a2675b69b0fc38040a84b2a9b8f4eb69aee" dmcf-pid="FeRwnlLKoa" dmcf-ptype="general">이는 교육 현장 전체를 왜곡하고 교사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며, 무엇보다 학생들을 보호해야 할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장치마저 파괴하는 행위다. 전교조 초등위원회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학교, 교사들이 신뢰받는 교육 현장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대응할 것이다.</p> <p contents-hash="7ecde1cb5b00ab40646b745960d8331dd2fc1564782ca21ca91c8e7d36d91a02" dmcf-pid="3derLSo9Ng" dmcf-ptype="general">이에 전교조 초등위원회는 제작사와 방송사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p> <p contents-hash="ec7cd2e3381045f6ce88f53449049edbf76f7c51a96f5fb1196e48ed426bea6a" dmcf-pid="0Jdmovg2ao" dmcf-ptype="general">하나,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의 드라마 제작을 즉각 중단하라.</p> <p contents-hash="373ff49bd0f65c27c735fe26cf82c82bcf3af43b2ff84113b98f492d55669493" dmcf-pid="piJsgTaVNL" dmcf-ptype="general">하나, 교사·학생 간 윤리와 아동 보호 원칙을 훼손하는 콘텐츠 생산을 중지하라.</p> <p contents-hash="d1f774bd73951b4d4065d00acd709723f79369f08f7cbb5a4128edd483f0fe8e" dmcf-pid="UniOayNfcn" dmcf-ptype="general">하나, 자체 심의 규정을 정비하여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라.</p> <p contents-hash="7c1586ca63aed146ca97db94e7350618410370b9e9f3fa7a005ee3ae1b064c72" dmcf-pid="uLnINWj4ci" dmcf-ptype="general">2025년 7월 2일</p> <p contents-hash="92ab73cc55c73f104f3df0d00c68ba92eb662ef286ce81342760920c59c747fd" dmcf-pid="7oLCjYA8oJ" dmcf-ptype="general">전국교직원노동조합 초등위원회</p> <p contents-hash="f7cc5e0e4edffbab1f47e7e2fa05caa32171f16e75ec367cbc574084a5f17a09" dmcf-pid="zgohAGc6od"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투컷, 타블로와 불화?…에픽하이 탈퇴 선언 ('라스') 07-02 다음 퍼플키스·유나이트·비비업, 이게 바로 ‘K팝’이다… 화려한 장식 [2025 K포럼] 07-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