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오브 킹스' 장성호 감독 "보편적 소재로 美시장 흥행" 작성일 07-02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난 4월 미국서 개봉…흥행 수익 6000만 달러 돌파<br>봉준호 '기생충' 제치고 미국서 흥행한 한국 영화<br>우마 서먼부터 이병헌까지…초호화 캐스팅도 한 몫<br>장성호 대표 "보편적 소재로 누구나 만들 수 있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5e57JzTC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ea2a85bc13d325b30b1a6eee8017fb497fe81753fc046a5e8ba861e1b37aa2" dmcf-pid="QW6WFQ3IS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강주희 기자 = 장성호 감독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02 zooey@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newsis/20250702184044053hnsx.jpg" data-org-width="720" dmcf-mid="uqPY3x0Cl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newsis/20250702184044053hns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강주희 기자 = 장성호 감독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02 zooey@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d9daa141b18e3e2ddbfc0a2971ccffe4d7fc1e212cedf0a4fdcf0f52dfcf4ca" dmcf-pid="xYPY3x0CCj"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할리우드가 한국을 소재로 작품을 기획하고 만드는 것처럼 우리도 부담 없이 도전하고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자기 검열이 사라진 시대죠. 전제는 보편적 소재로 누구나 즐길 만한 작품이어야 한다는 겁니다."</p> <p contents-hash="67c1a4827892a1f108e62b63446fe797686569c3d2114ee0a2d33bb8dde204b1" dmcf-pid="yRvRayNfSN" dmcf-ptype="general">장성호 모팩스튜디오 대표는 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 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가 최근 미국에서 가장 흥행한 한국영화에 등극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p> <p contents-hash="9de3742c4313f6e33380a36db66bda466d2c5a93fb70dd8814a033f343df3bd0" dmcf-pid="WeTeNWj4la" dmcf-ptype="general">'킹 오브 킹스'는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의 '우리 주님의 생애'(The Life of Our Lord)를 바탕으로 예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장 대표가 각본과 제작을 맡았고, 영화 '1987', '암살'의 김우형 촬영감독이 공동제작자로 참여했다. 2015년부터 기획을 시작해 개봉까지 총 10년이 걸렸다.</p> <p contents-hash="84c22e800f2fe75a64fb968174b617e05486e526543d27e12ebf52b7630e50a6" dmcf-pid="YdydjYA8Tg" dmcf-ptype="general">장 대표는 "애초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한국적 소재는 고려하지 않았다"며 "우리의 기술을 활용해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려면 큰 예산이 필요했고, 그러려면 북미 시장을 메인 타깃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5e0abeea2b084eba48d4b6ddae0bfbb93fedf15fb500ccbbaf92fa44585d355" dmcf-pid="GJWJAGc6Co" dmcf-ptype="general">그는 "그때만 해도 K콘텐츠가 이 정도로 세계적인 위상이 될 거라고 상상할 수 없었는데 지금은 할리우드가 한국을 소재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며 "배우들이 있는 곳에서 녹음했는데 그럴 때마다 현지 스태프의 반응이 점점 달라지는 게 느껴졌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e368382a5ffcc6fa2d12a8c1355c1d7f6e1ec6fc6e333ee9d7935254c2a2e07" dmcf-pid="HiYicHkPSL" dmcf-ptype="general">성서 속 예수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만든 데 대해선 "애니메이션은 오리지널 작품으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장 대표는 "천하의 디즈니도 오리지널 작품 중 성공한 사례가 없다"며 "픽사가 나오고 나서야 오리지널이 잘 됐다, 미야자키 하야오도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극장에서 개봉해 겨우 900만불(약 122억원)을 벌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0e8da630ca9907ffbda7d96cf18d58d15743e16a7f7f8493fc79fe8fdf73db8" dmcf-pid="XnGnkXEQCn" dmcf-ptype="general">이어 "그런 것 속에서 그들에게 친숙한 원작 베이스로 가야겠다고 해서 소재를 찾았다"며 "미국은 청교도가 세운 나라다. 