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5’ 중 유일한 윔블던 생존자 사발렌카, 3회전 상대는 라두카누 작성일 07-03 1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03/0001050933_001_20250703095007744.jpg" alt="" /><em class="img_desc">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윔블던(총상금 5350만파운드·약 997억원) 3회전에 안착했다.<br><br>사발렌카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마리 부즈코바(48위·체코)를 2-0(7-6<7-4> 6-4)으로 물리쳤다. 호주오픈에서 두 차례(2023·2024), US오픈에서 한 차례(2024) 우승한 사발렌카는 통산 4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br><br>여자 단식에서는 랭킹 ‘톱5’ 선수 중 사발렌카만 생존했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4위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가 이날 80위 카밀라 라키모바(러시아)에게 1-2(6-4 4-6 4-6)로 패해 2회전 탈락했다. 앞서 2위 코코 고프, 3위 제시카 페굴라(이상 미국), 5위 정친원(중국)이 1회전에서 탈락해 이변의 제물이 됐다.<br><br>사발렌카는 “더는 이변이 없기를 바란다”는 농담으로 우승 의지를 드러내 보였다. 사발렌카는 올 시즌 여자프로테니스(WTA) 1000급 대회인 마이애미오픈, 마드리드오픈에서 우승했지만 메이저 우승 트로피는 추가하지 못했다.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br><br>사발렌카는 영국 스타 에마 라두카누(40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둘은 지난해 인디언웰스 대회 32강전에서 한 차례 맞붙었으며 당시엔 사발렌카가 2-0으로 완승했다.<br><br>라두카누는 2021년 US오픈에서 깜짝 우승하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 다시 상승세를 타는 라두카누는 이날 치른 2회전에서 2023년 윔블던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73·체코)를 2-0(6-3 6-3)으로 완파했다.<br><br>남자 단식에서는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733위 올리버 트라베트(영국)를 3-0(6-1 6-4 6-4)으로 가뿐히 제압하고 3회전에 오르며 2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세 시즌 연속 윔블던 우승을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에 이은 2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br><br>5위 테일러 프리츠(미국)도 개브리엘 디알로(40위·캐나다)에게 3-2(3-6 6-3 7-6<7-0> 4-6 6-3)로 승리하며 3회전에 올랐다.<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장시간 음성 생성 가능" 억양·감정 표현하는 언어모델 개발 07-03 다음 '호러퀸' 윤세아, MBC '심야괴담회' 출격…'홈캠' 비하인드 최초 공개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