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배] 부상 재활 중인 권순우, 복식에만 전념하여 우승 작성일 07-02 16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02/0000011143_001_20250702221908672.jpg" alt="" /><em class="img_desc">남자복식에서 우승한 권순우 이정헌(사진/황서진 기자)</em></span><br><br></div><br><br>[양구=황서진 객원기자] ‘하나증권 제4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일반부 남자복식에서 권순우(국군체육부대) 이정헌(국군체육부대, 성남시청)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br><br>7월 2일, 양구테니스파크에서 펼쳐진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3번시드 권순우 이정헌 조는 1번 시드 손지훈 정홍(이상 김포시청) 조를 6-4 6-4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br><br>권순우는 “파트너 (이)정헌이가 어제 전역을 했는데 우승을 해서 선물로 주고 싶었다. 복식이니 나 혼자 잘할 수는 없다. 파트너 덕이다. 국내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더 힘든 부분도 있다. 국내 선수들이 외국대회에 나가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지 국제경쟁력은 충분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br><br>권순우는 최근 ITF 안동국제대회에서 단복식 2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ITF 창원대회 단식우승, ITF 대구대회에서는 복식 준우승을 하며 국내개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대회에선 발목부상 후 재활 중이어서 단식에는 출전을 하지 않았다. <br><br>복식 우승을 합작한 이정헌(국군체육부대,성남시청)은 “오늘은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왼손잡이의 강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전역 기념으로 (권)순우 형에게 좋은 선물을 받았다. 오늘 부모님께서 경기장까지 오셔서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실업에 와서 남자복식 우승은 처음이라 너무 기쁘다. 소속팀(성남시청)에 가서도 더욱 열심히 하겠다. 원래 부모님이 오시면 승률이 안 좋았었는데 오늘 그 징크스가 깨졌다.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02/0000011143_002_20250702221908732.jpg" alt="" /></span><br><사진> 여자복식 우승 정효주 김나리<br><br>여자복식은 김나리(수원시청) 정효주(강원도청)가 차지했다. 3번시드 김나리 정효주 조는 4번시드 김다빈(강원도청) 임희래(의정부시청)조를 3-6 6-3 [10-6]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br><br>김나리(수원시청)는 “1세트 때 실수가 너무 많았다. 효주가 단식도 뛰고 복식에서도 1,2회전에서 저보다 많이 뛰었기 때문에 미안했다. 초반에 안풀렸던 게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괜찮아졌고 작전도 잘 짜고 호흡이 잘 맞았다. 이상하게 협회장배 대회에서 단복식 모두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올해 드디어 도자기(우승컵)를 탈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br><br>정효주는 “올해가 선수생활 마지막 해인데 (김)나리 언니가 파트너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우승까지 해서 더욱 기쁘다. 언니가 부담감이 상당히 컸을텐데 오히려 저를 편하게 해주시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너무 감동이어서 눈물이 왈칵 났었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김나리와 정효주는 3년만에 파트너로 우승을 합작해냈다. 김나리는 1990년생으로 국내 현역 여자선수 중 최고령 선수다. 이전까지 김나리는 김다빈과 10회 이상 페어로 복식 우승을 차지한바 있었고 올해 협회장배대회는 후배 정효주의 은퇴 전 마지막 선물로 참가해 우승을 일궈내며 기쁨을 나눴다. <br><br>혼합복식은 이영석(안동시청) 오정하(강원도청) 조가 정영훈(괴산군청) 박령경(경신시청) 조를 6-0 3-6 [13-1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br><br>한편 남자단식은 1번시드 홍성찬(국군체육부대)과 손지훈(김포시청)의 대결로, 여자단식은 1번시드 김다빈(강원도청)과 김채리(부천시청)가 3일 우승을 다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02/0000011143_003_20250702221908766.jpg" alt="" /></span><br><사진> 협회장배 혼합복식 우승 오정하 이영석<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이효리 "'텐미닛', 회사선 부정적…난 과거 제니 역할"(유 퀴즈) [TV캡처] 07-02 다음 배우 김서라 "美 미용학교 운영도…남편은 교포" 기러기母 근황 07-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