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올리니도 아웃', 여자단식 2~5번 시드 3일차 만에 순삭 [윔블던] 작성일 07-03 12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03/0000011144_001_20250703062109675.jpg" alt="" /><em class="img_desc">윔블던 안녕, 자스민 파올리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div>작년 윔블던 여자단식 준우승자였던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 5위)가 올해에는 2회전 만에 탈락했다. 세계 80위 선수에게 역전패를 허용했다. 이로써 올해 윔블던 여자단식은 개막 3일차 만에 2~5번 시드가 사라져 버렸다. 역대급 업셋 행진에 파올리니도 희생양이 됐다.<br><br>파올리니는 2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2회전에서 카밀라 라키모바(러시아)에 6-4 4-6 4-6으로 역전패했다. 파올리니가 못한 경기가 아니었으나 2,3세트에서 고도의 집중력으로 본인의 서브게임을 모두 지킨 라키모바의 경기력이 너무 좋았다. <br><br>1세트 더블폴트 6개, 첫서브 성공율 47%로 불안한 모습이었던 라키모바이지만, 2세트 이후 서브에서 안정감을 찾았다. 파올리니에게 네 번의 브레이크 위기를 내줬지만 이를 모두 극복하는 집중력을 보이며 서브게임을 지켰다. 결국 3회전(32강)에 오른 라키모바는 2021년 US오픈 이후 약 4년 만에 그랜드슬램 32강에 복귀했다.<br><br>파올리니는 만화 같았던 작년 윔블던 스토리가 올해는 일찌감치 종료되고 말았다. 2021~23, 3년 연속 1회전 탈락했었던 윔블던에서 파올리니는 작년 준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열린 프랑스오픈에 이어 그랜드슬램 두 대회 연속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였다. 이 성적을 바탕으로 파올리니는 세계 4~5위권을 꾸준히 지킬 수 있었다.<br><br>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파올리니는 2회전 만에 낙마했다. 1230점의 랭킹포인트 하락이 확정되며 라이브랭킹은 8위까지 밀린 상황이다. 다른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추가적으로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br><br>1회전에서 탈락한 코코 고프(미국, 2번), 제시카 페굴라(미국, 3번), 정친원(중국, 5번)에 이어 파올리니(4번)마저 3일차 만에 대진표에서 이름이 지워졌다. <br><br>아직 살아남은 주요 시드자는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1번), 매디슨 키스(미국, 6번),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 7번),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8번), 에마 나바로(미국, 10번),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11번) 등이다.<br><br>세계 1위 사발렌카는 마리 보즈코바(체코, 48위)를 7-6(4) 6-4로 제압하고 3회전에 올랐다. 1회전만큼 상대를 압도하지는 못했지만 실수가 적은 사발렌카는 역시나 가장 위력적인 선수임을 보여준 경기였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스테디셀러 게임이 돌아온다…아이온부터 포트리스까지 07-03 다음 "지금의 제니 같았다" 이효리, 지금도 명품 협찬 골라 입을 정도 ('유퀴즈') [리-마인드]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