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테크+] 우주 수수께끼 '백색왜성의 이중폭발' 직접 증거 찾았다 작성일 07-03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제 연구팀 "백색왜성이 폭발하는 Ia형 초신성 수수께끼 규명 기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gBXPFsdU8"> <p contents-hash="ae3a5b38e48f25b587b5dc25bb893b8085f8fd0a5f37f1b380c3a8eca3ee84b9" dmcf-pid="yw6UnByjU4"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태양 크기의 작은 별이 수소 등 연료를 핵융합에 모두 소진한 뒤 남는 작고 활동하지 않는 핵인 백색왜성(white dwarf)이 마지막에 두 번 폭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처음으로 발견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fadd1f4687a102eb3840b8ed5e562f41733b5e8daf26cc1fef5204ffb3ed746" dmcf-pid="WrPuLbWA3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백색왜성의 이중폭발로 만들어진 초신성 잔해 'SNR 0509-67.5' 유럽남방천문대(ESO) 초거대망원경(VLT)으로 촬영한 초신성 잔해 'SNR 0509-67.5'. 16만 광년 떨어져 있는 이 초신성은 약 400년 전 지구에서 관측 가능한 밝기로 폭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VLT 광시야 분광 관측기(MUSE) 관측 결과 SNR 0509-67.5 주위에는 백색왜성이 폭발할 때 방출된 칼슘이 중심별에서 동심원 형태로 층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SO/P. Das et al. Background stars (Hubble): K. Noll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yonhap/20250703050135351tiak.jpg" data-org-width="700" dmcf-mid="6tHmUhnbU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yonhap/20250703050135351tia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백색왜성의 이중폭발로 만들어진 초신성 잔해 'SNR 0509-67.5' 유럽남방천문대(ESO) 초거대망원경(VLT)으로 촬영한 초신성 잔해 'SNR 0509-67.5'. 16만 광년 떨어져 있는 이 초신성은 약 400년 전 지구에서 관측 가능한 밝기로 폭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VLT 광시야 분광 관측기(MUSE) 관측 결과 SNR 0509-67.5 주위에는 백색왜성이 폭발할 때 방출된 칼슘이 중심별에서 동심원 형태로 층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SO/P. Das et al. Background stars (Hubble): K. Noll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8f8cb9ac8026f6f45d15b5c74eea180c60da1a268339a2a56213e3dc7d3a068" dmcf-pid="YmQ7oKYc3V" dmcf-ptype="general">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프리얌 다스 연구원(박사과정)이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3일 과학 저널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에서 유럽남방천문대(ESO) 초거대망원경(VLT)으로 수백 년 된 초신성 잔해인 'SNR 0509-67.5'가 백색왜성이 두 번 폭발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838ec115002a0389a432282f53d3addfd90dfdfc094f6cb05976e47d58370c7" dmcf-pid="Gsxzg9Gku2"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는 이론적으로 예측돼왔지만 실제 관측되지 않아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백색왜성에 의한 Ia형(Type Ia) 초신성 가운데 일부에서 이중폭발(double detonation)이 실제 일어났음을 보여주는 첫 증거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31c07c3b1992112c8a1535ac71e0446ba2d7109627b1a0e8477cd146a5cb34f" dmcf-pid="HOMqa2HEu9" dmcf-ptype="general">초신성 대부분은 거대한 별들이 폭발하며 죽는 현상이지만, Ia형 초신성은 쌍성계 내 태양처럼 작은 별이 폭발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초신성과는 다르다. </p> <p contents-hash="04722f370e76d434f8f3c1ab90ca7a291cc0a4a0e5786dd46950552772ecadf2" dmcf-pid="XIRBNVXDpK" dmcf-ptype="general">질량이 작은 별은 폭발하지 못하고 결국 쪼그라들어 백색왜성이 되지만, 쌍성계 별들이 서로 충분히 가까운 궤도를 돈다면 한 별이 동반별의 물질을 흡수해 임계질량에 도달하고 폭발을 일으켜 Ia 초신성이 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5cd812a1785e090555178f2df836515465e3d5fb948f7aa7ceeb8f81aef5687a" dmcf-pid="ZCebjfZw0b"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문제는 일부 Ia형 초신성이 한 번의 폭발로는 설명되지 않는 특징을 가진 점이라며 일부 Ia형 초신성에서 임계 질량 도달 전 폭발이 한 번 더 일어난다는 가설이 제기됐지만 뒷받침할 증거는 관측되지 않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47403a7dd5088a7a7415d0cc4934acbfc47de5785cdfd49c15d5b8b073b9d70" dmcf-pid="5hdKA45rUB" dmcf-ptype="general">다스 연구원은 "백색왜성의 Ia형 초신성 폭발은 우주 팽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지구상 철(Fe)의 주된 공급원이기도 하지만 이런 폭발을 일으키는 정확한 메커니즘은 여전히 수수께끼"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b71d87f0b3833f3fe5f494f3736be443ea68c38e9c1356030c37df4b3154d8b" dmcf-pid="19yEFse77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백색왜성의 이중 폭발로 만들어진 초신성 잔해 'SNR 0509-67.5' 약 400년 전 지구에서 관측 가능한 밝기로 폭발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16만광년 밖의 초신성 잔해 'SNR 0509-67.5'의 칼슘 분포(파란색). 