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약없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ITTF 부회장 선거…“쇠링-알 모한나디 대립 먼저 풀어야” 작성일 07-03 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7/03/0001207861_001_20250703151512576.jpg" alt="" /><em class="img_desc">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ITTF 부회장 선거 일정은 기약이 없다. 쇠링 ITTF 회장과 알 모한나디 ATTU 회장의 대립이 풀려야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동아DB </em></span><br>유승민 대한체육회장(43)의 국제탁구연맹(ITTF) 부회장 선거 일정이 오리무중이다.<br><br>ITTF는 5월 2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총회를 열어 회장 선거를 실시한 뒤, 부회장 선거도 치를 예정이었다. 부회장 선거에선 후보 17명 중 득표 수 상위 8명이 당선된다. 유 회장은 현역 시절엔 2004아테네올림픽 남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은퇴 후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높인 덕분에 당선 1순위로 지목됐다.<br><br>그러나 총회가 파행을 겪어 부회장 선거는 무기한 연기됐다. 회장 선거에서 페트라 쇠링 ITTF 회장(스웨덴)이 104표를 얻어 102표에 그친 카릴 알 모한나디 아시아탁구연합(ATTU) 회장(카타르)을 꺾고 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알 모한나디 회장 측에서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총회가 중단됐다. 당시 총회에 참석한 국가들은 대면, 미참석 국가들은 온라인으로 투표했다. 그동안 투표 참가 의사를 드러냈지 않았던 북한과 베트남 등 미참석 국가들이 갑자기 온라인으로 쇠링에게 표를 던져 논란이 불거졌다.<br><br>총회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5월 총회 당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독일)이 이례적으로 카타르에 3박4일이나 머물렀다. IOC 위원인 쇠링 회장에게 힘을 싣기 위한 것으로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부분이 알 모한나디 회장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 같다. 대면 투표에서 크게 앞서다 온라인 투표에서 결과가 뒤집혀 이의제기를 했고, 이 싸움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br><br>국제탁구계에선 쇠링 회장이 기존 임기가 끝나는 8월까지는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9월부터 새 집행부를 수립해 2028LA올림픽 출전권 획득 방법 등 산적한 안건들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부회장 선거도 9월 이전에 열릴 것으로 보이나, 유 회장 측은 아직 선거 일정을 전달받지 못해 걱정이 크다.<br><br>한국탁구계는 하루빨리 ITTF 부회장 선거가 열려 유 회장이 당선되길 기대한다. 국제탁구계 사정에 밝은 관계자 B는 “유 회장처럼 국제무대에서 주류로 활동하는 인물이 있어야 정세와 제도 변화를 따라갈 수 있다. 그가 IOC와 ITTF에서 요직을 맡아야 스포츠 외교에서도 뒤쳐지지 않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SK스퀘어, 주가 급등에 '밸류업 목표' 조기 달성 07-03 다음 박주현, 드라마·연극·예능 장르 불문 ‘열일ing’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