이 소재로 시장에서 충분히 반응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수를 주인공으로 한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이 한 번도 만들어진 적이 없는데, 이 작품이 잘 만들어지면 큰 상징성을 갖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a4cfb07f0c269d474ce0af558331b914c986e3c79d27d1b67cd36af27c66af7" dmcf-pid="ZLHLEZDxh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킹 오브 킹스'. (사진=모팩스튜디오 제공) 2025.06.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2/newsis/20250702184044224fwoe.jpg" data-org-width="720" dmcf-mid="6RxHpRUlS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newsis/20250702184044224fwo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킹 오브 킹스'. (사진=모팩스튜디오 제공) 2025.06.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4a212c00cc08beadd120ba864250a5afa4be8a832580060aa24c568bf163b0c" dmcf-pid="5oXoD5wMlJ" dmcf-ptype="general"><br> '킹 오브 킹스'는 지난 4월 미국 개봉 후 흥행 수익 6000만 달러(약 815억원)를 돌파하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꺾고 할리우드에서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가 됐다. 예수의 생애를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에선 1450만 달러를 기록했던 드림윅스의 '이집트왕자'(1998)를 제쳤다. 관객들의 반응도 좋다. 관람객 평점을 토대로 산정하는 시네마스코에선 최고 등급인 A+를 받으며 호평을 끌어냈다.</p> <p contents-hash="6b076a850d5f5e23a75253686dc74138d829d6ee0c6a0bff12c3208fa543ede5" dmcf-pid="1a5artmeCd" dmcf-ptype="general">쟁쟁한 배우들이 더빙에 참여한 것도 흥행에 큰 역할을 했다. 미국에선 케네스 브래나, 우마 서먼, 오스카 아이삭, 피어스 브로스넌 등이 할리우드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으며 오는 16일 개봉하는 한국어 더빙판에선 이병헌, 이하늬, 진선규, 양동근, 차인표, 장광, 권오중 등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p> <p contents-hash="982949868171c501bc15e8b5c877429dedaf9fb5967d551982fbd44ae99ea9e4" dmcf-pid="tN1NmFsdle" dmcf-ptype="general">장 대표는 "이상할 정도로 캐스팅 운이 좋았다"며 "할리우드 분들조차 어떻게 이런 캐스팅이 가능할 수 있었느냐, 두 번 다시 나오기 힘든 캐스팅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무엇보다 좋은 소재와 좋은 작품이라서 반응해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59248f04e751ed15eee7d4aea9e7e880fb771b44d5bbb23a3fa10a77419ffbd" dmcf-pid="Fjtjs3OJCR" dmcf-ptype="general">이어 "한국에서는 미국 반응이 좋아서 캐스팅 된 게 아니라 그 전에 캐스팅이 완성됐다"면서 "관심 갖고 있던 주변 분들이 도움을 많이 주셨고 그분들 도움으로 일사천리로 캐스팅이 됐다. 배우분들에게 제안하면 바로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원활하고 빠른 캐스팅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0825567eacc60033078d3d07a70546705d4b3294cc68cfecbb52d0fba7ad6fd" dmcf-pid="3AFAO0IiCM" dmcf-ptype="general">특히 한국어 더빙판에서 예수 역을 맡은 배우 진선규의 연기를 칭찬했다. 장 대표는 "얼굴과 매칭했을 때 캐릭터가 악역을 많이 해서 선입견이 있었는데, 목소리가 젊고 청아했다"며 "진선규 씨가 하는 걸 안 듣고 보면 의외의 캐스팅이라 할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48811cd85ec6a8b7225468bb534236a59cc0a450cf57563c83fcf95e7b63d36f" dmcf-pid="0c3cIpCnSx" dmcf-ptype="general">이날 기자간담회가 끝날 무렵 장 대표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어쩌다 보니 저희 작품이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온) 존재가 됐어요. 쉽지 않은 여정과 고난이 분명히 있었지만 충분히 뿌듯함을 느낍니다. 이런 작품이 잘 되어야 또 다른 작품들도 도전할 수 있고 더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p> <p contents-hash="d9f90bbfe45b3f6363b5e7439d4ed50025cf8f555989fbc60e3b3fa115a5d5d1" dmcf-pid="pk0kCUhLhQ" dmcf-ptype="general">'킹 오브 킹스'는 오는 16일 개봉한다.</p> <p contents-hash="4906f43e2195c71b1f38e296a608fb2feec710084923ba6c9f83ede87068edd3" dmcf-pid="UEpEhuloyP"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zooey@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서현진, 강남 아파트 천장 무너져…공사 비용만 1억 들었다 [RE:뷰] 07-02 다음 '부친상' 박기웅, 심경 고백 "불의의 사고로 父 잃어…아픔 속 천천히 걸어갈 것" 07-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