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1년 동안 찐 야채 먹고 10kg 감량한 이유 [인터뷰+] 작성일 07-03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 성기훈 역 배우 이정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Gnw2a2XG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29cc4939605da9dcd7196ac7393128dcfa148bcc810bd6b83828c77c108ae8" dmcf-pid="xWJEKoKGH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ked/20250703143703272gnex.jpg" data-org-width="1200" dmcf-mid="4jAw2a2XY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ked/20250703143703272gne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87640b06a2075d9d5cb513451bfbf2121a6fe13bfae03eda53f1ecab71ba041" dmcf-pid="yMXzmtmeY6" dmcf-ptype="general">배우 이정재가 '오징어게임' 시리즈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p> <p contents-hash="0ff031262c0df320052fbc085607bff58f9f919bceb1fb4ccadafeeec21037d0" dmcf-pid="WRZqsFsd18" dmcf-ptype="general">이정재는 3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 인터뷰에서 "촬영을 하면서 10kg 정도 감량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다이어트 이유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뭐라도 하고 싶었고, 다이어트는 그중 하나"라고 전하면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560161c8a24a1eba2a84b7e953b8c3c0eb7ce3a844b98d0598a22b423b091e1e" dmcf-pid="Ye5BO3OJX4" dmcf-ptype="general">이정재는 "감독님도 '오징어게임1'을 좋아해 주신 팬을 생각하면서 글을 쓰고 찍었을 거고, 저도 그렇게 큰 지지와 사랑을 받은 적이 없었다. 전 세계적으로 지지받았으니까"라며 "그래서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싶었다"고 체중 감량에 대해 입을 열었다.</p> <p contents-hash="838354190bcba362ff430355ea1139cec43e8dcd106b03bb81bf85925daadd74" dmcf-pid="Gd1bI0Iitf" dmcf-ptype="general">앞서 '오징어게임' 시리즈 글과 연출을 맡았던 황동혁 감독은 "이정재 배우가 기훈을 연기하며 촬영하는 1년 동안 찐 야채만 먹었다"고 말하면서 캐릭터에 몰두했던 이정재를 칭찬했다.</p> <p contents-hash="2d669c1de8da46b4a4ca8f0d3cefd45a3e7e5fbfe8aa8288d8583ddce744f6c6" dmcf-pid="HJtKCpCnXV" dmcf-ptype="general">이정재는 "무엇이든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중 하나가 외형적인 변화였다"며 "그래서 즐거운 회식도 마다하고, 밥차가 세트장에 항상 있는데 거의 못 갔다"며 "점심때 식사 준비하시는 분께 야채를 쪄서 싸달라 해서 3개를 받아 점심, 저녁, 다음날 아침 이렇게 먹었다. 중반부부터 3개를 2개로 줄이고, 하나로 줄였다. 마지막 찍는 두달 전부터 도시락 1개를 새끼로 나눠서 먹었다"면서 혹독했던 다이어트를 전했다.</p> <p contents-hash="5cf25f19d39a2f5336640eb383e2c1c3b391746316d6cc01a856b7f70a57540a" dmcf-pid="XiF9hUhLY2"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오징어게임'의 기본 룰은 밥은 먹인다인데, 기훈이 과연 먹을까 싶었다"며 "그리고 스트레스받고 패닉에 쌓이면 신체가 마른오징어처럼 쪼그라들지 않나. 그런 걸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고 다이어트를 한 이유를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2c5d4d194df2243cb41b2ae887a3d6c8b124ade6e803abc08429f5aced2983c" dmcf-pid="Zn32lulo59" dmcf-ptype="general">건강 문제를 걱정하자 이정재는 "다이어트를 '암살' 때 심하게 해서 탈모도 오고, 위장장애도 있었다"며 "다이어트 후유증인 걸 나중에 알게 돼 이번엔 그렇게 안했다"면서 우려를 일축했다.