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모니아→수소 “분해성능 3배”…에너지硏, 촉매기술 국산화 성공 작성일 07-03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기존 루테늄 촉매 대비 활성화 에너지 20%↓, 수소 생성률 1.7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W4ewJzTF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39da55d3272dda8d4c77f76934857134a8387f24cfcc6a2eb94fe5586d91c3" dmcf-pid="QY8driqy3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로 촉매합성 실험을 하고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d/20250703091541777zzcf.jpg" data-org-width="1280" dmcf-mid="4lSXK5wM0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d/20250703091541777zzc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로 촉매합성 실험을 하고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f051689e93a1fd95f57659bdd9709fa6742c9552c15b49ccfa9f9ef6e6e7831" dmcf-pid="xG6JmnBWpx"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구단 구기영 박사 연구팀은 기존 방식보다 3배 더 높은 분해 성능을 갖춘 신개념 촉매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p> <p contents-hash="59f43a132abd7fb0c7f44f9b2cfa0a7d7250cc96446bcada44d342437afe8b6e" dmcf-pid="yeSXK5wMuQ" dmcf-ptype="general">3개의 수소 원자와 1개의 질소 원자로 구성된 암모니아는 수소 함량이 높아 장거리 운송과 대용량 저장이 가능한 수소 운반체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운반, 저장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다른 수소 운반체에 비해 경제적으로 수소를 운반할 수 있다. 하지만 수요지에서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은 아직 초기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다.</p> <p contents-hash="04de8a0636a39ee7c447fa1863f91b572cad5e84c636523af66db92cb53e6ea0" dmcf-pid="WdvZ91rRFP" dmcf-ptype="general">이 기술의 핵심은 루테늄(Ru) 촉매다. 루테늄을 사용하면 다른 촉매보다 100도 이상 낮은 500도~600도의 온도 조건에서도 암모니아를 빠르게 분해할 수 있다. 문제는 루테늄이 소수의 국가에만 존재하는 매우 희귀한 금속이라 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p> <p contents-hash="db1caf8dc11a53275abc82db436632ea4e846afe6fbb5ae30f522f4096732a90" dmcf-pid="YJT52tmeu6" dmcf-ptype="general">현재까지는 적은 양으로도 성능을 내기 위해 크기를 나노 수준으로 줄여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나노 촉매는 대량 생산 공정이 복잡하고 제조 비용도 높아 암모니아 분해 기술의 상용화를 저해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8797066c7f684d71ec977e7c041e45a7f0e19bcb7aa071f2a0ec51baa70518f" dmcf-pid="Giy1VFsdz8"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촉매의 경제성을 개선할 수 있는 폴리올 공정 기반의 신개념 루테늄 촉매 합성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생산한 촉매는 기존 촉매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암모니아 분해 성능을 나타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ef9458827841c6cca6ee608a9d05b152df3ca227dfe0d887e6988b82285a4e2" dmcf-pid="H8mvUyNfU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구진이 개발한 촉매(왼쪽 파우더형태, 오른쪽 펠릿 형태).[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d/20250703091542095wfza.jpg" data-org-width="1280" dmcf-mid="8KsTuWj4u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d/20250703091542095wfz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구진이 개발한 촉매(왼쪽 파우더형태, 오른쪽 펠릿 형태).[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36e686580a39381c6d09af93c260a3a212dbf7df98547c69aae38290b98e544" dmcf-pid="X6sTuWj4pf" dmcf-ptype="general">폴리올 공정은 주로 금속을 나노 입자로 합성하는 데 쓰이는 공정이다. 기존 공정에서는 입자끼리 뭉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안정화제를 넣는데, 이로 인해 공정이 복잡해지고 비용도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연구진은 안정화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나노 입자의 응집을 제어하는 방법을 고안했다.</p> <p contents-hash="2c35ea28d3cde55ca53213803c5d605828c6e01863547f9976a18d39334c1a6c" dmcf-pid="ZPOy7YA8zV"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탄소사슬이라 불리는 유기 분자의 길이가 입자의 응집 정도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 주목했다. 탄소사슬의 구조와 길이를 조절하면 첨가제 없이도 나노 입자의 응집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p> <p contents-hash="819bff0e1a7298ebc8c803f273b95c4806c2684a0fcbebdf4467e717f242d014" dmcf-pid="5QIWzGc6z2" dmcf-ptype="general">실험을 통해 탄소사슬 길이가 긴 부틸렌글리콜을 활용하면 안정화제 없이도 2.5나노미터(nm) 크기의 루테늄 입자가 균일하게 분산되고 수소 생성 반응이 일어나는 ‘B5 사이트’가 형성된다는 것을 확인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11644da991485c139bd68f4d19d80554fe1c7085107517d8f1ef6fc8f6c665d" dmcf-pid="1xCYqHkP3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번 연구결과가 게재된 국제학술지 ‘스몰’ 표지 이미지.[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d/20250703091542505xfzh.jpg" data-org-width="1280" dmcf-mid="6NJjvc8tU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d/20250703091542505xfz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번 연구결과가 게재된 국제학술지 ‘스몰’ 표지 이미지.[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1e036471a3839a19c9222787b6287d2eae65334b7f1a70cd84c368cc7c68e20" dmcf-pid="tMhGBXEQFK" dmcf-ptype="general">이를 통해 생성된 촉매는 기존 촉매의 성능을 크게 웃돌았다. 부틸렌글리콜을 사용하지 않은 기존 루테늄 촉매와 비교했을 때, 활성화 에너지는 약 20% 낮아졌고 수소 생성률은 1.7배 증가했다. 또한 단위 부피당 암모니아 분해 반응 성능을 비교한 결과, 기존 합성법으로 만든 촉매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뛰어난 경제성을 보였다.</p> <p contents-hash="f803cdd2318bb51699fe100067bc15494fd9ffc70761b1bf63af687666d531e1" dmcf-pid="FRlHbZDxub" dmcf-ptype="general">구기영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암모니아 분해 촉매 합성 기술은 기존 나노촉매 대량 제조의 한계와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로, 암모니아 분해 촉매 기술 국산화와 실용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펠릿 촉매 양산과 다양한 암모니아 크래킹 시스템 적용을 통해 성능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3525387f08bdb2ebffbb692e38e77ed5be868b8ddaea512b353b855efa1900c" dmcf-pid="3eSXK5wMpB"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성과는 나노분야 국제학술지 ‘스몰(Small)’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트리머 생태계 키우는 ‘숲’, 전년 대비 예산 2배 증가 콘텐츠 지원 07-03 다음 대한체육회, 제1차 비올림픽종목협의체 회의 개최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