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잔치, 그 이상의 감동… K감성 더한 '킹 오브 킹스' [봤어영] 작성일 07-03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예수의 일대기 그린 애니메이션 작품<br>한국 연출진에 이병헌·이하늬 등 더빙<br>종교 넘어선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br>북미 흥행 돌풍, 국내도 이어갈지 관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8XoYA41vJ"> <p contents-hash="44de26ff6dc4367b2b0fbf1591dd8790d3170266f4999ffa44701ae0b285ae4a" dmcf-pid="66ZgGc8tld"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리가 넘쳐났다. 100분의 러닝타임이 10분처럼 느껴졌다. 예수의 삶을 한국적 감성으로 풀어내며 몰입도를 극대화한 이 작품은 북미 관객을 사로잡은 이유를 스크린을 통해 명확히 증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cd50ac03c6e6414bbaaf1a3b8efb1a34756ab9934fc432a8ef48ec027d0b052" dmcf-pid="PP5aHk6FT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의 한 장면(사진=디스테이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Edaily/20250703050019708zvfq.jpg" data-org-width="670" dmcf-mid="VYxyVXEQT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Edaily/20250703050019708zvf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의 한 장면(사진=디스테이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3c87c77cb955c628b84772434ca7bba62d14cb50fcf5c94fbe2e285037314f6" dmcf-pid="QQ1NXEP3WR" dmcf-ptype="general"> 한국영화 역대 북미 흥행 1위 기록을 세운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감독 장성호)가 지난 2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국내에 첫 공개됐다.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작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친숙한 인물인 예수를 한국적 감성과 독창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div> <p contents-hash="c6aeb7f9b8de6b62fa15c0a09801e18ef321c31f43adc54e84cc00910a24153e" dmcf-pid="xxtjZDQ0yM" dmcf-ptype="general">장성호 감독은 국내 VFX 1세대이자, 30년간 영화와 시리즈를 제작해온 베테랑이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아 완성도 높은 세계관을 구축했다. 영화 ‘암살’, ‘1987’의 김우형 촬영감독과 ‘명량’, ‘파묘’의 김태성 음악감독 등 국내 최정예 제작진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 끌어올렸다. 한국 더빙판에는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양동근, 차인표, 권오중, 장광 등이 참여해 수준 높은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0fea384430d35beac54ce634b36e5f9d73fb75cfd0e3a49c3e09c31486e9a75" dmcf-pid="yyopiqTNS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의 한 장면(사진=디스테이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Edaily/20250703050021300jqgy.jpg" data-org-width="670" dmcf-mid="fnS6mRUlT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Edaily/20250703050021300jqg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의 한 장면(사진=디스테이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d224ce55c6310d2131b6df4b731fd50dd5d60b684681609fd38239cca40cff7" dmcf-pid="WWgUnByjWQ" dmcf-ptype="general"> ‘킹 오브 킹스’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진짜 왕의 이야기 속에 부성애라는 테마를 녹여낸 가족 애니메이션이다. 아버지 찰스는 아서왕에 푹 빠진 아들 월터에게 그보다 더 위대한 왕, 예수의 이야기를 전하며 자연스럽게 성경 속 이야기로 관객을 이끈다. </div> <p contents-hash="d23d50d501a47a5d13ec4b5122aa2cd1af8b9c36649c52b68465b14fa41f2b4e" dmcf-pid="Yps4wx0CvP" dmcf-ptype="general">이 작품에선 예수의 탄생부터 물 위를 걷는 예수, 시험에 빠지는 광야 장면까지 다양한 기적을 하나둘 꺼내놓는다. 특히 폭풍우 몰아치는 갈릴리 호수 위를 걷는 장면은 믿음의 힘을 인상 깊게 표현했고, 붉은 사막과 화산이 펼쳐진 광야는 40일간 금식하며 고뇌하는 예수의 내면을 웅장하게 그려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담은 장면은 단순한 ‘기적’ 그 자체를 넘어, ‘나눔’과 ‘믿음’이라는 본질적 메시지를 전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374669247dc3dd9e7248b9bc5496be06e6d3be53e94eda6b7e1556ea21e1867" dmcf-pid="GUO8rMphl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의 한 장면(사진=디스테이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Edaily/20250703050022607pcdb.jpg" data-org-width="670" dmcf-mid="4nI6mRUlW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Edaily/20250703050022607pcd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의 한 장면(사진=디스테이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d39b744616401d36b321857e1600edfb9453f2a9931b2bfaee440fafff95683" dmcf-pid="HuI6mRUly8" dmcf-ptype="general"> ‘킹 오브 킹스’는 종교적인 색채가 강한 영화지만, 신앙을 강요하지 않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이야기 구조는 종교에 관심이 는 관객들도 자연스럽게 작품에 몰입하게 한다. 실사 영화에서는 보기 어려운 동화적 비주얼도 이 작품의 매력을 더한다. </div> <p contents-hash="e76afdd1e3962f7815741f7c51e6d9e8e1a5acfa94a42e42d0920acd3b99f9ca" dmcf-pid="X7CPseuST4" dmcf-ptype="general">전개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100분의 러닝타임이 짧지도 길지도 않게 느껴질 만큼 적당했다. 액자식 구성으로 찰스와 월터의 이야기를 관객의 시선과 나란히 배치한 점도 탁월했다. 아버지와 아들이 점차 관계를 회복하며 사랑과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 장면에서는 진한 감동이 전해진다.</p> <p contents-hash="7984d61b6131d7d3a97a480bf352bc762bf562b7e43b7dd1bba35dcc7a8320e6" dmcf-pid="ZzhQOd7vCf" dmcf-ptype="general">이병헌, 진선규, 양동근, 장광 등으로 이어지는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도 일품이었다. 배우들의 강렬한 존재감이 배역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관객은 목소리가 아닌 인물에 집중하게 된다. 특히 이하늬는 캐서린, 성모 마리아, 천사까지 1인 3역을 소화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다. </p> <p contents-hash="7e70ab6f512973d3b2c087f44145641787f9be82824c96885ef42e2a6e1a7b1f" dmcf-pid="5qlxIJzTCV" dmcf-ptype="general">종교 영화로도, 예수의 일대기를 다룬 전기 영화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킹 오브 킹스’. 북미에서 거둔 기록적인 흥행을 국내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7월 16일 한국 개봉. 러닝타임 100분.</p> <p contents-hash="e2a1b70bd67920723e745dd7c5198d9329cb9f7abaacbe5d979fa70ace3e2016" dmcf-pid="1BSMCiqyT2" dmcf-ptype="general">윤기백 (giback@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리뷰] '쥬라기 월드', 공룡 쫓는 스칼렛 요한슨이 선사할 압도적 경험 07-03 다음 ‘연예대상’ 전현무, 국내는 좁다..홍콩 진출(‘전현무계획2’)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