</p> <p contents-hash="5f84b8bf7952aaa10c4b47474084f99bc5cce6cd18f25e5fbf04f56aa6652bb2" dmcf-pid="5L0VS7SgHK" dmcf-ptype="general">'오징어게임' 시리즈는 456억원의 상금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시즌3에서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렸다.</p> <p contents-hash="e0388f27d3f688e5da4eeadc5215e6fa89f143d4bb8412560cfe2ae4c78dc0e6" dmcf-pid="1opfvzvatb" dmcf-ptype="general">이정재는 주인공 기훈 역을 맡아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이야기를 이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바닥까지 떨어졌던 기훈이 다시 삶의 의지를 얻고 인간의 존엄성을 버리지 않으면서 희망을 전한다.</p> <p contents-hash="66676a72ba1c9bfacd1f757fb0b0f25250ec1ace766578894b1c2487c00be4d3" dmcf-pid="tgU4TqTNYB" dmcf-ptype="general">'오징어게임3'는 지난 27일 공개 후 1일만인 28일 전 세계 1위에 오른 데 이어 30일 미국 영국 등 플릭스 패트롤이 순위를 집계하는 93개국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이 같은 기록은 넷플릭스 최초다. 여기에 공개된 지 3일 만인 2일 601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세 시리즈 모두 월드와이드 흥행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음은 이정재와 일문일답.<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78c4f02bbb73e3b3dd1bcebd8d68e467ccfbcd59c315eeda48a1cc0e063d73b" dmcf-pid="Fau8yByjG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ked/20250703143704630jhdk.jpg" data-org-width="1200" dmcf-mid="85pqsFsdt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ked/20250703143704630jhd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091c1a3cfe006f08548954ee261925d3a088813996bbd001316977697398864" dmcf-pid="3N76WbWAGz" dmcf-ptype="general"><br><strong>▲ 성기훈과 어떻게 작별하고 있을까. </strong></p> <p contents-hash="3f582c538261ce8848885d6432d625261068881cf58a0e7391a71a35a5fc9628" dmcf-pid="0EKRZfZwZ7" dmcf-ptype="general">= 아직은 실감이 안 된다. 워낙 오래 하기도 했고, 막 오픈되기도 했고. 아직 실감은 안 난다. 무엇보다 큰 경험을 했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 그런 면에서 감사한 일이고, 관심도 사랑도 많이 받은 건 사실이다. 반응을 좀 더 찬찬히 봤으면 하는 생각을 아직은 하고 있다. 이제 정말 끝이라 '오징어게임'으로 얘기할 기회가 더 있을까 싶더라. 영화라면 가끔 재상영 이벤트를 하기도 하는데, OTT 시리즈물이다 보니 그런 경우를 본 적이 없어서 '이제 정말 끝인가' 싶다.</p> <p contents-hash="5e07dcfa0debf7aa5fa001a1fedf3372691e86abe7fce6f652dda45a78c4b6b2" dmcf-pid="pD9e545rZu" dmcf-ptype="general"><strong>▲ 오랜 시간 기훈을 연기하면서 고생도 많이 했을 거 같다. </strong></p> <p contents-hash="6cc7d7562d4c98adf6b50cbabc3dff138f264d01aa0c994e6cb88dd36c13e188" dmcf-pid="Uw2d181m1U" dmcf-ptype="general">= 항상 작품을 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초반엔 캐릭터를 잡기가 어렵고, 어떤 방향으로 연기를 해야 하는지, 표현을 어느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 여러 방식 중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은지에 대해서도 생각이 많을 땐 힘들다. 촬영하면서도 그런데 시간이 지나가면서 그 캐릭터에 익숙해지고 그 작품에 내가 빠져있는 걸 느끼면서부터는 애정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막바지 촬영에 다다르면 '더 했으면 싶다'는 생각은 항상 든다. 드라마라면 '4부에서 6부 더 찍었으면 좋겠다' 하고. 영화는 '2편이 나와 연속성을 가졌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드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시원하다는 마음은 안 들고, 이게 끝인가 싶더라.