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클라우드, 전장과 금융을 연결하다"…실용화 성큼 작성일 07-03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양자컴 기반 '최적화' 특성 이용해 양자 상용화 추진<br>노르마, 온디바이스에 양자칩 넣어 국방 활용 추진<br>퀀텀인텔리전스, 신약 개발·금융 상품 최적화 활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ErEnVXDSa"> <p contents-hash="2cb61a3ea82ebb1f65fbdb85f12f6c723bd1c68b7c0cf571caa8817cc9093854" dmcf-pid="4DmDLfZwTg"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양자컴퓨팅이 마침내 실용화의 문턱을 넘고 있다. 국방, 금융,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 클라우드’ 기반 경로 최적화 기술이 실전 적용을 위한 본격적인 테스트에 들어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f26e9069109ab112c41c2eb8e1bc62bc526b005c89c4fb823e7ea573332712a" dmcf-pid="8wswo45rv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Edaily/20250703085414705oeld.jpg" data-org-width="670" dmcf-mid="VJVK3So9C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Edaily/20250703085414705oel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948e8407f17a478f0a0a916d73402daa2281168a3e5ca5c0c0286092ade8fb1" dmcf-pid="6rOrg81myL" dmcf-ptype="general"> 지난 26일 열린 ‘퀀텀코리아 2025’ 행사장에서 양자 컴퓨팅 전문기업 노르마가 선보인 시연은 양자 기술이 어떤 방식으로 전장을 혁신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div> <p contents-hash="0abd1b35b265a3f378dd8599262598fda8f59f9731cfcb5d93f4390ee2ee9b22" dmcf-pid="PmIma6tsTn" dmcf-ptype="general">노르마의 시연 화면에는 인공위성으로 촬영된 북한 지역 영상과 함께,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무인항공기의 위치 정보가 표시됐다. 인접한 화면에는 드론 부대의 소속, 고도, 위치 정보가 상세히 나열됐고, 또 다른 화면에는 본부(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현장 유닛(4족 보행 로봇, 드론 등)의 위치가 실시간으로 연결돼 있었다.</p> <p contents-hash="c3e58ea91bf22acb280fc2f2cea621464402aa56b89a0c5b845b1bae3da712c1" dmcf-pid="QsCsNPFOli" dmcf-ptype="general">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비서 ‘자비스’처럼, 클라우드 기반 본부가 전장 상황을 분석하고 실시간 전투 경로를 설계해 무인 전투 자산에 작전 명령을 내려보내는 체계다.</p> <p contents-hash="299a09b0e1a95d8f984de0e73e14950a5caa91620ae4af34478cc9c9da99138b" dmcf-pid="xOhOjQ3IhJ" dmcf-ptype="general">노르마는 국방 AI 기업 펀진과 협력해 이러한 전투 시스템을 현실에 구현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수천 대의 드론과 로봇개가 병참기지와 연결된 클라우드 양자 서버를 기반으로, 현장과 본부가 AI를 통해 실시간 통신하며 적진을 우회·돌파·정밀 타격하는 전장 경로 최적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8183d5fbecca3558848e8120584c03a5aaa961aebd29afae2b9dc553e3a212b" dmcf-pid="y242pTaVSd" dmcf-ptype="general">핵심 기술은 양자컴퓨터의 고유한 연산 능력에 있다. 기존 컴퓨터로는 수십, 수백 가지의 경로를 일일이 탐색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를, 양자 알고리즘은 훨씬 빠르게 해결한다. 특히 그로버 알고리즘과 쇼어 알고리즘 같은 대표적 양자 알고리즘은 고전적 접근 방식에 비해 연산 속도와 효율성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p> <p contents-hash="92ae7f20702a69fc850abfd102b187feb9b1959866fdeba29b727eb0208f3153" dmcf-pid="WV8VUyNfle" dmcf-ptype="general">그로버 알고리즘은 구조화되지 않은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특정 값을 빠르게 찾아내는 데 효과적이며, 쇼어 알고리즘은 대규모 소인수 분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돼 보안·암호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p> <p contents-hash="158a4a74b1bc68d61988a631971a10a3d8825a65c707f52d60ef53399a38a8c3" dmcf-pid="YZtZljf5TR" dmcf-ptype="general">노르마 관계자는 “최근 이스라엘이 정밀 타격을 통해 적군 주요 인물을 선별 제거한 것도, 데이터 기반 경로 최적화 덕분”이라며 “드론과 로봇개와 같은 무인 자산들도 단순 명령이 아닌, 표적 우선순위 판단, 무기 체계 선택, 자율경로 탐색 기능이 더해져야 실전에서 생존성과 효과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6605bc4f751ad5099f402c2a837c3d1f19ce669d5614a51efcf61e50b74d43b" dmcf-pid="G5F5SA41hM" dmcf-ptype="general">이러한 ‘양자 경로 최적화’ 기술은 국방을 넘어 민간 영역으로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p> <p contents-hash="c583196cfc350d4c1ef63b27617b6edaca6517a595a83bcdfa9598dde821ce80" dmcf-pid="H131vc8tTx" dmcf-ptype="general">핀테크 스타트업 퀀텀인텔리전스는 양자컴퓨팅을 금융 솔루션에 접목하고 있다. 기존에는 수작업과 반복 계산을 요하던 파생상품 가격 결정,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위험 분산 등의 과정을 양자 알고리즘으로 대체해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p> <p contents-hash="f48ede75a1819d5112c99db7e6ffd38006899c09ca91d3c52f381e9be641cd47" dmcf-pid="Xt0tTk6FWQ" dmcf-ptype="general">특히 양자 위상 추정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기대값을 계산해 기존 방식보다 더 효율적이고 정밀한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기존 방식은 통계적 기댓값을 다수의 시뮬레이션으로 추출해야 했지만, 양자 알고리즘은 훨씬 적은 계산량으로 유사하거나 더 정확한 예측값을 도출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32eaeea532cedd72662b2a313ef925f759b642dd29f6adf480ca825f45992ef8" dmcf-pid="ZFpFyEP3vP" dmcf-ptype="general">퀀텀인텔리전스 관계자는 “양자컴퓨터 기반 최적화 기술은 기존 고전 컴퓨팅으로는 구현이 어려웠던 분자 구조 분석, 에너지 준위 탐색, 신약 후보물질 경로 설계 등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도 응용 가능성이 크다”며 “금융과 신약개발 등 고난도 문제 해결이 필요한 영역에서 양자 기술의 실용적 가치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9d943012fe750e006fdf6b06092cfa4aec065b8e81baf49f6b19379f53648ed" dmcf-pid="53U3WDQ0y6" dmcf-ptype="general">강민구 (science1@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베스핀글로벌, 전략 실행력 강화 위한 핵심 인사 단행 07-03 다음 강동궁·조건휘 등 PBA 강호 64강 안착… '당구천재' 김영원 탈락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