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조 상속세가 애물단지로…넥슨 지주사 지분 30%, 이번엔 팔릴까 작성일 07-03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기획재정부, 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 유족이<br>상속세로 물납한 NXC 지분 매각 절차 개시<br>경영권 없고 금액 부담 커 두 차례 매각 실패<br>中 텐센트, 후보로 거론…"정해진 바 없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YFVese7T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5abcf74a7c21528b9fa63ba26f114c467dc4ff54817a1e8d7842c5b1f37c8d4" dmcf-pid="5G3fdOdzv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넥슨코리아 사옥 전경.ⓒ넥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dailian/20250703144836535edpm.jpg" data-org-width="600" dmcf-mid="XG2ikHkPW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dailian/20250703144836535edp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넥슨코리아 사옥 전경.ⓒ넥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9c50043523c226cdb62d9ddf53555a2133e8e18753a661d186f7f69fec7a122" dmcf-pid="1H04JIJql2" dmcf-ptype="general">기획재정부가 자체 보유한 넥슨 지주사 NXC 주식에 대한 공개 매각 절차를 개시했다. 넥슨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이 상속세로 물납한 주식이다. 앞서 두 차례나 매각을 추진했으나 4조원이 넘는 높은 가격과 함께 경영권 행사가 어려운 지분이라는 점에서 구매자를 찾지 못하며 '애물단지'로 전락했는데, 이번에는 매각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린다.</p> <p contents-hash="0ea32ef291d0ce6f80816321ac618630d836a11d537efd9b752c4d3a510402cb" dmcf-pid="tIWufjf5h9" dmcf-ptype="general">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NXC 주식에 대한 공개 매각 절차를 개시했다. 매각 대상은 김 회장의 배우자인 유정현 NXC 의장 일가가 상속세로 물납한 NXC 주식 약 30.6%(85만1968주)다.</p> <p contents-hash="30511262f7b97d01663dd780798a550f9d16a431b036831a82291bd6cf51509b" dmcf-pid="FCY74A41TK" dmcf-ptype="general">이번 지분 매각은 IBK투자증권이 매각 주간사로서 거래를 이끈다. 공고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예비입찰절차, 최종입찰절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예비입찰 접수는 내달 25일까지다.</p> <p contents-hash="0e246c8bee578b88c5f7fe5aff1740675e1172de71d95471b28ff84ce27f7d93" dmcf-pid="3hGz8c8thb" dmcf-ptype="general">기획재정부가 보유한 NXC 주식은 2022년 2월 별세한 김 회장의 유족이 상속세로 정부에 물납한 것이다. 당시 김 회장의 유산으로 유 의장과 두 딸인 김정민 씨, 김정윤 씨가 부담해야 할 상속세는 역대 최고액인 약 6조원으로 추정된 바 있다. 당시 상속세를 현금으로 내기 어려웠던 유가족은 NXC 지분 85만1968주로 이를 대신했다. 전체 지분의 30.6%로, 정부는 지분 가치를 약 4조7000억원으로 산정했다. 비상장사인 NXC의 순자산가치에 경영권 프리미엄 20%를 반영했다.</p> <p contents-hash="25e5e7240f8d7448288e95571bf83e48889fb3c649b5b99b87746467ed2b9e31" dmcf-pid="0lHq6k6FvB" dmcf-ptype="general">앞서 두 차례나 매각이 무산됐으나 정부로서는 이번 매각이 간절하다. 지난해 정부가 NXC 지분 약 80%의 매각 예상 대금인 3조7000억원을 2025년 예산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주식 매각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매각 성공을 전제로 수입을 미리 책정해둔 것이다.</p> <p contents-hash="c55c46ecb66902dd17991f7008b20279a7160908bbee17dc3df3cc3ec2d2a358" dmcf-pid="pSXBPEP3Cq" dmcf-ptype="general">매각 걸림돌은 많다. 가장 먼저, 정부 매각분을 모두 매입해 2대 주주에 올라서도 NXC에 대한 경영권을 행사할 수가 없다. 김 회장 일가가 NXC 지분 70%에 달하는 주식을 보유하며 견고한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유 의장이 33.35%, 두 딸이 각각 17.16%씩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두 딸이 절반씩 소유한 계열사 와이즈키즈를 통해 지분 1.69%를 더 가지고 있다. 물론 2대 주주가 되면 경영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는 없지만 NXC와 긴밀한 관계를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p> <p contents-hash="8c84b5676c33385c488a14862de31e04eb28ebfa7b58952017536730ef943909" dmcf-pid="uT5KxwxpC7" dmcf-ptype="general">NXC가 비상장사라 투자금 엑시트 전략을 짜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추후 지분 가치가 올라 자금 회수 전략을 취할 수 있는 방안이 마땅치 않고, 이때도 지분을 매입할 재무 능력이 있는 원매자를 찾는 것이 어렵다는 분석이다. 가격 부담이 크다는 한계도 있다. 이 때문에 앞선 매각에서는 중국 게임사 텐센트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잠재적 인수 후보로 계속 거론됐으나 실제 입찰로 이어지지 않았다.</p> <p contents-hash="d7c93171048d654f3a19fd22f31315518527e0b61518c9976252c2e148ca1396" dmcf-pid="7y19MrMUhu" dmcf-ptype="general">다만 이번에도 텐센트는 유력 인수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달 외신에서 텐센트가 유가족 일가에 접촉해 넥슨 인수를 시도했다는 내용이 보도된 적 있기 때문이다. 현재 넥슨과 텐센트는 '던전앤파이터' IP(지식재산권)를 매개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전날 설명자료를 통해 "현재 매각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입찰 절차를 진행 중이나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 결혼 반대” 신지 팬덤 사색…문원 의혹만 줄줄이[MK이슈] 07-03 다음 하정우 AI수석, 저서에서 "예산 가진 AI 전담부처 꼭 만들어야"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