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도 기다리는 여름휴가…개인정보 유출 '주의보' 작성일 07-03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여름휴가철 디지털 보안 취약…사이버 범죄 표적 되는 여행자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hJQBnBWev"> <p contents-hash="4bc89ae953d4a7a8f5c658ffa27629433784cc9ffbc309ae14ab100d778055a5" dmcf-pid="05EaxwxpRS"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여름휴가는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수확의 계절'로 통한다. 수많은 여행자가 방심 속에 개인정보를 무심코 흘리면서 해커들이 이를 대거 수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0fca6533f4529e75dd5b9fba7a6b70d5d4bb89aa5177026574774192514a0787" dmcf-pid="p1DNMrMUil" dmcf-ptype="general">여행지에서 공공 와이파이에 접속하고, SNS에 인증샷을 실시간으로 올리며, 이메일로 도착한 예약 확인서 링크를 아무 생각 없이 누르는 행동 하나하나가 해커에겐 훌륭한 침투 경로가 된다.</p> <p contents-hash="d85336f2249101c09de8f7b63b83bf9a516d73c1e0660645aebc0a82e5a31eb9" dmcf-pid="UtwjRmRuJh" dmcf-ptype="general">3일 <span>노드시큐리티 </span>등 보안 전문 기업들은 여름 피서 준비와 더불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대안도 마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603666c1812711478ee1065d8c68c3701e0dfd84137f32cbd22173b95d0e95" dmcf-pid="uFrAese7i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미지=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ZDNetKorea/20250703134247009tdux.png" data-org-width="639" dmcf-mid="10WaxwxpR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ZDNetKorea/20250703134247009tdux.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미지=챗GP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eb868fde9cd298d68496174b6b3ba98d9549a9bca3bd1ae936f2ecc2d9f540e" dmcf-pid="73mcdOdzeI" dmcf-ptype="general"><strong>여행으로 들뜬 마음, 무방비 상태가 되는 순간들</strong></p> <p contents-hash="07c194953619ac28cfa5e5c112e793a7bbce8ef1d3d85f7f29ea64dc323abdbf" dmcf-pid="z0skJIJqnO" dmcf-ptype="general">여름철은 디지털 보안이 특히 취약한 시기다. 기업의 IT 보안 담당자들이 동시에 휴가를 떠나는 경우가 많아 시스템 대응력이 떨어지고, 이 틈을 노린 해커들의 계획적인 공격이 증가한다.</p> <p contents-hash="7120fd47954f3d6b1c7f06718dd88f3ef7e21d43c05c6a60646218a540cc18d0" dmcf-pid="qpOEiCiBes" dmcf-ptype="general">일반 이용자 역시 비일상적인 환경 속에서 보안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진다. 설레는 마음에 스마트폰 알림 하나, 메일 한 통에 무심코 반응하고, 익숙하지 않은 웹사이트나 앱에도 거리낌 없이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된다.</p> <p contents-hash="b21e0ef7dacdec26cd30c423a953e7414d56af8781ba27ba42ff2952159bbc7c" dmcf-pid="BUIDnhnbdm" dmcf-ptype="general">공공 와이파이는 대표적인 보안 사각지대다. 공항, 호텔, 카페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 인터넷은 대부분 암호화되지 않거나 인증 체계가 미비해, 해커가 '중간자 공격'을 시도하기에 용이하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b8e69dae3bd5e87e0670d777689ce738e663013f6d7145dea6eb9a100dbb9c" dmcf-pid="buCwLlLKL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타벅스 와이파이로 위장한 가짜 와이파이(이미지=ADM컨설팅)"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ZDNetKorea/20250703134248305vand.jpg" data-org-width="640" dmcf-mid="tVzlkHkPd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ZDNetKorea/20250703134248305van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타벅스 와이파이로 위장한 가짜 와이파이(이미지=ADM컨설팅)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f484f9db4871717fce101a0eb5a57f99ae23b573bbaead3eddb14a417d91c6d" dmcf-pid="K7hroSo9ew" dmcf-ptype="general">사용자는 단순히 숙소를 검색하거나 지도 앱을 켠 것뿐이지만, 그 사이 아이디, 비밀번호, 카드 정보까지 유출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593af12a697b207558081575383e3aa970a122d490d23baaa5a5db481fe0afa7" dmcf-pid="9zlmgvg2dD" dmcf-ptype="general">특히 여행 중에는 카드 정보 유출 위험도 높다. 노드VPN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0만 건 이상의 카드 정보가 악성코드에 의해 유출됐다. 