</p> <p contents-hash="4addc487c839f1c6eada9588866840caa15874fecf1d94983b7a7faa36828ed5" dmcf-pid="urVJt6tsGp" dmcf-ptype="general"><strong>▲ 다음을 기대할 수도 없도록 기훈이 마지막 최후를 맞이했다. </strong></p> <p contents-hash="ae654aa8195a2e01574332158a5fe1301e12baf9ba573bb9268478675f51dafc" dmcf-pid="7mfiFPFOH0" dmcf-ptype="general">= 저도 놀랐다. 그런 엔딩이 될 거라 곤. 그렇지만 연출자의 의도가 보였다. 시즌이 워낙 큰 성공을 했으니까. 그래서 프로젝트가 더 끌고 가는 프랜차이즈로 진행이 된다. 그런데 그 성공을 계속 누리기보단 작품의 완결성을 위해 이런 선택을 하는 것이 놀라웠다. 이 사람은 물질적이든 명예의 연장선이든 자신의 성공보다는 작품성에 더 집중하고 애정을 갖는구나 싶었다. 원래는 시즌2에서 마무리인데, 에피소드 13개를 공개하려면 후반작업이 더 필요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시즌 2, 3로 갈 수밖에 없었던 거다. 저는 13개의 대본을 받았고, 이렇게 완결이 되는 시나리오를 보고 쇼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 아닌, '작품에 대한 애정이 많고, 작가구나' 싶었다. 작가주의의 결정을 따라야겠다 싶었다. 어떻게든 마무리를 짓는다는 것에 힘을 실어야겠다는 마음이 더 컸다. 감독님에겐 시즌1이 리미티드 시리즈라고 다음이 없다는 얘길 누차 들어왔다.(웃음) 워낙 큰 성공을 하다 보니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시즌2, 3으로 표현하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거다. 작가 겸 감독이 이렇게 성공한 사례가 없을뿐더러, 이런 성공과 기회 속에 본인이 할 수 있는 걸 하겠다니 도와드리는 게 맞을 거 같았다. 제가 표현하고 싶은 방향이 있었지만, 최대한 맞추려 했다.</p> <p contents-hash="bdc4ee563a52d29156872ad2987c1707182689377bda01e951acf373385e5869" dmcf-pid="zs4n3Q3IG3" dmcf-ptype="general"><strong>▲ 황동혁 감독이 기훈이 사는 엔딩도 있다고 했는데, 들어봤나. </strong></p> <p contents-hash="7d832ac871fffe26412816032a3ad388d1609d809a77e158cc56a496e6ef81d9" dmcf-pid="qO8L0x0CHF" dmcf-ptype="general">= 5, 6년을 했다. 그 엔딩도 들었다. 그런데 여러 엔딩을 두고 고심이 깊었으니까. 감독님이 어떤 선택을 했어도 저는 좋았을 거 같다.</p> <p contents-hash="60c6aa88f72957143943be5c98d689811b4d25049ae214cd66965a7706dd908a" dmcf-pid="BI6opMphGt" dmcf-ptype="general"><strong>▲ 캐릭터 분석은 수월했다고 했지만 촬영하는 1년 동안 '찐 야채만 먹어 놀랐다'고 황동혁 감독이 말하더라. </strong></p> <p contents-hash="a27ad2b1a81d08287ad0c68c45ca95956aabf4423d076260609d32b312aac64d" dmcf-pid="bCPgURUlG1" dmcf-ptype="general">= 감독님도 '오징어게임1'을 좋아해 주신 팬을 생각하면서 글을 쓰고 찍었을 거고, 저도 그렇게 큰 지지와 사랑을 받은 적이 없었다. 전 세계적으로 지지받았으니까. 그래서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싶었고, 무엇이든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중 하나가 외형적인 변화였다. 그래서 즐거운 회식도 마다하고, 밥차가 세트장에 항상 있는데 거의 못 갔다. 10kg 정도 뺐다. 점심때 식사 준비하시는 분께 야채를 삶아 싸달라 해서 3개를 받아 점심, 저녁, 다음날 아침 이렇게 먹었다. 중반부부터 3개를 2개로 줄이고, 하나로 줄였다. 마지막 찍는 두달 전부터 도시락 1개를 새끼로 나눠서 먹었다.</p> <p contents-hash="b313bf1f9c1ac4796d6ae0127e8bb8463fd6710744393fa32b77ef679918ada1" dmcf-pid="KhQaueuSZ5" dmcf-ptype="general"><strong>▲ 건강상의 문제도 있었을 거 같다. </strong></p> <p contents-hash="da750e3913138e682cb0e9326d4292f9e56a3d9f62521d4aa33314b2edf4d484" dmcf-pid="9lxN7d7vtZ" dmcf-ptype="general">= '오징어게임'의 기본 룰은 밥은 먹인다였다. 그런데 기훈이 과연 먹을까 싶었다. 그리고 스트레스받고 패닉에 쌓이면 신체가 마른오징어처럼 쪼그라들지 않나. 그런 걸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 다이어트를 영화 '암살'을 찍을 때 심하게 해서 탈모도 오고, 위장장애도 있었다. 다이어트 후유증인 걸 나중에 알게 됐다. 