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자외선 손상입은 DNA 복구 방식 규명 작성일 07-03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ejO2tmeh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6288885f0a26fe4538cc5aadacd438be8c9bb8cc4c3f1f7f48e90f378d7c41" dmcf-pid="fp2RYwxpy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내 연구진이 강한 자외선으로 손상된 DNA 가닥이 복구되는 방식을 규명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dongascience/20250703102618338bcnh.jpg" data-org-width="680" dmcf-mid="2PTto45rS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dongascience/20250703102618338bcn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내 연구진이 강한 자외선으로 손상된 DNA 가닥이 복구되는 방식을 규명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2c3c802ade682e26eaa62147114f6f74f5c158edb165fccb620f969ea5ac9bf" dmcf-pid="4UVeGrMUCb" dmcf-ptype="general">국내 연구진이 강한 자외선으로 손상된 DNA 가닥이 복구되는 방식을 규명했다. </p> <p contents-hash="18dc58cbdccff2b464a66e2b2e7c7f5dc4c64fc30e9fd65151da00db81b2cc23" dmcf-pid="8ufdHmRuvB" dmcf-ptype="general">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이자일 생명과학과 교수팀이 DNA 복구 경로인 ‘뉴클레오타이드 절제 복구(NER)’에서 손상된 부위를 찾아내는 두 단백질이 기존에 알려진 ‘순차적 전달’ 관계가 아닌 ‘협력적 복합체’ 형태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3일 밝혔다. </p> <p contents-hash="4bcd132d9d23e7bb0241e54e07578a7f3124476406e311031fa6e7b3b5e25037" dmcf-pid="674JXse7Tq" dmcf-ptype="general">NER은 자외선 때문에 생긴 손상 구조인 '시클로부탄 피리미딘 이합체(CPD, Cyclobutane Pyrimidine Dimer)'를 잘라내는 복구 경로다. DNA는 약 30억 개의 염기쌍으로 이뤄져 있어서 DNA에서 손상 부위를 얼마나 빠르게 찾아내느냐가 복구 효율을 좌우한다. </p> <p contents-hash="4c00d11f3084f6fed976e9d544c8a389af4ea2c9599b5e30ef748aae92c1ef73" dmcf-pid="Pz8iZOdzTz" dmcf-ptype="general">우리 몸은 구조 변화를 감지하는 'XPC 단백질'을 가동해 손상 부위를 찾아낸다. CPD 손상은 비틀림이 크지 않아 XPC가 혼자 인식하기 어렵다. 이때 손상 인식을 돕는 것이 '자외선 손상 DNA 결합 단백질(UV-DDB)'이라는 단백질이다. 기존에는 UV-DDB가 먼저 손상 부위에 결합한 뒤 이를 XPC에 넘겨주는 순차적 작동 방식으로 이해돼 왔다. </p> <p contents-hash="bf0ad23a6be5db68744c01c32e29a0397532e3f22994495c5c9950032e78aa08" dmcf-pid="Qq6n5IJqy7" dmcf-ptype="general">알려졌던 것과 달리 연구팀은 UV-DDB와 XPC가 복합체를 형성해 공동으로 DNA를 탐색하고 XPC가 UV-DDB의 결합력과 탐색 효율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p> <p contents-hash="aa4b73a958a82328042b6abbbd864d68c3554de7cbb871d34da1c9143b4e7adc" dmcf-pid="xBPL1CiBCu"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DNA 커튼'이라는 단분자 이미징이라는 실험을 통해 이를 규명했다. DNA 커튼은 유리 표면에 정렬한 DNA 가닥 위로 단백질 분자를 흘려보내 형광 현미경으로 움직임을 추적하는 방식이다. 실험 결과 두 단백질이 복합체를 이룬 경우 UV-DDB는 DNA 가닥에 더 잘 달라붙고 가닥을 미끄러지듯 따라 이동하며 손상 부위를 더 효과적으로 찾아내는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262b650b2d2dd4442d7ea2e82dc1dbdfe03e310a5ea63f767f2bc5b9762cffa1" dmcf-pid="ywv1LfZwWU" dmcf-ptype="general">논문 제1저자인 안소영 UNIST 연구원은 연구결과에 대해 “손상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가는 분자 움직임을 직접 확인한 첫 사례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4097b6749cbbaa98710e89c1019d13768bfab0aecae5a62ec12c89177969df60" dmcf-pid="WrTto45rCp" dmcf-ptype="general">이 교수는 “자외선 손상을 인식하는 두 단백질이 서로 협력해 더 빠르게 손상을 찾아내고 NER 과정을 촉진한다는 점을 밝혀냈다”며 “분자생물학 교과서에 실린 NER 작동 원리를 새로 써야 할 만큼 의미 있는 결과로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노화뿐 아니라 색소건피증과 피부암의 예방과 치료 전략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d9ccecbc7bd5d6afee12c316a45e66b173013ac53d25db7ac6a059d75ac3e415" dmcf-pid="YmyFg81mW0" dmcf-ptype="general">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뉴클레익 에시드 리서치(Nucleic Acid Research)’에 6월 18일 온라인 게재됐다.</p> <p contents-hash="89c8906bae02c57f1e410126f009310c4ccaeb4c1765a65ba083ae7583f966b3" dmcf-pid="GsW3a6tsv3" dmcf-ptype="general"><참고자료><br> -DOI: 10.1093/nar/gkaf463<br> </p> <p contents-hash="c201eff81db45e0599c1c669ab928da351f8484a741e5e3c732452d256a446a4" dmcf-pid="Hq6n5IJqTF" dmcf-ptype="general">[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글로벌 AI 더빙 시장 정조준...이스트소프트 PERSO.ai, 요금제 전면 개편 07-03 다음 스위스의 신성 미아 에멘에거, EHF 엑설런스 어워즈 2025 여자부 신인상 수상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