이 중 99%는 자동 입력 정보나 계정 정보까지 포함된 상태로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e1831d7dce04c1f6649b4dc0e53c326dfc2317b3ff6a075bd14945004ccbbb01" dmcf-pid="2qSsaTaVJE" dmcf-ptype="general">여행 자체도 디지털 보안 위협과 맞닿아 있다. 항공권, 숙소, 액티비티, 보험까지 대부분의 예약이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이뤄지며, 이 과정에서 이름, 연락처, 여권 번호, 카드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입력된다.</p> <p contents-hash="44a67e3b5e2b36394bf04e5c8d226ed456edb8da24af117678300ad2cde33135" dmcf-pid="VUIDnhnbek" dmcf-ptype="general">그러나 일부 중소 여행 플랫폼이나 비공식 제휴사의 경우 HTTPS 보안 연결조차 갖추지 않아 위험성이 높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한 여행 플랫폼에서 수백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돼 다크웹에서 판매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5d597568c7eb63b882a0f1702701d5ab8abfeaa487522f1f2059e5141054c445" dmcf-pid="fuCwLlLKLc" dmcf-ptype="general">SNS도 예외가 아니다. 여행지에서 찍은 인증샷은 지인에게는 즐거운 기록이지만, 해커에겐 유용한 정보다. 사진 속 여권, 탑승권, 호텔 영수증 등은 모두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위치 태그를 통해 사용자의 이동 경로나 집 비움 여부까지 파악될 수 있다. 실제로 SNS 게시물을 단서로 삼은 빈집털이 사건도 다수 보고된 바 있다.</p> <p contents-hash="34a9aa818bdd0f4831b9f775a68d524254278b29e3f7a82e39dbd3c80599fa14" dmcf-pid="47hroSo9MA" dmcf-ptype="general">여행 중 예약 변경이나 알림 메시지를 받는 과정에서 수많은 이메일과 문자가 쏟아지는 것도 위험 요소다. 이 사이에 해커가 보낸 '항공편 연착 안내', '호텔 예약 확인', '렌터카 바우처 재전송' 같은 피싱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섞여 들어온다. </p> <p contents-hash="2c86c331797af1780b5f89ac471cf199695ede66719234f41281beaea543d9b7" dmcf-pid="8zlmgvg2nj" dmcf-ptype="general">겉보기엔 정상적인 메시지처럼 보이지만, 내부에는 악성 앱 설치나 로그인 정보 탈취를 유도하는 링크가 숨어 있다. 판단력이 흐려지기 쉬운 휴가지에서는 클릭 한 번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p> <p contents-hash="b465313275d3a992d833b28afd3b3e52d326a4195fdb78a5212e3348b42d3574" dmcf-pid="6qSsaTaViN" dmcf-ptype="general">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분실 또한 심각한 위협이다. 대부분의 기기에는 SNS 계정, 은행 앱, 본인 인증 문자, 카드 정보 등이 저장돼 있으며, 이 하나만 탈취당해도 해커는 '사용자처럼' 수많은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특히 2단계 인증이 설정돼 있지 않은 경우 그 피해는 걷잡을 수 없다.</p> <p contents-hash="5911ae57697f69216e535e69684dcf2d05437514e7ec85f3426265d6d74c3c0f" dmcf-pid="PBvONyNfea" dmcf-ptype="general"><strong>언제나 도사리는 보안 위협, 대응 방안은?</strong></p> <p contents-hash="ad8531dd0d77fe970cbbac75df2f748fb41f6dcc17a6c9802a63ec219095d81b" dmcf-pid="QbTIjWj4Lg" dmcf-ptype="general"><span>노드시큐리티</span>의 마리유스 브리에디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비해 한국 내 보안 인식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기본적인 보안 위생만 실천해도 상당 부분의 위협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c41a46024edcfbb0c4d919a4e7d9114fdf8352339217da91581f22b57795734d" dmcf-pid="xKyCAYA8Lo" dmcf-ptype="general">그는 "공용 와이파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보안 업데이트를 미루거나 동일한 비밀번호를 여러 계정에 반복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이런 습관 하나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7043f27dcd52d955552247d1372c3a2e7a2a563c1f678dd4db4b6ec5c91b9118" dmcf-pid="ymxfURUlJL" dmcf-ptype="general">보안 전문가들은 사이버 위생 수칙으로 ▲ 비밀번호 관리자 사용 및 주기적 변경 ▲ 소프트웨어 및 운영체제 최신 상태 유지 ▲ 의심스러운 링크·첨부파일은 클릭 전 확인 ▲ 2단계 인증(2FA) 활성화 ▲ 공용 와이파이 사용 시 VPN 적용 등을 강조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fc0a01c473d7794b9b9be1c4c94e7453c86ebdb2d871d0cb913d22e619e8498" dmcf-pid="WsM4ueuSin" dmcf-ptype="general">특히 해외에서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할 경우 가상사설망(VPN) 사용은 사실상 필수라고 권고한다.