유럽남방천문대(ESO) 초거대망원경(VLT)에 장착된 광시야 분광 관측기(MUSE) 관측 결과 SNR 0509-67.5 주위에는 백색왜성이 폭발할 때 방출된 칼슘이 중심별에서 동심원 형태로 층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층이 2개 있다는 것은 폭발이 두차례 있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SO/P. Das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yonhap/20250703050135540cqpa.jpg" data-org-width="700" dmcf-mid="PuYw0IJqz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yonhap/20250703050135540cqp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백색왜성의 이중 폭발로 만들어진 초신성 잔해 'SNR 0509-67.5' 약 400년 전 지구에서 관측 가능한 밝기로 폭발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16만광년 밖의 초신성 잔해 'SNR 0509-67.5'의 칼슘 분포(파란색). 유럽남방천문대(ESO) 초거대망원경(VLT)에 장착된 광시야 분광 관측기(MUSE) 관측 결과 SNR 0509-67.5 주위에는 백색왜성이 폭발할 때 방출된 칼슘이 중심별에서 동심원 형태로 층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층이 2개 있다는 것은 폭발이 두차례 있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SO/P. Das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3856cfbc3777478a0ff87a9bd13b5625338a16449c29a4fac4a467a126d67e2" dmcf-pid="t2WD3Odzpz"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유럽남방천문대(ESO)의 초거대망원경(VLT)에 장착된 광시야 분광 관측기(MUSE)로 남반구 하늘 대마젤란운 방향으로 16만 광년 떨어진 초신성 잔해 SNR 0509-67.5를 정밀 관측했다.</p> <p contents-hash="a875e9ffac4b47e8d8e0e6bb02e467bd543b58922d41e78cc64253fec126ea28" dmcf-pid="FVYw0IJqz7" dmcf-ptype="general">SNR 0509-67.5는 약 400년 전 지구에서 관측 가능한 밝기로 폭발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중 폭발 가능성이 있는 Ia형 초신성으로 분류돼 왔다.</p> <p contents-hash="d24443e9362e00e16ea0dac5e5dcada4afe38129b98fe35fef8e35591ebcb049" dmcf-pid="3fGrpCiBUu" dmcf-ptype="general">MUSE 관측 분석 결과 SNR 0509-67.5에는 백색왜성이 폭발할 때 방출된 칼슘이 중심별에서 동심원 형태로 층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층이 2개 있다는 것은 폭발이 두차례 있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c0ce42efdf333dce494566e524cb59dfc1d69ec3734b1b397203156e53626050" dmcf-pid="04HmUhnbFU"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는 동반별에서 물질을 흡수한 백색왜성이 초신성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일명 '찬드라세크라 한계 질량'에 도달하기 전 한 차례 더 폭발을 일으켰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d9ad565f5d9d846b1efe6acc490e325f7031e943bc07e529426a035a0775e2d" dmcf-pid="p8XsulLKFp" dmcf-ptype="general">이어 백색왜성이 헬륨을 흡수해 주위에 헬륨층이 형성되면 불안정한 헬륨층이 발화해 첫 폭발이 일어나게 되고, 이 폭발의 충격파가 주변과 내부로 전달되면서 두 번째 폭발을 일으켜 초신성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3a56972b623801d04134b512fdeebb4e346b5ac721a74ddff64af5c8243c7d1" dmcf-pid="U6ZO7So9p0" dmcf-ptype="general">다스 연구원은 "Ia형 초신성은 일관된 방식의 폭발과 거리와 무관하게 예측 가능한 밝기로 우주 거리 측정에 사용되는 등 우주 연구에서 중요한 존재"라며 "이중 폭발의 증거는 발견이 오랜 수수께끼를 푸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e838b6bc9a59cbedc37d7670004b4346ec5f87a81189b082c4801889e948ca2" dmcf-pid="uP5Izvg2z3" dmcf-ptype="general">◆ 출처 : Nature Astronomy, Priyam Das et al., 'Calcium in a supernova remnant shows the fingerprint of a sub-Chandrasekhar mass explosion', http://dx.doi.org/10.1038/s41550-025-02589-5</p> <p contents-hash="5709e11bac1a9f4324a447ade09747e34e8ec114d04e9af137d40ee6176bad6d" dmcf-pid="7Q1CqTaVzF" dmcf-ptype="general">scitech@yna.co.kr</p> <p contents-hash="d8adbd697d87a03d92eb8f61493e42e0cab6fd1b1e1ce3c82b8ca5b767489085" dmcf-pid="qMFlbWj4F1"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중심별 방사선 폭발 유도해 죽음 자초하는 외계행성 07-03 다음 자기랑 냉랭? 사랑한다고 먼저 말해요, 달달해져요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