그래서 이번엔 그렇게 하지 않았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7f080a253fb283f77462b2c126b32c7ba7e8f936bf547e952e7ab2e92df97ec" dmcf-pid="2SMjzJzTY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ked/20250703143705954zbwa.jpg" data-org-width="1200" dmcf-mid="6TCZgvg2H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ked/20250703143705954zbw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b0d9d86145bf7422ce469e77299eb964de3d25c4a9577faa5ba46a7b6056d4a" dmcf-pid="VvRAqiqyHH" dmcf-ptype="general"><br><strong>▲ 아기를 안고 촬영하는 건 어땠나. </strong></p> <p contents-hash="77d5a02a033b7e84276c92de66b0f4387c09a5826f1fbc538ca1c271f3a984e1" dmcf-pid="fTecBnBWYG" dmcf-ptype="general">= 인형으로 했는데, 인형이 신생아 사이즈, 무게였다. 영상에는 CG로 교체가 됐지만, 실제 아이와 흡사한 모형이었다. 첫날은 좀 어색했는데(웃음) 한 일주일 같이 있으니까 정이 들 정도였다. 묘한 경험이었다.</p> <p contents-hash="b60fe155a431a5b87ced64ab2e039ef6d0226aed9a48b5df6c609bf4c4009ba9" dmcf-pid="4ydkbLbYtY" dmcf-ptype="general"><strong>▲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오징어게임' 반응에 대해선 호불호가 갈린다. </strong></p> <p contents-hash="7cb44a3a04c904898c144bc7335baa74ce7b248be5556b4b7ef9822423faa180" dmcf-pid="8iF9hUhL5W" dmcf-ptype="general">= 이런 경험을 많이 했다. 영화도 그렇고 항상 그랬다. 요즘 '나는 좋았다', '싫었다'에 대한 각자의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면서 오히려 이야깃거리가 풍성해지는 게 더 좋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 이런 반응은 연출 겸 작가인 황동혁 감독도 예상했을 거다. 대다수는 좋아하지 않더라도 이 선택이 제일 좋다고 생각해 결정한 거다. 황동혁 감독도 저도 그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이 콘텐츠 비즈니스 핵심에 있는 사람들이고, 성공과 실패로 많은 경험을 했던 사람들이다. 어떤 선택을 했을 때 너무 마니악한 결정일 거라 모르지 않을 거다. 그런데도 시즌의 대미를 이렇게 마무리한 건 작가주의적 생각인 거 같다.</p> <p contents-hash="9bd3bb5bbd939d0f1647ffd33031da048f4146b6a0180e65f2c06f393dbd2ddc" dmcf-pid="6n32luloZy" dmcf-ptype="general"><strong>▲ 그래도 93개국 올킬을 이어가고 있다. </strong></p> <p contents-hash="0fae04bb64bd6478354c0d033e5d6eb464303b7e3e33f3923a122a09d6f3b00e" dmcf-pid="PL0VS7SgZT" dmcf-ptype="general">= 기록을 생각하지 않는다. 굳이 의미를 따지자면 한국 콘텐츠로 그렇게 된 건 큰 의미 같다. 한국콘텐츠 관심도가 해외에서 많이 있는 건 사실이고, '오징어게임'을 안 봐도 존재는 다 아니까. 한국에 대한 호감이 올라가는 게 큰 의미가 아닌가 싶다.</p> <p contents-hash="8f342fc3465b37b8a0cb32dbf83851fc4f458e2500fb97882b962824a5977b1b" dmcf-pid="QopfvzvaXv" dmcf-ptype="general"><strong>▲ 작품 덕분에 가장 유명한 한국인이 된 거 같다. </strong></p> <p contents-hash="bf19afb58c1cfdfcdb2fbf33bcc0b486ee17caa9cf58c24d229693b669ed8af0" dmcf-pid="xgU4TqTNGS" dmcf-ptype="general">= 어딜 가도 알아본다. 길거리에 훅 지나가도 알아보니까. 신기할 정도다. 정말 대단하다 싶다. 저도 외국 분들 보면 금방 구분이 안 갈 때가 많지 않나. 서양 사람들이 동양 사람을 봤을 때 비슷해 보인다는 얘길 들어서 '그런가 보다' 생각하는데, 너무 금방 알아봤다. 예전엔 할리우드 가는 게 꿈이라고들 했는데, 안 가도 잘만 만들면 그 이상의 꿈같은 일들이 벌어지는 걸 '오징어게임'을 통해 저희가 보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계속해서 이런 현상이 이어지길 바란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3db1e27c03d23337c15118b4fa558ad93500b68c9eed2467611e491948d05db" dmcf-pid="yFAhQDQ0t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ked/20250703143707274tunj.jpg" data-org-width="1200" dmcf-mid="PB32luloX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ked/20250703143707274tun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d01be0088b95f3f6d6c6ac6c26c69e492329e593642235d8554cc3d73cd8583" dmcf-pid="W3clxwxpth" dmcf-ptype="general"><br><strong>▲ '오징어게임'을 통해 어떤 반응들이 기억에 남을까.