</p> <p contents-hash="112b0bdb7ac6e5c05e7bd27b17427c38ee9631ba137839735fc950f7c1ce845d" dmcf-pid="YOR87d7vdi" dmcf-ptype="general">공항이나 호텔, 카페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는 보안 수준이 불충분한 경우가 많으며 최근에는 공공 충전기나 USB 포트에 악성코드를 심는 수법까지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677d98a99408e95abbf9b4ee7f9d289444af5d950794d5fa53813f3015e94a98" dmcf-pid="GIe6zJzTMJ" dmcf-ptype="general">브리에디스 CTO는 "VPN은 단순한 프라이버시 보호를 넘어, 실제 해킹 위협에서 사용자를 보호하는 효과적인 도구"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df14a21dd58d674e929608f8424f81b39a7d452fc6ef426f802cec7401480be" dmcf-pid="HCdPqiqyMd" dmcf-ptype="general">대표적인 VPN 서비스인 <span>노드VPN</span>은 AES-256 군사급 암호화 기술을 통해 통신 내용을 보호하며, 공공 와이파이에 접속했을 때 자동으로 VPN이 실행되는 기능과 VPN 연결이 끊겼을 경우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는 '킬 스위치(Kill Switch)' 기능도 갖추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9b3bec363b083b692fc1f19dacb0628c4945bf56ad12e2373e0063e76a00606" dmcf-pid="XhJQBnBWn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NS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만큼 주의 깊게 사진 등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 (제공=이미지투데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ZDNetKorea/20250703134249617axxj.jpg" data-org-width="640" dmcf-mid="FlnMKoKGn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ZDNetKorea/20250703134249617axx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NS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만큼 주의 깊게 사진 등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 (제공=이미지투데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c65923919465c639c76271eec72297bbc11482d5b19cebab5e48b46afd6f6a6" dmcf-pid="ZBvONyNfMR" dmcf-ptype="general">앱 설치 후 간단한 설정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기기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여행자에게 유용하다.</p> <p contents-hash="d358a1bdb3788bf04b4e8b4b925bf7c131efa757fe8926080bfc4f55562a63b5" dmcf-pid="5bTIjWj4iM" dmcf-ptype="general">또한 SNS에 사진을 공유할 때는 위치 정보 태그를 제거하고 탑승권이나 여권 등 민감한 정보가 담긴 이미지는 업로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실시간 업로드보다는 여행 후 정리해 올리는 것이 보안상 더 안전하다.</p> <p contents-hash="0f59f1f570b782a32e60d540444209c688fb824272c32de6c9778fcce160d456" dmcf-pid="1KyCAYA8Lx" dmcf-ptype="general">스마트폰 분실에 대비해 기기 찾기 기능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아이폰 사용자는 '나의 아이폰 찾기',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구글 기기 찾기'를 통해 원격 잠금 및 데이터 삭제가 가능하다.</p> <p contents-hash="cb53ea129c0395329b215df19b0a77e4d32d15b3f5c017618fc01e38e28e2c9e" dmcf-pid="t9WhcGc6MQ" dmcf-ptype="general">잠금화면은 지문·안면인식 등 생체 인증으로 설정해 물리적 보안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p> <p contents-hash="22a2b654d88ad3e5c053ce2e830d71994061ba6a662fbb0ed6e5eb10c763c7e7" dmcf-pid="F2YlkHkPiP" dmcf-ptype="general">무엇보다도 이메일이나 문자로 온 링크는 의심하고 예약 확인서나 바우처는 반드시 해당 서비스의 공식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 특히 발신 도메인이 등 낯선 형식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해커들은 실제 서비스 도메인을 교묘하게 흉내 낸 주소를 활용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25790fe2a7a2655f3f5a2b242abcf21d20d0924986931bd21619be8d55e71fe8" dmcf-pid="3VGSEXEQe6" dmcf-ptype="general">브리에디스 CTO는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결국 가장 취약한 요소는 사람 자신"이라며 "사이버 보안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개인의 보안 인식 제고와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12fa23cce899a9b39ccb525fe4beed960aae4a1cc92620eaa6793783c4486abd" dmcf-pid="0fHvDZDxn8" dmcf-ptype="general">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에이비온 “ABN202, 회사 기술의 최정점…조단위 기술수출 자신” 07-03 다음 “게임, AI로 더 재밌고 아슬아슬하게… 재미와 감성 더해준다” [AI 미래포럼]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