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을 거 같다. </strong></p> <p contents-hash="179b59a2afb8202361752fc69bb432beb3d169bdeae5e3fefd6e05c8886e8a35" dmcf-pid="Y0kSMrMU5C" dmcf-ptype="general">= 시청자들의 반응 하나하나가 감사하다. 특히 '하루아침에 만들 영상이 아닌데' 싶은 영상도 있다. 좋아서 만들어야 그렇게 수준 높은 영상이 나오는 건데, 그런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들어주시는 게 감사하다. 또 프로모션을 통해 다른 나라를 다니고, 각국 외신 기자들과 대화하면서 '이런 얘길 궁금해하시는구나' 싶더라. 그리고 시사회나 질의응답을 가지면서 그 속에서 직접 보면서 느끼는 에너지도 크다. 넷플릭스도 프로모션할 때마다 규모도 크고 세밀한 부분까지도 홍보에 신경을 많이 써준다. 그것도 큰 경험 중 하나라 생각한다.</p> <p contents-hash="f04599461879c28a9e91a178879776179337b2066b3e0b79efc7153544519614" dmcf-pid="GpEvRmRuYI" dmcf-ptype="general"><strong>▲ 디즈니플러스 '애콜라이트'처럼 해외 작품에 출연할 계획이 있을까. </strong></p> <p contents-hash="30a8bd3ef4c747b8b1232613bf8f22f710739edbf887e8b840488d2a4d16b037" dmcf-pid="HUDTese71O" dmcf-ptype="general">= 제안은 많이 받고 있다. 아직 결정할 단계는 아닌 거 같고. 제안받는 것 중에서 고민하고 있다.</p> <p contents-hash="48c7659e05ba3594a7efe00e281f165c7dd48042ab949e46b7666edd541b613e" dmcf-pid="XuwydOdzHs" dmcf-ptype="general"><strong>▲ 차기작이 tvN 새 드라마 '얄미운 사랑'으로 정해졌다. </strong></p> <p contents-hash="50a55641b2608f1f7ea5ea5ae11d00490ad33316f23ae2403a92c9109b143863" dmcf-pid="Z7rWJIJqHm" dmcf-ptype="general">= 매일 촬영하고 있다. 임지연 씨도 워낙에 자기 캐릭터를 완벽하고 싶어 하는 욕심이 많은 배우라 재미나게 촬영하고 있다. 언제까지나 성공했던 작품과 성공하지 못한 작품을 비교하면서 살 순 없다. 저는 그냥 하는 일에만 만족한다. 이걸 완성도 있게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만 고민만 한다. '오징어게임'은 이제 진짜 끝이다. 아쉬워만 할 수도 없고. 새로 하는 작품에 집중해야 한다.</p> <p contents-hash="ccfc415f82003f621245488011e3ec28024c330f41e5a409c2b66a6601530fa8" dmcf-pid="5zmYiCiBZr" dmcf-ptype="general"><strong>▲ 배우 외에 연출자이기도 하고 제작사 대표이기도 하다. 연출자, 제작자로서의 모습도 또 볼 수 있을까. </strong></p> <p contents-hash="42db8cf1b225f0c0d50cae779a7930e17a39dd293fad4a8a856e46caf9ada6d5" dmcf-pid="1qsGnhnbYw" dmcf-ptype="general">= 글도 많이 쓰고, 연출도 준비하고 있다. 시나리오도 끝냈다. 제가 연출하는 건 아니지만 아이디어를 내서 제작하는 것들도 있긴 하다. 그런데 이것 중 뭐가 먼저 촬영에 들어가게 될진 모르겠다. 지금 찍고 있는 작품 잘 마무리하고 결정해야 할 거 같다.(웃음) 그런데 진행은 꽤 많이 됐다. 이제 관객들은 극장에서 볼 영화와 기다렸다가 집에서 편하게 볼 영화를 구분하시는 거 같다. 그래서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의 영화를 기획하는 게 좋지 않나 싶다. 그런 소재, 시나리오, 이런 과정이 만드는 사람 입장에선 고민해야 할 거 같다.</p> <p contents-hash="51b6b01ef477068d1f9250afaddeaf3516b76e92edb55ebbad075494b32764e6" dmcf-pid="tSMjzJzTYD" dmcf-ptype="general">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BS표 스포츠 드라마 컴백…韓 최초 럭비 소재 '트라이' 07-03 다음 ‘오징어 게임3’ 이정재 “10kg 감량, 도시락 하나로 세끼 해결” [인터뷰②]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